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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3 21:16
[일본] "일본, 과거악행 인정은 외세굴복" LA타임스 대서특필
 글쓴이 : doysglmetp
조회 : 2,921  

 
 

"일본, 과거악행 인정은 외세굴복" LA타임스 대서특필

뉴시스|노창현|입력2013.07.13 04:10|수정2013.07.13 07:05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LA 타임스가 일본이 2차대전 일본군의 성노예 범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과거의 악행을 인정하면 외세에 대해 굴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11일 1면 톱과 14면 전면으로 이어지는 기사에서 이달 말 글렌데일에 건립되는 위안부 소녀상 소식을 전하며 일본 우익이 과거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뻔뻔한 행태를 이같이 분석했다.

윌리엄 매로티 UCLA 일본학과 교수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이미 인정한 위안부 역사에 대한 일본의 반발은 과거의 악행 인정을 외세에 대한 굴복으로 인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1993년 일본 정부가 일본군이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동원한 것을 인정하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이후 20년 간 보수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그같은 증거는 불확실하다"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오사카 시장 하시모토 도루(橋下徹)가 매음굴은 전시에 필요했다며 강제 동원에 의문을 표한 사례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타임스는 9일 글렌데일 시청에서 열린 위안부소녀상 건립 공청회 소식도 상세히 전했다. 글렌데일시가 위안부 기림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했을 때만 해도 이 지역 한인들에 대한 우호의 표시로 생각했지만 일본으로부터 엄청난 항의 메일이 쏟아지면서 주목받는 타운이 되었다고 말했다.

글렌데일은 로스앤젤레스 북쪽에 위치한 인구 20만 명의 소도시로 과반수 이상이 아르메니아계가 거주하며 한인은 5%인 약 1만 명이 살고 있다. 이곳에선 20세기 초 터키에 의해 자행된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추모하는 연례 주간행사를 열고 있다.

타임스는 일본인들의 항의는 위안부 기림비가 건립된 뉴욕과 뉴저지, 싱가포르에서도 일어나는 '조직적인 반대'라면서 이들이 LA 타임스 등 미 언론에까지 항의 편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메일에서 "일본 군대의 매음굴 존재는 부인하지 않지만 미국을 포함, 모든 나라의 군인들이 전쟁 중 매춘을 이용한다"며 하시모토 시장과 같은 발언을 했다. 또한 "만일 위안부 동원에 강제 요소가 있었다면 그것은 일본 군인이 아니라 비양심적인 한국인 포주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일본인은 "위안부 소녀들은 민간 매춘업자를 통해 부모에 의해 팔려왔다. 그것은 비극이다. 다른 여자들은 자기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왔다"고 말했다. 도쿄에서 이메일 항의 캠페인을 주도하는 야마모토 유미코는 "많은 일본의 어머니들이 거짓된 일본 역사가 확산되는 것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타임스는 일본의 항의 사태에도 강일출 할머니(86)를 비롯한 한국의 나눔의 집에 기거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강 할머니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난 조용히 사라지지 않을 거다. 내가 죽는 날까지 소리치며 일본 정부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 할머니는 15세 때 일본 군인들이 부모님이 없는 사이에 집에 와서 강제로 납치했다. 그녀는 기차에 태워져 중국에 실려갔고 거의 4년 간 일본군 매음굴에서 생활해야 했다.

그곳에서 어떤 여성들은 하루 40~50명을 상대해야 했다. 강 할머니는 "하루에 몇 시간이나 일했는지, 몇 명의 남성을 상대했는지 기억할 수가 없다. 끝이 없었다"고 치를 떨었다. 이어 "하루는 직장 출혈로 화장실에 오래 있었더니 군인 한 명이 들어와 빨리 일을 안 한다고 뒷머리를 때렸다. 그 상처가 지금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강 할머니는 수치심 때문에 집에 돌아갈 수 없어서 부모님을 영영 볼 수가 없었다. 중국에서 계속 살던 할머니는 결혼해서 자녀를 두 명 낳았고 2000년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신문은 일본인들의 항의 소동이 글렌데일 시의원들을 무척 놀라게 만들었지만 소녀상 건립의 의지를 막을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프랭크 퀸테로 시의원은 이날 공청회에서 일본계 주민들의 항의에 "14살 소녀가 한국의 자기 집을 떠나 일본군에 들어가 자발적으로 몸을 판다는 게 말이 되느냐? 당신들은 역사를 배워야 한다"고 훈계하기도 했다.

글렌데일 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초청한 가운데 오는 30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거행한다. 아라 나자리안 시의원은 "이것은 특정 국가를 징벌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행한 반인륜 행위를 반성하고 기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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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Name 13-07-14 01:54
   
bastard! 개자식들!
나만바라바 13-07-14 13:16
   
즉, 저것들은 인간이 아니라는 거지. 갸루샹~인간이 아니무니다...ㅆ
가라시니 13-07-14 20:26
   
계속 헛소리 날려서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길..
음하하하 13-07-17 14:39
   
왜놈들만 모르는...그렇게 조상들이 부끄러운거지 열등감으로 쩔어 사는 왜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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