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1-10-27 17:38
[국내야구] 한화의 박찬호 영입 거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글쓴이 : 가네샤
조회 : 2,226  


영입 거절이 조금 너무한 말인가? 무튼 올해 초 박찬호의 복귀설이 무럭무럭 나올떄만 하더라도 박찬호를 환영한다던 한화의 입장이 시즌 후 확 바뀌었는데... 이에 대한 사견을 써본다.

박사장은 한국 최초의 메이저 리거 였으며 인지도와 지지도가 엄청난 레전드 투수이다. 한화의 지역기반인 충청도에서는 신화적 존재이며 한화가 박사장을 영입한다면 엄청난 홍보 효과는 물론 김태균 이범호의 이적,
피자 도형의 쓸쓸한 은퇴 등으로 실망한 한화 팬들의 지지를 만회하고도 남을 엄청난 영입이 될수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투수 박사장이 한화의 어린 투수 유망주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수있으며 차후 한화의 팀 코칭 스태프나 차기  감독 후보로서 육성할수도 있다.

이런 박찬호를 한화는 왜 영입 거절했을까?

내가 보기엔 답은 하나... 돈이다...
사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예전부터 짠돌이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김인식 감독님 시절 선수가 필요하다고 요청해도 번번히 생각해 본다는 말로 되돌려 보내 결국 본의 아니게 김인식 감독님은 퇴출된 중고 선수들을 재활시켜 써먹는 재활 공장장이 되어야 했던 일화를 아는가? WBC 등으로 국민 감독이 된 이후에도 감독님 불러다가 사진찍고 홍보할줄만 알았지 선수층이 빈약하다며 선수 영입 요청에는 생각해본다는 말만 되풀이 했던 김승연 회장....

이범호 김태균이 일본 갈떄도 잡겠다는 말만하고 조건 따지다가 결국 둘다 일본으로 가버렸고....이범호가 복귀한다는 기사가 났을때도 복귀 자신한다며 선수 충성도만 생각하고 조건 따지다가 기아에 스틸.....뭐 김태균은 일본에다가 저지른 짓이 있어 한화로 밖에 올수 없는 입장이라 이미 백기 투항했지만... 김태균도 정상적인 복귀 절차였다면 아마도 연봉 협상으로 질질 끌지 않았을까 싶다.

박사장이 한화로 온다면 아무리 적게 줘도 메이저 급( 서재응 김선우 등이 받았던 액수 고려) 대우에다가 다른 메이저 복귀 선수들과 달리 상징성 떄문에라도 최고 대우 해줘야 체면이 설텐데 사실 그돈주고 영입하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한다. 뭐 박찬호 영입한다고 한화가 당장 우승할것도 아니니 말이다.

요즘에야 한화팀에 금일봉 쏘고 이러면서 양아치짓은 했어도 의리파 회장님 으로 이미지 변신중인데 왕년의 짠돌이구단 한화를 기억하는 나로서는 솔직히....뭐....

하긴 삼성도 이승엽을 거절한 마당에 한화만 갖고 이러는건 좀 아닌듯 하면서도 아쉽다. 박사장 팬이었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라미스 11-10-27 17:43
   
삼성이 자리없다고 했던때는 선동열감독이 이승엽보고 일본에서 잘 안된다고 약한마음 먹지 말라는 뜻으로
말한듯요.. 일본서 실패하면 갈데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라고 오지말라고 했다고 봄..
물론 증거는 없지만 나는 그렇게 해석했는데...
     
가네샤 11-10-27 17:46
   
그럴수 있다고 보지만 선감독 양신한테 한거보면 진짜 너 필요없다 는 뜻으로 한거 같아요. 류감독도 같은 뉘앙스라서 이승엽 슼 갈지도 모른다던데.... 엘지나 오지 이승엽.....
          
아라미스 11-10-27 17:53
   
류중일 감독이 이승엽 데려오고 싶다고 했는데 무슨 소리 하세여 ㅋㅋ
만약에 지금 선동렬감독 이었으면 이승엽은 아마 내년에 오릭스에서 하기로 맘먹었겠죠..
이승엽이 지금 국내복귀하는건 부친이 설득한것이 제일 크지만 류중일감독믿고 그러는거죠
그리고 채태인이 타격하는 꼴 보니 삼팬으로써 이승엽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던데요..
삼성 이외에는 다른팀음 보상금까지 내야하니 다른팀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승엽은 나중에 감독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삼성이외 다른팀 안갈려고 하겠죠..
               
가네샤 11-10-27 18:02
   
그래요? 루머였나? 이승엽이 친정 복귀 하고싶었지만 삼성에서 미온적이라서 삼성만 고집하지 않겠다고 했고(이건 기사 확정).... 스타가 부족했던 SK에서 이승엽 잡으려고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중이라던데요? 제가 아는 정보통 친구녀석도 삼성이 양신까지 은퇴시켜가며 세대 교체했는데 이승엽 문제때문에 곤란해 한다던데요? 으흠 제가 삼팬이 아니라서 잘못알았을수도있겠네요
                    
아라미스 11-10-27 18:15
   
전성기도 이미 지났고 이제 선수생활 얼마 안남았는데 거액의 보상금에 연봉까지 합하면
엄청난 금액입니다. 삼성은 보상금안줘도 되지만 연봉만 감당하기에도 벅찰지경인데..
아무리 SK라도 그건 무리수인듯.. 다른구단 언급한건 이승엽이 그냥 언플한거고
결국 삼성말고 갈데 없다고 보여지네요.. 지금은 한국시리즈에 집중하고 있으니 서로
말을 안하고 있고.. 결국 끝나고나면 류감독이 타선이 약하다면서 구단에 요청할듯..
둘의 관계를 봐서 절대 이승엽의 처지를 외면할 류중일이 아니죠..
Newbie 11-10-27 21:38
   
요즘 1루수 하는거 보면.. 이승엽이 필요 -_- T_T
몽상가 11-10-27 22:18
   
승짱 없으면 1루수는 누가 봅니까 ㅠㅠ
가네샤 11-10-28 06:51
   
헐 여기는 죄다 삼성팬임? 난 박찬호에 대해 글쓴건데 어째 맨끝에 잠깐 언급한 이승엽 얘기만 나오네 ㄷㄷ 일일히 댓글 다는거 보다 아예 한방에 정리해야겠네요
싱싱탱탱촉… 11-10-28 11:02
   
박찬호 선수는 마켓팅 효과가 대단합니다.
     
가네샤 11-10-29 00:14
   
정말 의례적인 덧글이시군요 ㅋ
여의주 11-11-02 15:41
   
한화에서 박찬호를 거부했다........햐  박찬호 하면  그지역 최고 지명도 선수중 한명 아닌가....음
 
 
Total 40,35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1450
1201 [국내야구] 이승엽 귀국 “삼성행 최우선, 홈런신 목표!” (6) 뭘꼬나봐 11-05 2168
1200 [기타] 이승엽 아내 이송정 “남편, 한국 그리워해” (2) 뭘꼬나봐 11-05 2995
1199 [국내야구] KBO, 이대호·정대현·정재훈 등 FA 28명 공시 , (1) 뭘꼬나봐 11-05 1915
1198 [국내야구] 한국 야구, 세계랭킹 3위 …아시아 선두 유지 (8) IceMan 11-04 2179
1197 [국내야구] '빅보이' 이대호, ML 가능성은 없나? (7) 뭘꼬나봐 11-04 2763
1196 [국내야구] 오승환 파격 결정 "MVP 경쟁, 최형우 밀겠다 (13) 디오나인 11-03 2078
1195 [국내야구] 이대호 "내 가치 인정하면 롯데 잔류" (16) 뭘꼬나봐 11-03 2098
1194 [국내야구] 삼성, 이승엽에 대한 우선협상권 없어 , (8) 뭘꼬나봐 11-03 1950
1193 [국내야구] 박찬호 영입, 그룹 고위층이 움직였다 , (2) 뭘꼬나봐 11-03 2275
1192 [국내야구] 두산, 용병 니퍼트 잡으러 미국까지?! (7) 묵철 11-02 2432
1191 [국내야구] 이만수, SK 신임 감독 '3년 총액 10억원' (7) IceMan 11-01 2257
1190 [국내야구] ㅋㅋ알아서 하랬더니 진짜 빠져.. LG '자율 마무리… (16) 잘근이 11-01 2463
1189 [국내야구] [사진] 삼성 선수들의 춤실력 (5) 몽상가 10-31 2076
1188 [국내야구] [사진]환호하는 삼성,'5년만의 KS 우승이다!' (8) 뭘꼬나봐 10-31 2159
1187 [국내야구] '강봉규 결승홈런' 삼성, SK꺾고 5년만에 KS 우… (2) 뭘꼬나봐 10-31 1901
1186 [국내야구] 오늘 연아님 시구사진 ㅎㅎ 이쁘 당~~ (7) 아즈 10-31 2059
1185 [국내야구] 하앍! 오늘 KS 시구는 퀸연아 (9) 잘근이 10-31 2122
1184 [NPB] 임창용, 볼 한 개 던지고 CS 세이브 수확 (동영상) (10) 바람난홍삼 10-30 3091
1183 [NPB] 임창용, 볼 한 개 던지고 CS 세이브 수확 (11) IceMan 10-29 3110
1182 [국내야구] 허구연 편파 해설 (25) 몽상가 10-29 4850
1181 [NPB] NPB의 팬으로써 KBO중에 일본에 투타 전체로 통할선수… (4) height187 10-29 2501
1180 [MLB] 월드시리즈 6차전을 보았다. 묵철 10-29 2870
1179 [MLB] 세인트루이스, 5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통산 11번… 뭘꼬나봐 10-29 2653
1178 [국내야구] [KS 4차전] 이만수 감독대행 "김광현, 좋으면 계속 간… 뭘꼬나봐 10-29 2121
1177 [국내야구] 삼슼이 3차전 경기 총평 (15) 가네샤 10-29 2282
1176 [기타] 박찬호, '수염 좀 길렀어요' (9) 사과나무 10-28 3305
1175 [국내야구] "내 직구보다 한수위" 선동열 감독도 인정한 '오… (8) 뭘꼬나봐 10-28 2161
 <  1451  1452  1453  1454  1455  1456  1457  1458  1459  14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