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뉴욕 양키스 레프스나이더 선수 메이저 콜업 기사에서 댓글로 서로 싸우길래 WBC 얘기도 나오고 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한국인 피가 흐르는) 선수들 함 찾아 봤습니다.
"WBC는 선수가 자신의 현 국적 또는 태어난 곳, 혹은 부모 중 한 명의 국적(전 국적 포함)을 골라 자신이 출전하고 싶은 나라를 선택하게 하는 특별 규정이 있다"....고 하네요.
KBO 선수들 + 메이저 한국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고,
메이저 한국계 선수들도 포함시켜서 팀을 꾸리면 전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협회 생각, 선수 개인의 생각과 별도로 제 개인 생각입니다만.....
로스 형제는 선발진이 비교적 약한 한국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행크콩거의 경우 메이저 7년차 포수로 본선에서 우리와 경쟁할 다른 팀들의 메이저 출신 타자들의 성향을 가장 잘 알 듯 하구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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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로스
(투수 / 샌디에고 파드리스 / 195.6cm 102kg)
--> 외할머니가 한국인, 어릴 때 할머니 보러 한국 방문
--> 마이너시절부터 미국언론에 "남들은 날 도미니카인으로 알지만 사실 난 한국계다"라고 인터뷰
-->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요청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조 로스
(투수 / 워싱턴 내셔널스 / 193cm 92kg)
--> 미국출생, 외할머니가 한국인
--> 타이슨 로스의 동생
행크 콩커
(한국명 최 현 / 포수 / 탬파베이 레이스 / 188cm 100kg)
--> 미국출생, 아버지는 한국계 입양아, 어머니는 한국계 미국이민 1.5세대
--> 한국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고, 인터뷰에서 WBC 한국대표 출전 희망
다윈 바니
(2루수, 2012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2루수 수상 / 토론토 블루제이스 / 177.8cm 81.6kg)
--> 외할머니가 한국계 미국인 2세, 스스로 쿼터 코리안(1/4)이라고 부르고
한시도 몸 속에 한국인 피가 흐른다는 걸 잊어본 적이 없다고 인터뷰.
--> 한국계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그러브 수상
--> 언론 인터뷰에서 WBC에서 한국대표로 뛰는 게 꿈이라고 밝힘.
로버트 레프스나이더
(한국명 김정태 / 2,3루수, 외야수 / 뉴욕 양키스 / 185.4cm 93kg)
--> 서울출생, 한국계 입양아
--> 인터뷰에서 WBC 한국대표 출전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