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는 일들이나 상황에 대해
개연성이나 필연성, 복잡한 복선을 깔아두기보다,
그때 그 상황에 대한 임기응변을 부려 놓고, 억지스럽게 논리를 맞춰가는 시츄에이션이 너무 많더군요.
혹은, 복선이 너무 뻔히 보이던가요.
고작 애니메이션에 뭘 바라냐, 라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소위 말하는 '주인공 보정'이란 이름으로 너무 말도 안되는 상황을 그럴싸한 이유가 있어서 일일히 설명하면서 합리화하려는 장면들은 간혹 심한 거부감이 들긴 하네요.
그냥 차라리 먼치킨 할려면 할 것이지, 치트 안쓰는 척... 스티븐 시걸 형님 영화는 그냥 먼치킨요소를 찾아보는 재미라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