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중심 타선에 거포를 넣을까요?
주자가 있을 확률이 가장 많은 곳에 홈런 칠 가능성이 높은 타자를 넣어야 점순를 낼 확률이 높겠죠.
까놓고 투수 입장에서도 단타만 치는 타자는 그리 무섭지 않죠... 아무리 쳐봐야 안타인데.
하지만 홈런 타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2점차 지고 있는 상황에 1루에 주자 있을시 단타 타자는 그만큼 투수의 마음이 편합니다.
쳐도 동점도 안되고 안타 하나 추가하니 위험한 상황이 되긴 하겠지만 결과가 나오긴 힘들죠.
그러니 좀더 승부를 편하게 하기도 하고 과감하게 하기도 하죠.
하지만 홈런 타자는 비록 주자가 1루에 있더라고 한방이면 동점이니 승부 자체를 어렵게 갈수밖에 없죠.
투수들 집중력도 높아질수 밖에 없고요...
그래서 홈런 타자들은 타율이 낮아도 그렇게까지 큰 부담이 되진 않지만 단타 타자들은 타율이 전부인거죠.
그러니 맨날 쩍바리 들이 빠는게 타율인거겠죠... 단타 치는 애들이 타율마저 낮으면 어디가서 낄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