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3-07-31 22:11
[기타] 신돈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글쓴이 : 애니
조회 : 2,620  

최근레에 우연히 채널을 틀다가 드라마  신돈하는걸 봣습니다
갑자기 알고 싶더군요.  과연 신돈은 어떤인물일까?
내 짧은 견해론  원나라 섬길떄 공민왕쯤? 무슨왕 대신 스승으로써? 섭정하여
 초창기에는 부패를없애고 정치를하여 대신들에 미움을 받았으나   후반?쯤에 부패를 일삼아서
대신들이 그를 제거할 기회를 잡았고  한편 왕이  성장하여 섭정을 깨면서 
 신돈을 잡아 참수했다고만  알고있거든요.  
 
자세히 좀 알려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끄으랏차 13-07-31 22:29
   
자세히는 직접 검색하시는게 더 나으실거 같아서..
대략 적어보면

먼저 고려는 따지고 보면 중세유럽과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권문세족, 호족으로 불리는 계층이 마치 중세의 영주들과 마찬가지였죠

즉 애초에 왕권이 약화될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었다는거죠.
이때문에 개혁성향으로 권문세족을 약화시킬 방안들을 제시하는 신돈을
왕이 중용하게 된거고.
결국 신돈과 권문세족의 힘겨루기가 줄곧 이어지다
패배한 신돈이 처형당했다 라고 봅니다.
뭐 핑계는 신돈이 반역을 꾀했다라는 거지만
반역을 꾀했다고 보기에는 너무 무력하게 잡혔죠.
     
애니 13-07-31 23:06
   
음 드라마에서도 당시에 개판인것을 보여주었는데요
 그 당시에 개판속에서 신돈이 깨닫고 결의를 하는 모습이 먼가 제 마음을 움직였어요 ㅋ
머 드라마이긴하지만 호기심이 자극하니 제대로 알고 싶네요 ㅋ
답변감사합니다
          
태양소년 13-08-01 00:17
   
글쎄요 개판이라고 하는건 좀 비약이 심한것 같습니다.
당시 고려사회는 유럽중세에서 흔히 말하는 봉건제 사회.
중앙에 왕을 두고 지방 영주가 독자적 세력을 갖추는 끄으랏차님 말대로 왕권이 약화될수밖에 없는 사회였으니까요.
따라서 왕이 있는데 지방영주들이 고개를 뻣댔다고해서 개판이라고 말하기엔 비약이 심한감이 있습니다.
그저 시대적 상황이 어쩔수 없었던 상황이었죠.
조선왕조는 개국후 고려왕조의 이같은 약점을 간파하고 지방영주를 할수있는한 최소한으로 세력을 축소시키고 왕권을 강화하여 전제군주제를 이뤄냅니다.
흔히 조선왕조를 봉건왕조 낙후된 시스템의 왕조라고 오해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서양보다도 빨리 전제군주적 시스템을 시작한 나라라 할수있습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 후에나 봉건제를 탈피했죠.
물론 영주들을 누르니 외척과 당파가 왕권을 들쑤시긴 했습니다.
               
애니 13-08-01 00:41
   
음. 쉽게 말할려고 하다보니 좀 오바한거 같네요. (제가 ㅋ)
mymiky 13-08-01 02:00
   
고려판 [라스푸틴]이라고 볼수있죠.
라스푸틴 아시죠? 제정러시아 말기에 뽕~하고 나타난 요승, 거시기가 어마어마하게 컸다는-.-;;

노국공주가 죽고, 혼자 남은 공민왕 앞에 홀연히 나타난 요승으로, 원래 천민출신이였는데
어찌어찌 공민왕 외가쪽 친척과 연결이 되어서 빽으로, 궁궐에 소개되어 왔는데- 공민왕 눈에 들어서
왕의 스승인 왕사겸, 재상이 되어 고려의 개혁을 꾀하다 실패하고 참형에 처해지죠. 여기까지가 신돈에 대해서 알려져 있는 내용이구요..

공민왕은 상당히 조용하고 신중한 성격이였고, 또한 매우 예민하고 주변인들을 의심하는 성격이였습니다.
어쩔수 없는게... 고려말기 막장된 왕궁에서 믿을사람이라고는 공주하나 뿐이였는데, 불행히 난산으로 사망한데다가, 여러 난리를 겪으면서 그런 성격이 되어 버렸죠.
그래도, 공민왕이 고려 다시 되살려보겠다고 부단히도 노력한건 유명합니다.. 공민왕이 신돈을 총애한것도
그가 이렇다할 배경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충성하면서 개혁을 하는데 알맞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한 놈이 왕의 눈에 들어 승승장구하는걸 귀족들은 눈에 가시와 같았겠죠.
신돈의 개혁은 첨엔 잘 되는듯 했으나, 개혁이 늘 그렇듯.. 기득권의 반발과 시행착오와
점점 개인적 사심이 생겨서 결국엔 실패합니다. 공민왕은 점차 신돈의 권력이 쎄지고, 기득권이 반발하는 것을 보고 화가 자신에게 미칠것을 우려해, 쓰임이 다하자 제거해버리죠..
맨자구리 13-08-01 02:16
   
딱봐도 쪽바리구만 지금 이시간에 저따구 문맥이,,,,,
 
 
Total 2,14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14 [기타] 자유민주대한만세! (11) 대한독립 08-02 1871
1413 [기타] 신돈은 누구인가? 애니 08-02 1806
1412 [기타] . (5) 커피는발암 08-02 4907
1411 [기타] 한국이 군사작전권을 가져서는 아니 되는 이유... (13) 대한독립 08-02 2896
1410 [기타] 신돈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6) 애니 07-31 2621
1409 [기타] 16억 무슬림 입맛을 잡아라 (3) doysglmetp 07-29 3206
1408 [기타] 한국인은 순종인가? (12) 대한독립 07-29 2678
1407 [기타] 솅겐조약(Schengen Agreement)| (1) doysglmetp 07-28 4266
1406 [기타] 짱개는 허구의 민족! 존재하지 않는다! (6) 치우비 07-28 5423
1405 [기타] <속보> LA총영사 ‘소녀상’ 제막식 불참…‘못다 … (14) doysglmetp 07-28 3686
1404 [기타] 한국인의 핏줄, 누구와 더 가깝나? (4) 치우비 07-27 5280
1403 [기타]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이슬람의 속내[펌] (1) doysglmetp 07-26 3774
1402 [기타] 단언컨대 러시아에서 뚜껑은 네모난 게…팔도 도시… doysglmetp 07-26 2249
1401 [기타] 고추를 일본이 전파했다?새빨간 거짓말!!! (2) 치우비 07-26 3897
1400 [기타] . (8) 커피는발암 07-26 5831
1399 [기타] . (8) 커피는발암 07-25 3018
1398 [기타] 10년 전 일본 기무치에 대한 자료 있으신분 계신가요? (1) 짐승 07-24 1849
1397 [기타] 홍산문명 주인공은 한민족 고유의 상투를 틀었다! (2) 치우비 07-24 5983
1396 [기타] 조선족 표적납치 장기밀매 (5) 애국자연대 07-24 3881
1395 [기타] 이해경 여사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공주가 맞습니다. (4) 하린 07-23 5353
1394 [기타] 우리나라. 왕조는 이미. 끊겼나요?? (16) busuza33 07-23 5537
1393 [기타] 홍산문명 우하량유적 mtDNA분석 결과!!! (6) 치우비 07-23 2598
1392 [기타] 수천 년 전 아시아서 북미로 간 종족의 귀향” 치우비 07-23 1771
1391 [기타] 이등박문이 지한파면 안중근은 매국노요? (1) 유르냐라자 07-23 1353
1390 [기타] 지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우승은 중국이 가져갈것같… (2) ㅉㅉㅉㅉ 07-22 1492
1389 [기타] 조선족 빨갱이독과 짱깨독 으라랏차 07-22 1358
1388 [기타] 고인돌과 암각화서 찾은 한반도 선사문명의 흔적 (1) 예맥 07-19 2057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