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진출 노릴 때부터 그랬지만 역시 박병호는 출루율이 관건이죠.
솔직히 타율은 2할 3,4푼 쳐도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박병호는 홈런타자이고 장타율과 ops로 인정받아야 하기때문에 관건은 이런 스탯을 뒷받쳐줄 수 있는 출루율이죠. 보급형 아담 던이라고 그러는데 현재까지 봤을 땐 컨택은 더 좋고, 선구안은 좀 떨어지고, 장타는 전성기 아담 던과 비교해서 엇비슷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박병호의 타격스탠스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어떤 상황이든 자기 스윙 확실하게 하고 장타 노리는 타격스탠스. 상대투수 입장에서 보면 진짜 무섭죠. 맞으면 넘어간다는 생각이 뇌리에 박히니깐. 아직 적응이 덜 끝난 상태가 이정도인데 적응 다되면 더 무서울겁니다.
타율 2할 6푼, 출루율 3할 4푼, 장타율 5할 4푼...이렇게 ops 8할 후반대로 시즌 마감하면 최고일 것 같습니다.
아...그리고 가장 중요한 홈런은 35개 이상 쳐야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