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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8 14:14
[기타] 있는 그대로 역사를 바라보기
 글쓴이 : 도밍구
조회 : 1,250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교통사고 사진을 보여준 후 사고 상황을 다시 말하도록 합니다.
" 자동차 유리가 심하게 깨져있었다"
" 교통표지판의 내용은 양보가 아니라 스톱이었다"
하지만 모두 보여준 사진과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관련 영상은 아래에 링크하였습니다.)

이것은 보여지거나 읽혀진 내용의 사이사이에 개인의 경험이나 추측이 첨가되고
전체는 재구성 되고 왜곡된다는 유명한 결론입니다.

"계유정난은 조선 쇠락의 근본원인 이었다."
"성리학때문에 조선은 망했다"

이들 주장에 대한 반박은 조선을 미화하거나 과대평가 함이 아니라
수양대군이 설사 조선을 쇠락시키기 위해 계유정난을 일으켰다 하더라도
그과정의 모든 연결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견해인 것입니다.

즉, 반대하는 쪽이 조선을 과대평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장하는 쪽이 수양대군이나 성리학을 과대평가 하는 것이 아닌지요.

어떤 역사적 사료를 놓고 사람들은 해석하기를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하기 보다는 해석하는 24시간을 살고 있는 것이죠.
그것도 오늘날의 단어와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죠.

어쩌면 이것은 역사에 관한 문제도 아니고
진위여부이기 이전에 
인간지성의 오류에 관한 것 아닐까요?

얼마전 잡게에 올렸던 관련 영상을 아래에 링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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