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TSMC 정보
1) 파운드리 점유율
TSMC 라는 기업은 1987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대만 시가총액 1위 기업이며 동시에 반도체 파운드리부문의 세계최강자입니다.
2013년 기준 점유율 약 46% (반면 삼성전자는 9%에 불과)
파운드리산업자체가 매년 성장하기에 거의 반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가진 TSMC는 무섭게 성장하고있죠.
최근 몇년간 실적이 미친듯이 폭증하고있죠.
2) 주가
그래서 주가흐름도 꽤 좋죠. 삼성전자 주가와는 전혀 다른 모습
삼전과는 다르게 장기추세가 아직 살아있고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이 사자일색이던 예전과는 다르게 최근 매도세가 늘어나고있지만
왠지모르게 주가는 크게 안떨어짐..이정도면 선방이라고 봄..
3) 자산과 실적 및 기타정보
- 재무상태 (2014년 6월말기준)
자산총계 1조 3450억 4476.7만 NTD
부채총계 4680억 8447.3만 NTD (부채비율 53%대로 매우 양호)
자본총계 8769억 6029.4민 NTD (이중 이익잉여금이 5479억 8033만 NTD)
- 올해 실적
1분기+2분기
매출 3312억 3565.6만 NTD (전년대비 +14.75%)
영업이익 1232억 3627.9만 NTD (전년대비 +20.75%)
당기순이익 1075억 7302.9만 NTD (전년대비 +17.71%) <-지배주주귀속기준
영업이익률 37.2%
- 기타 투자지표
시가배당률 2.4% (최근배당액기준, 금요일 종가기준)
외국인지분율 76.33% (중국대륙주주 포함)
시가총액 3조 2541억 NTD (금요일 종가기준)
매년 매출, 영업이익 모두 폭발적으로 증가중이고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무려 37%대에 달하는 엄청난 수익성을 내고있네요.
게다가 3분기에도 또한번의 사상최대실적을 갈아치웠다고 잠정치 실적공시 떴죠.
이렇게 성장하면서 배당률또한 2%중반대로 주주친화적이고 외국인투자자들이 중시하는 ROE 역시 20%이상을 유지중이니 PER 15~20배 수준의 고밸류는 당연한것이겠죠.
(삼성전자가 최고로 잘나가던 작년에도 PER 10배가 안되었죠)
또 주주에게만 잘하는게아니라 TSMC는 대만에서 가장 임금이 쎈 기업입니다.
초봉 수준만 봐도 알수있죠.
학사 기본급 월 38000 NTD
박사 기본급 월 60000 NTD
로 기본급만보면 약해보이지만 (이정도 수준만받아도 대만 최상위권 초봉이지만)
TSMC의 특징은 상여금이니 인센티브니 그런 부수적인돈이 기본급보다 훨씬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암튼 대충 이 기업의 숫자상으로의 규모나 상태는 이렇게 나오는데요.
물론 위의 것들은 철저히 그냥 주식하는 사람입장에서 공개된 정보일뿐이고
제가 궁금한것은
바로 이쪽 분야 종사자 관점이네요.
2. 과연 TSMC 기술력은 어느정도고 과연 우리나라기업들이 따라잡을수있음?
반도체에 전혀 지식이 없는 저는 작년과 올해 삼성전자 성장에대한 부정적 기사가 나올떄마다
"내가 이건희라면 헬스케어같은 향후 먹거리산업에 장기투자하면서 당장 이익이 나올 구멍인 이 파운드리산업에
돈으로 바르면 TSMC 정도는 쉽게 따먹겠구만 ㅋ어차피 삼전도 이 분야에 투자중이니~
그럼 스마트폰 수익저하를 이 파운드리쪽으로 어느정도는 매꿀수있지않나?
TSMC 영업이익률보면 노다지구만 ㄷㄷ"
라고 단순한 생각으로 봤는데요. 현 시점까지 삼전이 크게 마켓셰어를 늘리지못하는것을보고
제가 판단미스한건지 아니면 가능하더라도 좀 더 시간이 걸리는건지 ...?
뭐 어쨌든 우리나라 IT기업들이 TSMC를 제물삼아 반등을 노려야한다는 단순한 생각만큼은 변함없는데
과연 이게 현실가능성이 높은지 어렵다면 그만큼 TSMC의 이쪽분야에서 기술력이 높은것인지
높다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군요.
솔직히 몇 나노니 하는 그런 용어는 매우 어려워서 기사로봐도 누구쪽으로 전세가 기울어가는지
파악하긴어렵기도하고요.
클리앙에 올려볼까하다가 가생이에 한번 올려봅니다.
꼭 정확한정보가 아니고 관련종사자가 아니어도 여러의견들어보고싶군요.
한마디라도 여러의견 부탁드립니다.
PS. 아 물론 제가 이글을 썼다고 삼성빠돌이거나 그렇진않아요. 굳이 따지자면 저는 애플향인 LG디플이 잘될수록 현실적으로 좋아지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삼전과 TSMC의 싸움이 꽤나 흥미진진한것같아서
매우 관심이 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