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쳐서 나온 안타잖아요...바깥쪽 볼은 멀어서 당겨치려고 하면 땅볼아웃 내지는 파울이 고작인데...그걸 우측으로 밀어쳐서 나온 안타라 타격기술이 좋다라고 할 수 있겠죠...오른손 타자의 경우 타구방향을 보면 좌측으로 많이 편중되어 있는데...좋은타자는 타구방향이 부채살처럼 전방향으로 뻗어있죠..얼마전 박병호가 우측 스탠드에 꽂아넣은 홈런도...타겟필드에서 일년에 몇개 나오지 않는 희귀한 홈런이었죠... 님이 오른손잡이라면 한번 머릿속에 그려보세요...타구를 3루방향으로 치는게 쉬울지 1루방향으로 치는게 쉬울지....
바깥쪽으로 오는 공은 결대로 밀어칠수가 있지만 몸쪽공을 그런식으로 밀어치기가 쉽지않죠..최대한 배트를 몸에 붙이고 힘으로 밀어내야하기때문에 기술과 힘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배트쥐었다고 생각하고 몸쪽으로 오는공을 밀어친다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절대 쉽지않습니다..이런공을 무리하게 당겨치면 타자 몸에 맞는 파울볼이나 힘없는 내야 땅볼이 됩니다..
주자가 루상에 나가면 시프트가 걸립니다.
즉, 주자가 어느 루상에 있느냐에 따라서 수비 위치가 바뀌고, 타자도 어느 방향으로 공을 쳐야 하느냐가 결정 되지요.
또한 타자가 의도한 방향으로 쳐내지 못하도록 배터리는 인코스나 아웃코스를 집중 공략하죠.
그래서 투수나 타자 모두 주자 있을때와 없을때의 능력치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이겨내고 인코스 밀어서 정석 방향으로 타구 보냈기에 칭찬을 하는겁니다.
정상적인 수비 대형이었으면 잡혔을 것 같아 보이니까 볼트님이 운좋게 보았을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