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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7 23:39
[기타] 한국인의 핏줄, 누구와 더 가깝나?
 글쓴이 : 치우비
조회 : 5,278  

중국은 국경 안에서 일어났던 모든 과거사를 자국의 역사로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반도의 통일 후 예상되는 국경분쟁을 막기 위해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 심지어는 백제와 신라까지 자국의 역사에 포함시켜 그 안의 모든 민족을 중화민족이라고 규정하려는 것이다. 

동북공정의 연구물인 '고대 중국 고구려 역사 속론(2003)'에는 고구려인이 중국의 고대 국가인 은나라와 상나라의 씨족에서 분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인과 중국 한족은 혈연적으로 한 핏줄이란 얘기인데, 과연 그럴까?

2003년 단국대 생물과학과 김욱 교수는 동아시아인 집단에서 추출한 표본을 대상으로 부계를 통해 유전되는 Y염색체의 유전적 변이를 분석했다. 이 결과 한국인은 주로 몽골과 동·남부 시베리아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유전자 형, 그리고 동남아시아 및 중국 남·북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전자형이 모두 발견됐다.

한국인은 동아시아의 여러 민족 가운데서 동남아시아인인 중국 동북부 만주족과 유전적으로 가장 유사했고, 중국 묘족이나 베트남 등 일부 동남아시아인과도 비슷했다. 이는 한민족이 크게 북방계와 남방계의 혼합 민족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2300여 년 전 농경문화와 일본어를 전달한 야요이족이 한반도를 거쳐 일본 본토로 이주했음을 나타내는 유전학적 증거이기도 하다.

2006년 김 교수는 모계유전을 하는 미토콘드리아 DNA도 분석했다. Y염색체가 아버지를 통해 아들에게만 전달되는 부계유전을 하는 것과 달리 미토콘드리아 DNA는 어머니를 통해 아들과 딸 모두에게 전달된다. 더욱이 미토콘드리아 DNA는 돌연변이율이 높고 교차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일어나는 돌연변이 정보인 하플로타입 상태를 분석해 조상을 추적해 낼 수 있다.

하플로타입이란 일련의 특이한 염기서열이나 여러 유전자들이 가깝게 연관돼 한 단위로 표시될 수 있는 유전자형을 가리킨다. 하플로그룹은 같은 미토콘드리아 DNA 유전자형을 가진 그룹으로 보면 된다. 한국인은 3명 가운데 1명꼴로 몽골과 중국 중북부의 동북아시아에 많이 분포하는 하플로그룹D 계통이 가장 많았고, 전체적으로 한국인의 60% 가량이 북방계로, 40% 가량이 남방계로 분류됐다.

유전적인 분화 정도를 통해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중국 조선족과 만주족 그리고 일본인 순으로 가까웠다. 그러나 중국 한족은 베트남과 함께 다른 계통에 묶여 한국인과는 유전적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동북아시아에 속한 중국 북경의 한족은 한국인과 다소 비슷한 결과를 보였지만 중국 남방의 한족과는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특히 만주족과 중국 동북 3성인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에 살고 있는 조선족은 중국 한족보다는 한국인과 유전적으로 더 가까웠다. 이 때문에 김 교수는 "과거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서 활동했던 고구려인의 유전적 특성은 중국 한족 집단보다 한국인 집단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역사학계에서는 중국 한족을 물리치고 중원을 점령했던 금나라의 여진족(만주족)이 신라인의 후예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금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금사(金史)에는 "금태조가 고려에서 건너온 함보를 비롯한 3형제의 후손이다"는 대목이 나온다. 또 금을 계승한 청나라의 건륭제 때 집필된 '흠정만주원류고'에는 금나라의 명칭이 신라 김(金)씨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등장한다. 

▲생명공학 기업인 마크로젠이 소개한 한국인 유전자 지도 초안. 
사진제공 동아일보
청나라 황실의 만주어성 '아이신줴뤄' 중 씨족을 가리키는 아이신은 금(金)을 뜻한다. 이는 아이신줴뤄를 한자로 가차한 애신각라(愛新覺羅)에 "신라(新羅)를 사랑하고, 기억하자"는 뜻이 담겼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이런 결과로 볼 때 한국인의 유전자는 북방계가 다소 우세하지만 남방계와 북방계의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섞여있다. 4000~5000년 동안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서 동일한 언어와 문화를 발달시키고 역사적인 경험을 공유하면서 유전적으로 동질성을 갖는 한민족으로 발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만주에 살던 이들은 중국 황하 유역을 중심으로 발원한 한족과는 달리 한반도에 살던 이들과 깊은 혈연관계였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나아가 금나라와 청나라를 세웠던 여진족과 만주족의 역사를 한국사에 새로 편입시켜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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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engi 13-07-27 23:45
   
웃기는 점은 저 삽화그림속의 중국인이 치파오를 입고있는데 만주족 의복이라는 겁니다. 신라김함보의 청나라가 중국을 정복하고 식민지배하면서 만주의복을 강제로 입혔기 때문에 지금의 중국전통의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금청사는 원래 한국사였습니다. 한국사편입이 아니라 한국사복원입니다.

조선-청나라는 중국을 정복한 한민족의 남북조시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26450
     
치우비 13-07-27 23:47
   
지금 짱개가 불법 점유한 영토도 전부 만주족이 터를 닦은 것이죠
gagengi 13-07-27 23:47
   
그리고 수천년의 식민지배끝에 중국인들 유전자속에 이미 한민족 유전자가 섞여버렸습니다.  한국인 유전자검사에 중국계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중국유전자에 섞인 한국인유전자가 있는 것뿐이죠. 순수 중국인은 이미 멸종되서 사라지고 식민지배끝에 혼혈된 중국인들만 남아 있습니다. 유전자비교검사때 이를 감안해야하는데 역사도 모르는 멍청한 사람들이 하게 되니까 마치 한국인에 남방계유전자(??)가 나온다고 잘 못 해석하는겁니다.

아시아의 남미 천년식민지 중국: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21377
gagengi 13-07-27 23:52
   
중국인들 외모가 한국인과 닮은 이유는 천여년간 고대한민족이 갈라져 중국을 식민지배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을 정복하고 식민지배한 여진족, 만주족, 선비족, 거란족은 한민족에서 갈라진 민족들이고, 몽골족과의 친연성도 높습니다.  원래의 중국인들은 미얀마인종인데 오랜 식민지배후 유전자와 외모가 한민족과 비스므레하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중국식민지배후 외모가  한국인 비슷하게 변해:
http://www.gasengi.co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6427&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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