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구장이 장단점이 있죠. 가장 큰 단점은 덕아웃에서 외야 파울라인 부근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인데, 익사이팅존이 돌출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어떤 분들은 흙색깔이 너무 밝다는 말을 하는데, 그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수 있고, 흙 비율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패스하구요.
그리고 구장 특징 자체가 관중에 최적화한다는 모토로 지어졌습니다. 관중석이 구장 중앙을 향해있어서 어떤 좌석이든 각도상으로 불편한 점이 없고, 외야잔디석은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어서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관중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입니다( 가장 빨리 매진되는 곳) , 매장이나 화장실 같은 편의 시설을 이용하는 복도에서 경기를 볼수 있는 구조, 해를 등지고 관전할수 있게 구장 방향을 정해놓아서 선수들이 해를 안고 경기할지언정 관중들은 햇빛에 의한 눈부심이나 직사광선에서 비교적 보호받는 구장입니다. 외관은 다소 앙상해 보인다는 평이 있는데,외벽으로 경기장을 감싸는게 아니라 그렇습니다. 원가 절감과 향후 확장이나 리모델링을 염두해둔 설계이겠죠. 개인적으로 좋은 것은 구장 사용권을 기아가 가지고 있어서 광고판을 지나치게 많이 설치하지 않은 점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비교대상을 국내로 잡는다면 신축구장인만큼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것이 당연하고, 미국이나 일본에 비교하면 뛰어나다라고 하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있죠.
참고로 버스터미널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길을 알면 걸어갈수있고, 택시는 기본요금 정도로 그래서 기사분들이 가끔 가기 싫어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고속철도 역인 송정리에선 다소 멀며, 광주역과는 가까운편이지만 비용적인 부분을 보자면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더 좋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