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3-03-31 18:01
[통일] 고구려에 대해서 저도 한 마디 보탭니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4,066  

아래 몇 분이 고구려가 못 먹고 못 살았다라는 식으로, 아니 그 식의 역사 이해를 토대로 '썰'을 푸시는데
참 답답합니다.
 
국가라는 것은 거대 영리 단위입니다.
수익 사업체, 기업이란 말이죠.
돈-그것이 실제 금은보화든 식량이든 돈이 있어야 나라가 유지가 됩니다.
고구려가 700 년을 간 나라입니다.
고구려라 물리친 세력들이 화북 아래 중원을 초토화시킨 세력들입니다.
고구려에 치이고 밀린 세력들이 초원의 서쪽으로 가서 그 쪽도 초토화시킵니다.
그냥 쎈 게 아니라 진짜 왕건이들이다 이거죠.
얘네들이랑 어떻게 치고박고 회유하고, 거느리고 부리며 고구려가 700여년을 갔겠어요?
전쟁이요? 돈 없으면 전쟁 못 합니다.
 
지도를 보세요.
만주라고 하면 허허벌판에 아무것도 없다구요?
송화강 유역 보셨어요?
고구려는 송화강, 대동강 유역의 대평야를 끼고 있던 나라입니다.
그리고 모피, 약초 등등 각종 특산물이 넘쳐났을 뿐만 아니라
소금, 철 등도 생산뿐만 아니라 독점, 중계 무역을 해댑니다.
아래 어느 분이 말씀하셨습니다만
초원 상권의 이쪽을 맡고 있던 나라가 고구려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구려는 해상 활동도 활발히 했습니다.
 
고구려 그지 나라 아니에요
어쩌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생각까지 하시는지
기가 막힙니다
 
고구려 시대 밥그릇 보셨어요?
조선시대 것이 현대 한국인의 3 배고, 고구려는 조선시대 것의 3배에요.
쌀, 벼만 찾으시는데
아니 쌀, 벼 못 먹으면 굶어죽습니까?
먹을 게 그거밖에 없어요?
 
고구려 우습게 보는 건 참....말이 안 나옵니다.
제대로 보려하지 않은 망정...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굿잡스 13-03-31 18:23
   
ㅋㅋ

미스트라는 양반은 무조건 만주는 막장 공간이라고 우김 ㅋㅋ(그기에 왜 북방 유목처럼

혹은 당나라처럼 정복 하지 않냐 이런 캐소리만 하는 ㅋㅋ. 이게 융성?? 언뜻 융성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로 인해 수나 당나라 역시 내부혼란으로 점철되고 수명이 짧았구만.

이후 북경을 점령한 금이나 원이고)

참. 그기에 고구려는 조선시대에도 전국 탑에 들던 쌀생산지인 평안도와 황해도도 있는데 말이죠. ㅋ
     
integ 13-03-31 21:43
   
시대별 쌀 재배 북방한계선 찾아보세요.
          
굿잡스 13-03-31 21:52
   
시대별 오곡에 대한 부분을 참조해 보시길.

(그리고 북방쪽이 단순히 쌀 이외 먹거리가 없는지도)
          
감방친구 13-03-31 22:23
   
아니 이 분은 말투가 왜 이러시지?
좁쌀밥만 드시고 사셨나?
               
integ 13-04-01 00:03
   
좁쌀과 쌀의 단위면적당 식량산출량을 칼로리로 따져볼때 배가 넘는 차이가 납니다.
조, 피, 수수를 가져다 놓고 보아도 쌀의 생산량을 따라갈 작물은 없고
나중에 남미에서 들어온 옥수수 정도는 되어야 납득이 갈겁니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에서 목축은 더 처참하죠
수렵은 그보다 더 낮고요
수렵과 채집을 동시에 하던 북미 인디언의 숫자가 3000만 밖에 안되던건 아시나요?
그 크고 기름진 땅덩이에 3천만 남짓 살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남미 아즈텍인은 도시하나에만 1000만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농작물 차이가 아니고 단순히 옥수수 품종의 차이인데도 이정도 결과가 나옵니다
참고로 옥수수도 개량을 거듭해서 지금의 품종이 된 것이며
당시는 지금과 같은 최고 수준의 작물로 변한 직후였습니다
100년만 늦게 미국인이 이주했다면 미국 인디언은 10억이 넘었을지도 모르죠
 
 
Total 3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1 [통일] 통일 후 간도 땅을 되찾고 싶다면... (20) 10알 07-09 5452
180 [통일] 고려말 수복한 요동 8참과 심양왕 툭타부카 (8) 굿잡스 06-20 9869
179 [통일] 잊혀진 발해인, 말갈족, EBS gagengi 06-12 3052
178 [통일] 우실하, 제5의 문명 '요하' (3) gagengi 06-11 3228
177 [통일] 금청사 한국사편입 서길수교수 인터뷰 (4) gagengi 06-11 2904
176 [통일] . (5) 커피는발암 06-10 6766
175 [통일] 동아게 고수님들은 김운회 교수의 저술과 학설에 대… (1) 감방친구 06-09 4079
174 [통일] 역사와 국적을 혼돈하는 ㅋㅋㅋ (36) 굿잡스 06-09 4614
173 [통일] 몽골이란 나라자체가 유목 민족이죠. 몽골 비유들어… (2) 유르냐라자 06-08 3102
172 [통일] 고구려 문명권과 금청사. (19) 굿잡스 06-08 6567
171 [통일] 나의 기도 (1) 쪽발짱깨척… 05-23 2316
170 [통일] 대한민국의 흔한 의료 수준 (5) 굿잡스 05-06 4710
169 [통일] “일제강점기 조선인은 의료혜택 대상 아니었다” (3) 굿잡스 05-03 3670
168 [통일] 한, 쭝, 잽 중 울 나라가 가장 약하다??는 주장의 허상 (17) 굿잡스 04-30 5825
167 [통일] 쌀국이 잽의 우경화를 나름 방관하는 이유는? (15) 굿잡스 04-24 5188
166 [통일] 고조선의 화려한 복식문화 (6) 굿잡스 04-18 9781
165 [통일] 고조선의 청동단추 갑옷과 무기 (7) 굿잡스 04-17 8217
164 [통일] 요즘 청소년들 이완용이 누군지 몰라ㅋㅋㅋㅋ (7) 사오정 04-08 2543
163 [통일] 황당한 고구려 3만호와 구한말 조선 인구수 (19) 굿잡스 04-01 6191
162 [통일] 쌀농사에 대해 (10) 감방친구 03-31 4209
161 [통일] 고구려에 대해서 저도 한 마디 보탭니다 (5) 감방친구 03-31 4067
160 [통일] 최강대국과 초강대국의 차이 (26) 굿잡스 03-31 4284
159 [통일] 북방 영토에 대한 선입견과 고구려의 농업력 (20) 굿잡스 03-30 3924
158 [통일] 조선족도 서로 사이 안좋다고 그러는데 (7) 사오정 03-30 2544
157 [통일] 고구려 인구에 대한 해괴한 논리들. (9) 굿잡스 03-30 2931
156 [통일] 조선 후기 상업의 발달과 성시(城市) (17) 굿잡스 03-29 3031
155 [통일] 도표로 한눈에 보는 고구려의 위엄. (10) 굿잡스 03-26 500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