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애니 게시판
 
작성일 : 17-06-19 14:48
[잡담] 국내 성우 이야기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876  

유지혜 기자] 성우들의 설 자리가 사라지는 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송사의 입장은 어떨까. 방송사 관계자들 또한 사측과 성우들 측의 커지는 입장차와 점점 줄어드는 예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성우들은 점점 줄어드는 더빙 프로그램, 외화, 라디오드라마의 편성과 2년이란 ‘지나치게 짧은’ 전속계약 기간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힘든 공채의 문을 뚫고 방송사에 입성했지만, 방송사에서 ‘일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간도 2년 밖에 되지 않고, 그 기간에서조차 프로그램을 제대로 맡을 기회는 많지 않다.

하지만 해마다 적자인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공채 성우 제도를 유지하는 것조차 버거운 게 현실이다. 현재 정기적으로 공채 성우를 뽑는 방송사는 KBS, 투니버스, EBS다. 애니메이션이나 더빙 프로가 많은 투니버스나 대교방송, EBS는 성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아직 라디오드라마가 꾸준히 방영되는 KBS 라디오인 한민족방송은 그나마 성우들이 활동할 무대가 있다. MBC, SBS 등 나머지 방송사에서는 성우 공채를 진행하지 않은지 꽤 됐다.




더욱 문제는 성우들을 둘러싼 문제들을 설명할 만한 책임 부서가 정확치 않다는 것이다. 성우들이 활약할 만한 외화나 애니메이션 편성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한 방송사의 입장을 들어보고자 했으나 몇몇 방송사들은 이를 설명해줄 만한 책임자가 명확치 않다는 답변을 했다.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것은 성우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줄 담당자가 없다는, 즉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 때 소위 ‘책임전가’가 가능한 상황임을 시사한다. 방송사 내에서 ‘유난히’ 좁은 성우들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몇몇 방송계 인사들은 줄어드는 제작비용에 따른 근시안적 대책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방송사들은 예산을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성우 전속계약을 더 줄이거나 성우들의 수를 더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오로지 프리랜서 성우들로 프로그램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 오고, 오히려 제작비용이 높아지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무한도전 성우특집
사진=무한도전 성우특집


물론 성우들의 입장에서 최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관계자들에도 애로사항은 많았다. 성우와 밀접한 위치에 있는 방송사 한 관계자는 사측과 성우 측의 입장 차이가 날로 커지면서 그 가운데에서 ‘조율’해야만 하는 관계자들은 늘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호소했다.

성우들 사이에서도 입장차가 발생하는 사항도 있었다. 가장 큰 예는, 매해 뽑는 성우 공채 인원수다. KBS에서는 매해 12명의 성우 공채를 선발하고 있다. 몇몇 성우들은 12명이라는 인원이 ‘너무 많다’고 주장한다. 기존 성우들을 활용할 만한 무대도 없는데, 매해 12명을 뽑아봤자 활용할 수가 없다는 거다. 하지만 또 다른 성우들은 안 그래도 좁은 공채의 문을 더 줄여서는 안 된다고 이를 반대하고 있다.

KBS의 성우를 담당하는 한민족방송 이제원 부장은 성우들의 2년 계약에 대해서는 “현재 근로기준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하면서도 12명의 선발 인원에 대해서는 “적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부장은 “KBS에서만 7채널이 있고, 라디오까지 포함하면 그 정도의 인원은 필요하다. 가장 적정한 숫자이기 때문에 12명이라는 인원을 정하고 있다”며 “사실 인원수에 대해서는 성우들 사이에서도 입장 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지금은 예산은 줄고, 성우와 사측의 입장차는 갈수록 커지는, 그야말로 ‘점입가경’인 상황이다. 사측과 성우들 사이에서 소통해야 하는 방송 관계자들은 ‘울상’이다. 그들은 생존을 위협 당하는 성우들과 적자를 극복해야 하는 방송사 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http://m.mbn.co.kr/news/news_view.mbn?cidx=1012&year=2016&no=440891
※ 참고로 짱구아빠 신형만으로 유명하셨던 故오세홍 성우님은 택시기사로 투잡을 뛰셨습니다.

이래서 욕을 먹는 겁니다 연예인기용이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넷우익증오 17-06-19 14:57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449ssGudoxsU7Y723fDLXFYu4Ts25jHR
성우 컬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 반성 하셔야 됩니다
성우 돌려막기는 예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예산을 줘야 될 거 아닌가요?
TheCosm.. 17-06-19 17:03
 
성우의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들이 몇년 전부터 계속 언급되어 온 것같은데. 여전히 변함이 없나보군요...
 
 
Total 2,8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애니게시판 운영원칙 (17) 가생이 04-08 99926
2849 [잡담] 코노스바 신작 나올거라던데 빨리 나왓으면 한국아자 12:44 156
2848 [일본애니] [ 스포주의]원피스 캐럿 달의 사자 스론 넷우익증오 12-10 614
2847 [잡담] 일본 실사영화계에 비리있음? (22) 햄돌 12-09 3569
2846 [일본애니] [인터뷰/번역]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 넷우익증오 12-04 2283
2845 [일본애니] 이 혼종은 또 뭐냐???? (10) 포미 12-04 4620
2844 [잡담] 드래곤볼 슈퍼 뭐냐... (4) 하기기 12-03 2430
2843 [기타] 바이오하자드6 '제이크' 더빙 (7) 넷우익증오 12-03 2412
2842 [잡담] 요즘 나오는 슈퍼카들보면 (1) 선괴 12-02 972
2841 [기타] 무인도이야기4 고전게임 도와주세요. (2) 참치 12-01 1363
2840 [일본애니] 드래곤볼 게이화 (1) 넷우익증오 12-01 1940
2839 [기타] 매거진 보이스 vol.3 시츄에이션 드라마 정미숙 성… 넷우익증오 12-01 212
2838 [잡담] 요즘 일본 애니에 나오는 교복은 왜 한국식일까… (13) 역적모의 12-01 1979
2837 [일본애니] 원피스 왜 이렇게 재미 없어졌죠?? (14) 무적자 12-01 1472
2836 [애니예고] [MV] 극장판 "숲의 요정 페어리루 - 크리스마스의 … (1) 가비야운 11-30 622
2835 [잡담] 페이트 그랜드오더 게임 하시는분 계심 ㅎㅎ? (4) 한국아자 11-30 684
2834 [일본애니] 포켓몬스터 20주년 극장판 너로 정했다! 예고 영… (4) stabber 11-29 626
2833 [매드무비] [페이트]크... 자작 영상이라는데.. 잘 만들었답...… (3) UupuU 11-29 615
2832 [잡담] 프리즈마 이리야 생각보단 재미있네요.. (7) 한국아자 11-28 802
2831 [OP/ED] 여동생만 있으면돼? 엔딩곡 (4) 샌디프리즈 11-28 1495
2830 [기타] 더빙의 신_성우 강수진&최덕희의 타이타닉 더빙 … 넷우익증오 11-27 586
2829 [일본애니] 토에이도 일하면 할수 있습니다 (3) 넷우익증오 11-27 1011
2828 [일본애니] 루피/나미는 사랑입니다 (1) 넷우익증오 11-27 938
2827 [잡담] 애니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한 작품 (16) 누님연방임 11-26 1737
2826 [기타] 성우 정미숙 2015 시즌4 멘토링 토크 콘서트 ‘신… (2) 넷우익증오 11-26 790
2825 [일본애니] 이누야샤 앉아! (1) 넷우익증오 11-26 964
2824 [잡담] 유툽에 제작 애니 업로드 해서 수익성이 있을까… (8) NightEast 11-26 614
2823 [일본애니] los los los 오키나와어 버전. (1) Ichbin타냐 11-25 39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