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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3 22:13
[MLB] 박병호에 대해서2
 글쓴이 : 어디도아닌
조회 : 1,444  

몇시간 전에 제가 올린 글에 대해서 다시한번 글 올리네요

제가 목메는건 득점권 타율이나 타점에 관한게 아닙니다 어떤 타자라해도 가볍게 단타를 노리는 스윙과

평상시 스윙 그리고 큰거를 의식한 스윙이 있습니다 타자들은 자기들이 노리는 공이나 상대투수 경기상황

등을 종합해서 볼카운트에 따라서 스윙을 적용합니다 물론 초지일관 같은 폼을 유지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팽팽한 접전에서 선두타자로 나와서 때린 단타가 점수가 많이 차이나서 게임에 지는게 빤히 보일때

득점타 보다 당연히 값어치가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타점이나 타율로 기록되는게 아닙니다

물론 경기 상황 판단에 따른 주관적 가치가 개입 될수 있기에 객관적지표로 만들기 힘들지만

위의 예처럼 일반인도 쉽게 구별할수 있는 상황에 따른 가치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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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셰프 16-06-03 22:25
   
네 그래서 오늘 지는게 뻔했을만한 상황에서 대호의 홈런은요? 팀분위기가 대호의 한방에 달라지고 덕분에 추격의 불씨가 살아났다고 봐야 하는거아닌가요?
결승타점 역전타점올린것도 아니고 선두타자로 나가서 단타 때린것도 아닌데요? 그런데도 오늘 POG는 대호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디도아닌 16-06-03 22:37
   
초딩도 아니고 오늘 나온 상황으로 윗글을 반박하는건 좀 그러네요
다져스가 9회 홈런 세갠가 네개 때려서 연장 만들고 연장에서 이긴 경기 봤어요
대화를 할꺼면 좀 더 진지하게 생각 좀 하시고 글 올려주세요
프로스포츠 16-06-03 22:47
   
박병호 홈런중에 3점차 이내에 나온것도 많고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 치고 나간적도
오늘까지 포함해서 꽤 되고요 다음 타자 안타때
득점으로까지 이어진 경우 많죠
소리없이 16-06-03 22:57
   
음 만화야구, 판타지야구의 끝판왕 이론이군요.  핵심은 말이죠. 생산성에 있습니다.  이것 저것 만화에서 나오는 이야기 집어 치우고요. 예를 들어 줄께요.

 가령 풀히터인 선수가 통산 wrc+ 150을 기록 했다고 칩시다. 엄청난 생산성을 보이는 선수죠?  이런 선수 한테 볼카운트 어쩌고 저쩌고 하면 감독도 선수한테 욕 쳐먹어요.  결국은 생산성이 낮은 선수가 붕붕거리니깐 보기 싫은겁니다.

 점수차이가 클때 나는 점수와 팽팽한 접전때 단타가 더 가치있다?  그걸 어떻게 사람이 조정을 해요.  농담 아니고 판타지에 나오는 초능력자가 아니면 무슨 수로 안타의 상황을 조절할수 있겠어요? 

 핵심은 생산성에 있어요. 생산성이 높은 타자는 확율적으로 그냥 생산성이 높은거고, 낮은 넘은 그냥 확율적은 낮은거고요.

 아니 100년 넘은 메이져리그의 자료를 분석해서 득타와 평균타율이 비슷해 진다고  통계를 내어 놨는데, 왜 만화에서 나오는 내용을 신봉하는지 그게 정말 궁금하네요.
     
어디도아닌 16-06-03 23:00
   
미안해요 제가 단장 마인드라서............
그리고 원문 다시 읽으세요 단순히 타율과 득타의 얘기는 분명히 아니닌깐
          
소리없이 16-06-03 23:08
   
단장이 이런식 마인드면 팀 말아 먹죠...  정말 이해를 못 하시네요. 타율에 집착하지 마시고요.
 
 만화를 신봉하지 마시고, 지극히 합리적인 통계를 믿으세요. 지금 타율에 집착하니 더 이해가 안 되는거에요.

 다시 말하지만 예를 들어서 war+150인 선수가 수천타석 들어서면요.(타석수가 5천 6천 이렇게 되면 더 수렴하게 되겠죠?)  주자가 있든 없든 점수차가 크든 적든  접전이든 아니든 간에 그냥 wrc+150이라는 생산성에 수렴하게 된다고요.  이게 그렇게 이해가 안 되세요?

 만약에 단장이 만화야구 이론을 신봉하면 그건 팀 아작내는 지름길이죠...
프로스포츠 16-06-03 23:08
   
그리고 홈런은 어느 상황에서 나오든 도움이 되는겁니다
그 자체가 다른 가정이 끼어들수 없는 확실한 득점이니까요
     
루니 16-06-03 23:55
   
모든 과정은 결과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겁니다
2점차에서 1점 홈런을 날려도 결과가 1점차 패배로 이어지면 가치를 잃고
오늘처럼 큰 점수차에서 날린 홈런도 역전승으로 이어지니 승리의 발판으로 찬양받게 되는 겁니다
팀 스포츠에서 개인의 기록은 팀이 이겨야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죠
강정호의  메이저 첫 홈런이 로젠탈로부터 얻은 8회 동점 홈런이었지만
팀이져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인터뷰 때 말했죠
루니 16-06-03 23:37
   
통계니 지표니 하는건 결국 평균을 얘기하는 거겠죠
평균이란 말은 그 이상과 그 이하가 존재한다는 말이겠죠
꼭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더 중요한 순간에 더 잘하는 선수는 존재하기 마련이죠
지구라이벌 특히 카디날스전에 더욱 잘하는 강정호의 경우 그 경기가 지구 순위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에
더욱 사랑받는 요인이 되기도 하죠
이처럼 중요한 경기서 빛을 발하다가도 좀 덜 중요한 경기에서 미진한 모습을 보여서 수치상 평균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것이 집중력의 차이에서든 아니면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든 이 부분에서 스타성을 가지느냐 아니냐로 구분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rethnap 16-06-04 00:26
   
너무 틀린 곳이 많아 지적하기 조차 조금 곤란하네요.
첫째, 통계란, 사건(event)들이 일어난 분포, 평균, 왜곡도, 오차등 모든 추적가능한 사실을 분석하는 수학적 모델입니다.
둘째, '더 중요한 순간에 더 잘하는 선수는 존재하기 마련이죠' : 전형적인 베이컨의 시장우상에 의한 오류네요. 통계에의하면 더 중요한 순간에 더 잘하는 선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언어가 어떤 개념을 지칭할 수 있다고 해서 그 개념이 실존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가 신이나 유령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그것이 신이나 유령의 존재 증명의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셋째(이건 반대 논거는 아니구요), 스타성이라는 개념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사실 저조차 스타플레이어들의 결과물에 대해 열광하는 평범한 스포츠 팬이니까요. 다만 그 스타성이라는 것은 그 기본 어빌리티가 뛰어난 선수가 주사위를 굴려 좋은 값을 얻은 결과물일뿐, 좋은 주사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100년의 mlb data를 분석한 결론인 것입니다. 즉 기본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운이 좋다면 스타가 되는거에요. 득타율과 타율의 괴리의 의미는 그 선수가 얼마나 스타성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될 수없고, 단지 그 선수가 자신의 능력에 비해 얼마나 운이 좋았는가 혹은 나빴는가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오픈스트링 16-06-04 00:51
   
주로 경기장에서 직관하는 팬은 득점권에서 쳐주는 선수가 제일 예쁘고, 티비로 보는 팬들은 결정적인 한방 쳐주는 선수가 이쁘고, 하일라이트나 기사로 주로 보는 팬들은 기록 매니아고 그런게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임. 경기장 가서 득점권에서 매번 못쳐주는 선수 정말 짜증나고 기대치 떨어지고 그렇죠. 그래도 시즌 끝날땐 기록은 오지고 그런 선수들 있지요. 몇만원씩 들여 가는데 그런 팬들에겐 좋아하는 타입이 있는겁니다. 모두 맞는 얘기니깐 맨날 같은 얘기들이 반복 되는거 같아요. 이젠 글만봐도 어느 유형의 팬인가 알수 있을 정도네요.
논란이 심화될 문제는 아닌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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