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로젠탈 투런맞아서 더더욱 여론이 높아지는 분위기죠. 저도 로젠탈 선발 오승환 마무리가 STL에 최적이라 판단됩니다.

한편으로 속상하네요. 이런 좋은 선수들이

보면 다들 가성비 최고라고 하는데. 헐값에 다 팔려간 기분 ㅋㅋ 이런 썅 ㅠㅠ

오승환이 메쟈 전체 클로저 중에 다섯 손가락안에 든다고 평가하는거 본거 같은데...

더 화나는건..

협상이 1년 연기되긴 했지만 한국선수들 포스팅비를 최고 800만으로 제한하려는 mlb 개객기들이죠.

쪽국애들은 2,000만인데요...

메이저 구단들의 영입 총비용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포스팅으로 넘어가는 선수들에겐 더 유리하죠.. 800만 일단지르고 연봉협상인데 연봉이 많이 주는 쪽으로 가면 되니까.. 그런데 제가보기엔 현재포스팅 800만이라도 받을 수 선수가 있긴한가요?
여튼 한국구단들이 손해지 선수는 손해아닙니다...

일본과 형평성이 안 맞는다고 구단들이 불만이죠. 구단이 불만을 갖으면 선수가 진출하는데 1차적인 걸림돌이 되는거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옆동네 선수에 비해 그 가치를 절반도 인정 안해준다는거구요.
한국야구의 자존심도 걸린 문제죠. 지금 메이저에서 한국선수들 활약하는거 보면 한국 포스팅비가 옆동네보다 더 높으면 높아야지 반도 안되는 건 야구 관계자들이나 대부분의 팬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게다가 포스팅비 적게 해 놓으면 대신에  연봉은 무조건 많이 줄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는거구요.

포스팅비 줄어들면 반드시 선수 연봉 올라간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일이 아닌듯 합니다.

줄이면 줄일수록 한국선수들이 더유리합니다.

예를들어, 500만으로 제한했는데 강정호가 포스팅했다치면, 한 10개구단이 500만에 입찰하게되고, 그러면 10개구단중 제일 유리한 팀과 선택해서 계약하면 됩니다. 포스팅금액이 적으니까 선수연봉이 더올라갈수있고 단기계약도 가능하죠.

앞으로 몸값이 더 오를텐데 일단 제한액이 최소한 천만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한금액이 낮으면 구단이 포스팅 자체를 허용하지 않죠..
그냥 1~2년 더 써서 팀성적 올리는게 더 낫다고 판단해버릴수도 있어요..
천만불 가치 안되는 선수는 그냥 FA때까지 기다려서 풀리면 가는게 이득..

다나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포스팅 최대비용 써 내는 구단 여럿이면 선수가 고액으로 구단 고를 수 있습니다.담합이 아닌이상.

로젠탈 오늘 2실점으로 방어율 2.57

오승환 1.19

..지금은 압도적으로 잘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마무리로 가면 어떨지는..

워낙 압박감이 심한자리이기도 하고..타자들도 마지막공격이라 악착같이 달려들기도하고..부담스러운 자리죠..

뭐 우리 스톤부다야 워낙 오랫동안 마무리를 해왔으니 마무리가도 잘하리라 생각합니다.

괜히 별명이 돌부처가 아니죠. mlb 첫 등판만 긴장한 오승환을 보면 마무리도 잘할겁니다.

마무리만 10년 한 친구인데요..ㅎㅎ

지금 중간계투가 더 어색한 상황인거죠.

음. 방송에서도 나왔던 얘긴데 9회보다 8회가 더 점수 날 확률이 높고 기대치도 높다고 합니다.

한국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과 대비해서 MLB에 충분히 진출한 전례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일 뿐입니다.
MLB에서 검증되지 않은 자원에 많은 돈을 들일 투자자가 어디있겠습니까. 이제는 한국 선수들이 돋보이는
활약을 지속하고 있으니 자연히 KBO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계약에 유리하게 작용되겠죠.
이번 루키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다보니 팬분들이 기대치가 한껏 높아져 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포스팅 비용이나 선수연봉에는 한국시장크기도 염두해서 정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진출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일경우 거품이 생기게 될테고 그러면 후발주자들이 그 혜택을 볼거라 봅니다.코리언 메쟈들  매일 홈런 소식 전해줬으면 좋겠네요. ㅎㅎ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오승환보다 수치가 더 좋은 마무리 혹은 계투는 단 3명....

워싱턴의 s.켈리
샌디에이고의 페르난도 로드니와 라이언 부처.....
그 다음이 오승환.......
한마디로 미친 스탯

오승환도 너무 몸값이 싸다  내년까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