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6-06-21 19:38
[MLB] 오승환, "웨인라이트가 걱정하더라"
 글쓴이 : samanto..
조회 : 3,963  

시즌 초반 오승환은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그 바람대로 시즌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오승환의 위력을 인정했고, 동료들의 말과 행동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오승환 라커앞에 직접 찾아와

“공 정말 좋더라. 대단해.”라는 말을 건넨 브록스톤도 있고,

 “강하면서도 날카롭게 던진다. 아주 잘한다.”라고 말한 로젠탈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웨인라이트까지 오승환 칭찬에 가세했습니다.


 오승환은 웨인라이트의 질문과 반응이 재미있다며, 기자에게 그 상황을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웨인라이트가 진지하게 다가와 물어보는 거예요.

승환, 혹시 KBO에서 메이저리그에 오고 싶어 하는 투수가 있니?라고 말이죠.

 당연히 많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오고 싶어 한다고 말했고, 실제 지금 준비중인 선수도 있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그다음 웨인라이트는 점점 더 진지하게 물어보더라고요.

혹시 불펜이니 선발 투수니?라고 말이죠. 선발이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그 다음 웨인라이트의 말과 행동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오승환은 웨인라이트에게 김광현을 이야기했고, 그의 특징과 실력을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승환은 김광현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투수라고 전했습니다. 

“오 마이 갓”

오승환의 설명에 웨인라이트는 양팔로 머리를 감싸며 외쳤습니다. "오 마이 갓"이라고.

"웨인라이트가 펄쩍 뛰더라고요.

 경쟁자가 한 명 더 늘겠군.

나 일자리 잃으면 어떻게 하지?

너 정도 수준이면 내 일자리를 유지하기 힘들 거야. 흑흑. 이렇게 말하면서 말이죠."


오승환은 “사실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칭찬을 해주는 것도 좋았지만, 그 칭찬을 하기 위해 재미있는 말로 상황을 연출한 웨인라이트의 센스에 다시 한 번 감탄했습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지킬 선수로 오승환이 거론되고 있는데,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필승조냐 추격조냐를 가지고 설왕설래했었습니다. 오승환은 주변의 반응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겠다며 지금까지 왔는데, 그 결과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투수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baseball/clusterview?newsId=20160621173137796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유수8 16-06-21 19:42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라고요 16-06-21 19:55
   
부상 조심해야 할텐데 ...  요세 어쩔수 없이 슬라이더 너무 많이 던지데요
나바레Q 16-06-21 19:56
   
기사 댓글에 깨알같이 까이는 광혀니..ㅋ
위스퍼 16-06-21 19:58
   
오승환 선수가 후배들을 위해서 큰 일을 하는군요 ㅎㅎ
유T 16-06-21 19:58
   
지금 국내에 메이저에 갈수있는 투수가 있나
무겁 16-06-21 20:15
   
세계무대에 자랑스럽게 내 놓을 만 한 투수는 없는것 같은데~ ㅜㅜ
나무와바람 16-06-21 20:21
   
ㅋㅋㅋ..........근데 한동안 이제 메이저리그 문을 노크할 만한 투수는 안보이는게 현실인데...쩝..
루우니 16-06-21 20:57
   
확실히 미국과 한국은 먼나라인듯... 웨인라이트가 김광현때문에 자리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뭘 몰라서.. ㅋㅋㅋ
토미에 16-06-21 21:42
   
노히트 아니라 완봉 그것보다 완투 투수 자체가 없는게 지금의 한국투수들.
지옥 같은 경기 일정에 혹사되는 한국 투수들.
크보 놈들에게 메이져 같은 로테이션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 보호는 해줘야 할 것 아니냐.
메탈몬 16-06-21 22:21
   
웨인라이트 거인이었군요... 오승환이 엄청 작아보입니다.
 
 
Total 3,33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37 [MLB] 한국인 메이저리거 4인방 동시 선발출격 (2) 스크레치 06-23 871
3336 [MLB] 美중계진, “사노 복귀, MIN 박병호 고민” (1) llllllllll 06-23 1719
3335 [MLB] 오승환 "마무리 언급, 팀 위해 도움 안돼" (10) LuxGuy 06-22 3316
3334 [MLB] 이대호-김현수 이야기 (6) 스파이더맨 06-22 3114
3333 [MLB] 자꾸 류현진 관련 유언비어 퍼트리네요. (11) 풍류남아 06-22 2712
3332 [MLB] 현진이 위험하긴 합니다 (15) 야구왕통키 06-22 3107
3331 [MLB] 요즘 전체적으로 소신 06-22 483
3330 [MLB] 마이너리그 홈런더비 클래스.. kami 06-22 1675
3329 [MLB] 160622 디트로이트전 이대호 9회 대타 안타 (4) 암코양이 06-22 2043
3328 [MLB] 박병호의 데드라인 (1) 일지매 06-22 1637
3327 [MLB] 미네속타ㅎ (1) 똥파리 06-22 730
3326 [MLB] 로젠탈이 불안하니.. (4) 무적자 06-22 1412
3325 [MLB] 아쉬운 김현수의 4번째 타석... (4) 무겁 06-22 1678
3324 [MLB] 오승환 '끝판왕'이 운명? 현실과 가능성은 (11) 러키가이 06-22 2335
3323 [MLB] 박병호 만루찬스!!! (5) 월척이다 06-22 2979
3322 [MLB] 김현수 역전 1타점 적시타!한글자막 (2) 암코양이 06-22 2122
3321 [MLB] 김현수 안타.gif (6) 똥파리 06-22 1657
3320 [MLB] 김현수 적시타! 스파이더맨 06-22 471
3319 [MLB] 땅의 정령 - 1타점 안타 ! 블루로드 06-22 545
3318 [MLB] 볼티모어/피츠버그/시애틀/텍사스/미네소타 라인업 (1) 만수르무강 06-22 1234
3317 [MLB] 대인배 정근우 ㅎ (22) 스파이더맨 06-21 2170
3316 [MLB] 오승환, "웨인라이트가 걱정하더라" (10) samanto.. 06-21 3964
3315 [MLB] '마무리 급부상' 오승환, 가치 입증한 '위… (9) LuxGuy 06-21 4493
3314 [MLB] 시애틀 혈전을 벌이는데 오늘은 린드 정말 잘하네요. (6) 유수8 06-21 3388
3313 [MLB] 오승환 시즌13홀드 1.1이닝 1K 무실점[현지해설 자막]+… (6) LuxGuy 06-21 4729
3312 [MLB] 이대호 플래툰에 대해서.. kami 06-21 1033
3311 [MLB] 오승환 선수 등판 (8) 외로운늑대 06-21 215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