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고 댓글만 한두번씩 달다가 글을 써보기는 처음이네요.
저도 한때 80-90년대 j컬쳐에 빠져있었던 사람으로 다양한 일본애니,팝,만화,게임을 접하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당시 명작이라 불리었던것은 모조리 접해봤다고 생각됩니다.
각설하고
현재 국산애니는 잘나가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아, 초딩을 겨냥한 3d애니가 요즘 대세인데
타국과 비교하여 아주 독보적이라 생각합니다.
뽀로로를 시작으로 헬로카봇,또봇,콩순이,폴리,메카드시리즈등
완구와 연계시키며 책,교육,극장판 등 꽤나 선전하고 있으며 완구의 퀄리티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카봇같은 경우는 완구가 애니와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변신이 가능한데 처음 접하면 저처럼 깜짝 놀라게 됩니다.
아동을 키우시면 필연적으로 이런 애니를 같이 보게되고 완구를 구매하게 되고 조립하게 되기에 예전 어릴때 보던 것들과 수준이 완전 다른것을 실감할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한번 본것을 또보고 또보고 또보기 때문에 제작사에서 동영상을 유튜브에 그냥 공개해놓는것이 일반적인 추세입니다. 뷰 횟수도 어마무시하죠.
지금은 애니가 아동취향을 대상으로 쏠려있지만 앞으로는 또 모릅니다.
만화 역시 최근에는 웹툰이란 포맷으로 각 나라에 침투하고 있는 국산만화가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중이라 애니역시 최종적으로는 어떤 형태로 다양성 있는 주제로 확산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처럼 일본애니와 비교하여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우리와 저변이 틀렸던 일본애니와 궃이 비교하면서
자괴감에 빠질것이 아니고 현재 발전하고 있는 국산애니의 저력을 발견하고 인정해주면서 기다리면 많은 이들이 만족할수 있는 작품이 탄생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