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면서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거죠. fa부정적이었다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도 있는거고
어떤 계기를 통해 인식의 전환을 이뤄냈을 수도 있는거고, 그당시 잘못생각했구나 본인이 느꼈을 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그럼 김성근은 죽을때까지 fa에 부정적이어야 하고, 딴팀 fa선수 영입할때 좋은선수 시장에 나와있어도, 예전에 한 말이 있으니 손가락만 빨고있어야 하나요?
한화팬이고, 김성근식 야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제 송은범 퀵후크에 복장이 뒤집어지는 1인이고, 조용히 야게 눈팅하며 가끔 여기 분들과 대화하는 사람입니다만 요즘 부쩍 이런 영양가 없는 인신공격성 글이 많이 보이네요
댓글에는 차별적 비난까지.. ㅉㅉ 일본인 특징이라니, 재일교포가 일본인입니까? 그럼 재미교포는 미국인인가? 역사적 아픔으로 해외에서 살지만 민족적 뿌리에 자존심과 자긍심을 지키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생각없는 댓글을 쓰나요 참 나.. 어이가없네. 게다가 국적도 한국국적을 가진 사람에게..
마치 " 얘들아! 이거봐봐 이새x가 옛날에 감히 이런말도 했었어. 웃기지? 건수 잡았으니까 빨리 니들도 욕해. 동참해라 " 하며, 타깃하나 잡아서 바닥까지 끌어내려 밟는것 같아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다수가 개인에게 이러는게 사회적 매장이지 뭡니까?
fa제도에 부정적이었던 과거가 죽을죄를 지은 낙인도 아니고, 도덕적, 인신공격성 비난을 받아야 할 근거가 되나 모르겠습니다.
평소 했던말도 자주 잊고, 가끔 태세전환도 하며, 살아가며 실수도 저지르는 평범한 인간이라 그런지, 이런걸로 남을 까내리는게 이해가 되질 않네요. 그럼 김성근이 한화 부임하며 fa영입하면서 언론에다가 "몇년전에 fa에 부정적인 말을 한적 있는데, 그 발언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해명이라도 했어야 하나요? 그렇게 하지 않아서 욕하는겁니까? 정말 궁금해서 묻는데 솔직히 그렇게 하길 원해서 이러는겁니까? ㅋㅋ
김성근의 말은 김성근의 말로써 반박이 가능하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애초에 자기가 뱉은 말과 신념과는 정반대의 언론플레이를 워낙 많이했다보니...
선수가 없다고하지말고 키울 생각을 하라고 본인이 말해놓고
이제와서 한다는 말이 투수도 없고 돈도 없다는 소리에 기가차더구만요 ㅎㅎ
"FA뻥튀기는 구단이 투자할 수 있는 제한된 금액을 선수들끼리 나누는 과정임으로 일종의 제로썸 게임이다
한 선수가 많이 가져가면 많이 가저 가는 만큼 다른 선수는 적게 가져간다
고로
부익부 빈익빈을 유발해 경기력 저하로 게임이 재미없어지고 관중 격감으로 이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10년전에 말이죠
그렇다면
10년 후인 지금 구단들이 흑자를 내고 있답니까?
관중 증가가 구단 적자를 줄였는지요?
여전히 같은 처지이고 같은 환경인데
김성근 감독은 자기 입장이 변했다고
손바닥 뒤집듯 식언을 한겁니다
즉 100보 앞에 도망가는 놈(FA선수나 FA 선수를 구입하는 구단)이 얆미운 50보 도망 가는 놈이었다는거죠
도망가는 놈이 비겁하다고 생각해서 욕한게 아니라 내가 그만큼 못 도망간게 분해서 손가락질 한게 아닌지요?
여기에 왜 야구 철학을 들먹여야 하는지?
옛날에 강우석 감독(제작자)이 주연배우들이 몸값 부풀려서 스텝들 최저 생계비에 미달하는 급여를 주게되는거다라고 말했었죠
그래서 당시 최고 대우 배우 최민식이 한마디했었죠
싸인 받던 중학생이 너무 돈(게런티) 밝히지 말라는 소릴 했다고,,,,,
박철순과 감사용(실명 거론 죄송)처럼 팀에이스와 패전처리 투수 서로 양보하고 양보받아서 비슷하게 받으라는 말인지 ? 구단주에게 아부하는 소리해놓고는 빨대 꽂으니(구단즈의 그린라이트) 딴 말하는게 시간의 경과와 무슨 상관이 있겠는지요????
칼 막스가 아담스미스가 될 수 있는지요??????
“난 지금까지 무슨 ‘타령’을 해보지 않았다. 인생 살면서 제일 싫어 하는 말이 ‘없어서 못한다, 안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 리더들을 보면 타령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선수가 없다, 긴장해서 못했다, 실수가 많았다 등등 타령을 하는 리더들이 눈에 띈다. 그런 말을 듣고 있으면 속에서 뜨거운 화가 치밀어 오른다. 리더는 10원짜리 살림도 100원짜리 살림처럼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선수가 없다고 타령만 하지 말고, 10원짜리 선수를 100원짜리 선수로 만드는 게 리더의 역할 아닌가. 선수가 없다는 말은 누워서 챔 뱉기나 마찬가지다. 자기의 능력 부족을 대놓고 인정하는 셈이다. 선수들도 보고 듣는 눈이 있다. 자신이 따르는 리더가 ‘타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기겠나. 오히려 선수들은 그런 리더를 보면서 절망한다.”
2013년 11월에 김성근 본인이 인터뷰로 발언했던 내용 그대로 복붙한건데
지금에와서는 본인의 저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