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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7 15:25
[MLB] 8년만에 친정팀 히로시마 복귀…돈보다 꿈택한 구로다
 글쓴이 : 스틸블루
조회 : 2,067  

[OSEN=이선호 기자]
"구로다 다운 결정이었다".뉴욕 양키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우완 투수 구로다 히로키(39)가 친정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전격 복귀한다. 일본언론들은 27일 구로다의 히로시마 복귀를 일제히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5년 연속 두 자리 수 승리를 따낸 정상급 투수의 일본야구 복귀 소식에 모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일본언론이 놀라는 이유는 구로다의 입단 조건이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구로다는 연봉 4억엔 정도에 입단 계약을 하기로 결정한 듯 하다. 그런데 메이저리그에서 복수의 구단들이 제시한 4배 이상의 파격적인 조건을 거부하고 고향팀으로 복귀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 양키스는 잔류계약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최대연봉 18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준비하고 있었다. 

다저스도 연봉 1600만 달러와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등 미국에 잔류하면 대박이 예상됐다. 구로다는 내년이면 만 40세가 되기 때문에 200억원에 이르는 연봉은 대단히 후한 조건이었다. 더욱이 가족이 LA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 복귀 가능성도 높았다고 한다. 그러나 구로다는 고민끝에 파격적인 조건을 거절하고 친정팀을 택했다. 

배경을 놓고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스포츠닛폰>은 구로다의 메이저리그 입단시 약속을 이유로 제시했다. 구로다는 다저스 입단 당시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은 히로시마 덕택이다. 언제가는 돌아가 보답하고 싶다. 일본에 돌아가면 히로시마 뿐이다. 돌아간다면 열심히 하고 있을 때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구로다가 거취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지만 히로시마로 복귀해 야구 인생을 집대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야구환경이 다시 바뀌는 위험이 있고 금전에서도 큰 차이가 있지만 꿈과 애정이 있는 친정팀에서 우승의 길을 택했다며 구로다 다운 결심이었다고 평가했다. sunny@osen.co.kr


200억을 포기하고 40억을 선택했네요..
2008년부터 7년간 메이저를 뛰고 나이도 차니 고국도 그립고, 과거의 약속도 지키고 싶은듯 합니다.
가족들이 다 LA에 살아서 미국에 잔류할걸로 일본쪽에서도 예상했는데 히로시마쪽에선 
대박 맞은듯.,...마케팅으로도 큰 힘이 될테고..

만약 류현진도 미국에서 성공을 이어나가고 나중에 나이가 많이 차서, 은퇴전에 한화로
돌아온다면 나이든 한화팬들은 기분좋을거 같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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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검 14-12-27 15:51
   
어차피 돈은 죽을때까지 쓸만큼 벌었고...돈보단 명예죠...그런 레벨로 접어든거죠...

홈으로 돌아가서 명예도 얻고 신의를 지킨사람도 되고...그러면 자연스럽게 감독도 되고...

나이먹어 죽을때까지...멋지게 사는거죠...^^;;
어디도아닌 14-12-27 16:41
   
ㅋㅋ 구로다의 평상시 생활태도는 어느팀으로 가든지 선수들의 모범이었습니다 다저스의 커쇼가 그와 맞대결을 앞두고 존경한다는 말로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나 생활태도를 극찬한적 있지요 진심과 진정성은 단지 멋있고 명예롭다라는 말보다 순수하며 .......................이 경우에 존경할 만한 것이 되지요
  류현진선수도 단지 야구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고 존경받고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우리 프로야구는 벌써 그런 선수가 있죠 고 최동원 선수...................저한테는 위대한 선수입니다
 참고로 저는 기아팬
삼성동부활 14-12-27 20:12
   
구로다는 현존 아시아 절대 최고의 투수
雲雀高飛 14-12-28 17:38
   
구로다 일본으로 갔군요...
아라미스 14-12-28 22:12
   
진짜 상남자구나..
ssign 14-12-29 15:08
   
설령 일본으로 복귀하더라도, 최소한 2015시즌만큼은 1년 더 미국에서 던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년에도 히로시마가 요미우리, 한신 등과 리그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으리란 속사정까지 감안해서

말 그대로 '결단' 을 내린 거 같기도 하군요.

(무턱대고 오승환의 한신이 우승하길 바라기 어렵게 됐네요. 구로다의 카프 쪽 스토리가 워낙 대단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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