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에 13부로 완결------소설 1권-4권까지 내용
1996년인가에 13부가 추가됨----소설 5-7권까지 내용
그런데.....소설은 문제없는데 애니가요
90년도작에 비해 96년작은 작화와 채색이 바뀝니다 ----나쁜방향으로 바뀜(싼티남)못봐줄정도는 아니지만
걸작이었던 90작에 비해 싼티가 납니다 (ost도 90년작이 더좋음)
나중에 나온 영웅기사전은 tv판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작품임.
작화도 작화지만 스파크라는 신주인공을 괜히 등장시켜 분위기만 산만하게 만들었다는.
90년도에 나온 OVA가 작화도 수려하고 스토리도 회색의 마녀와 아슈람이 관련된 부분만 애니화 해서 짜임새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웅기사전은 안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차라리 소설을 읽는 것이 백배 나으실듯.
OST는 둘다 좋아요. 곡은 OVA것이 더 좋지만 영웅기사전 OST도 사카모토 마야가 참여해서 좋음.
디드릿트로 하이엘프(또는 그냥 엘프)의 캐릭터성을 정형화했지만
필로테스로 다크엘프의 캐릭터성을 확립한 것도 있습니다.
마신을 섬기고 어두운 갈색피부에 은발머리... 전 디드보다 필로테스를 더 좋아한다는
애니를 보자면 ova는 그래도 작화도 괜찮고 화수도 몇 화 안되기 때문에 볼만합니다
tv시리즈 영웅기사전은 작화도 그렇고 일단 스파크라는 캐릭터가 인기가 없습니다
전체 시리즈의 주인공인 판은 아버지의 원래 직업은 차치하고 흙수저부터 시작해온
캐릭터인데 반해서 스파크는 갑툭튀 금수저 쩌리 캐릭터인데다 커플링 엮이는 캐릭이..
그래서 반감이 심하고 캐릭터 매력이 반에 반도 안되기에.....
소설을 보신다면 본편인 로도스도전기 7권만 읽으시면 되실듯...거기에 이어지는 외전
하이엘프의 숲, 암흑의 기사 같은 경우는 그냥저냥이고 본편의 프리퀄로 마신전쟁을
그린 로도스전설 같은 경우는....제대로 정발이 안됐습니다 5권 완결인데...4권까지 정발...
그리고 희미하게 연결되는 후속작인 크리스타니아 표류전설 같은 경우는...쓰레기급입니다
미즈노 료 같은 경우는 딱 로도스도전기가 자기 커리어의 최대치...후속작 보면 필력이 급감한
애니판은 90년대 초반 유년기를 보낸 저에게는 가히 비주얼 쇼크였지요. 더빙판 1~2편 비디오가 집에 있었는데 그것만 돌려봤던 기억이;; 소설은 나중에 장성해서 읽어봤습니다만 그런대로 재미있는 편입니다. 딱히 심오하거나 복잡한 건은 없고 적절히 재미지게 나왔달까요. 서양식 기사소설을 모티브로 해서 일본식 사무라이 활극이 결합된 느낌?? 일본의 서브컬쳐 자생력이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봅니다.
현대 판타지 ..특히 일본 판타지의 세계관은 대부분 TRPG인 D&D룰을 차용했고
D&D(던젼앤 드래곤)은 반지의 제왕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어진 RPG 보드 게임임
서로 자기 역할을 정하고 던전 마스터가 주관을 하며 주사위를 굴려서 상황에 대한 우연의 결과와 역할을 맡은 개개인의 결정에 따라 역할놀이를 하는게 RPG이며(주로 비디오 게임만 생각하게 되는지라...)
로도스도 전기는 작가가 지인들과 진행한 TRPG게임 내용을 소설화 한 것이라함
그리고 현대 한국 RPG에 가장큰 영향을 끼친 드래곤라자 역시(이후 나온 판타지의 대부분은 드래곤 라자의 팬픽 수준임)로도스도전기의 세계관에 큰 영향을 받았음..
원조는 반지의 제왕이지만 영화와는 달리 소설은 생각보다 좀 지루함
가능하면 소설을 읽으신 후에 애니를 보시는걸 추천드려요..ㅎ 너무 생략된 내용이 많다보니..
로도스전기-외전(하이엘프의 숲 이랑 한권 더있는데..)-크리스타니아 연대기
요정도가 우리나라 번역되 나온거니 보시고 OVA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OVA 오프닝곡은 지금 들어도 두근두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