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친일파가 북한이라는 식으로 모는지 모르겠네요.
북한이 친일파냐? 남한이 친일파냐? 를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친일파는 남북한 모두에 존재하는 겁니다.
친일파 머릿수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친일파를 제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게 중요한 겁니다.
지금 북한의 친일파 머릿수를 세는 것보다 현실적인 우리의 친일파를 제거하는게 중요한 겁니다.
북한의 친일파는 현재 북한에 맡기고 통일 후에 잔존 친일파를 우리가 제거하면 되는 겁니다.
해서 노무현 정권 때인가 반민족법인가요? 그게 통과를 해야 했던 겁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전부 반대했죠.
그러면서 민주당과 열우당이 친일파가 한나라당 보다 더 많다고 홍보했었고,
지금도 그런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열우당 명단만 올리지 한나라당 명단은 올리지를 않습니다.
반대쪽 글 올리는 사람도 마찮가지 입니다.
이게 얼마나 잘못된 건지 아십니까?
한나라당은 친일파 머릿수가 적으니 반민족법 통과 전부 반대고,
민주당, 열우당은 친일파 머릿수가 많으니 반민족법 통과 대부분 찬성이었습니다.
국민이 보기에는 어이없는 거죠.
국내에 1명의 친일파라도 있으면 그놈을 잡아야지
우리는 1명인데 너흰 2명이니 너희가 친일파다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친일파 문제는 일본이라는 특정 국가나 국내의 특정 집단, 특정 시기에 한정된 문제가 안닌 것 같습니다.
어떤 조직을 와해시키는 배반 또는 부패의 유전자는 그것이 국가든 회사든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외부의 적과 더불어 내부의 적과도 항상 싸우고 있는 셈이지요. 백제의 멸망에는 예식진의 배신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건국의 기반이 친일파라면 그들은 역시나 다시 한번 일본을 배반하여 유전자를 대행한 것이고 현재한국에도 그 존립을 약화시키는 내부의 적중 친일파가 포함된다면 그야말로 코미디 같습니다.
또한 이는 친일파 문제의 본질이 일본이라는 외부와 관련된 것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내부와 더욱 크게 관련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현재 한국의 내부의 적이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그들과 싸우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꽃이 피는 것은 잠깐이듯이 한 국가의 전성기도 잠깐이라면 5%의 전성기를 위해 95%의 시간을 내부의 적과 싸워야 하는 것처럼 국가의 전성기는 5%소수가 95%의 배신자들과 싸워서 이루게 될 것입니다. 긴 싸움을 대비하기 위해선 지나친 감정의 소모보단 다음세대에 전해줄 교육에 힘쓰는 것이 방법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