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자교육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자를 알지 못하면 한국어(한글이 아니라 한국어)란 언어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게 되죠. 그 뿐만 아니라 한국사나 동북아시아 역사 더 나아가 동아시아 문화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저능아가 되는거죠. 사회에서 안 받아줍니다. ㅎㅎ
결국 한자교육은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적어도 대한민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간이 되려면...
한자병용과 한자혼용은 좀 다른데 병용이란 한글을 쓰고 거기에 해당하는 한자를 괄호를 이용하여 한글뒤에 표시하는 거죠. 주로 명사나 동사에 쓰이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좀 더 문장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지만 효율적인 면에서는 떨어지죠. 다만 한글이 주인이고 한자가 손님이니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한자혼용이죠. 그야말로 한자와 한글을 섞어서 문장을 만들어 나가자는 건데 이건 한자가 주인이고 한글이 객입니다. 문장을 꾸미면 문장의 주된 의미인 명사나 동사는 모두 한자로 바뀌고 한글은 조사나 부사등에 사용될 뿐이죠.
그리고 이렇게 한자혼용을 하면 언어자체가 바뀝니다. 독립선언서 같은 그런 문어체 문장이 만들어지죠.
결론은 한자혼용은 안되고 병용은 해도 안해도 큰 문제는 없으며 한자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