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짐이 님께서
복모음에 대한 제 글에 답글을 다시기를
[ 멋대로 꾸며내지 마세요 ] 라고 하셨기에
그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복모음에 대한 고서적을 캡쳐하여 올립니다.
1. 에 = 어 이 = 於伊 에 대한 캡쳐 (몽산화상법어약록-1460년경)
몽중에도 --> 몽중 어이도於伊刀
분명 에 = 어이於伊 로 복모음으로 발음하고 있습니다.
2. 애 = 아이 에 대한 캡쳐 ( 우역방언해 -1541년 )
박새 --> 박사이 朴沙伊
분명 애 = 아이 로 발음하고 있습니다.
3. 애 = 아이 에 대한 캡쳐 (계초심학 인문구결 - 1572년 )
(한문) 師伊 見蒙山
兒伊 來禮爲示古
사이 견몽산
아이 래예위시고
(한글) 사 ㅣ 견몽산
애 와서 예하시고 (이두에서 위爲 는 [하] 로 읽음)
(해석) 완산 정응선사가 몽산 스님을 보매(보므로) 와서 예를 하시고
분명히 애 = 아이 라고 복모음으로 발음하고 있습니다.
4. 예 = 여이 = 亦伊 ( 여씨 향약 - 1518년 초간 )
설와 동지예 --> 歲首 冬至 亦伊
분명 예 를 역이(여이) 로 복모음을 발음하고 있습니다.
복모음으로 발음한 예들이
위의 네가지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선 초기의 서적에 수없이 많이 나옵니다.
찌짐이님께서는 부디 오해를 푸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