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일빠가 아니며 오히려 반일인 사람임을 밝힘니다. 가끔 대마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엄밀히 말씀드리면 대마도는 우리나라의 행정구역에 편입된적이 없어요
일단 대마도에 대한 첫 기록은 서진의 학자인 진수의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처음 언급되는데
왜의 북안(北岸)에 있는 구야한국(狗邪韓国)에 도착한다. (대방군에서) 여기까지 7000여 리이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바다를 건너 1000여 리에 대마국(對馬國)에 이른다. 그 대관(大官)을 비구(卑拘)라고 하고 부관(副官)을 비노모리(卑奴母離)라고 한다. 이 나라는 홀로 있는 섬으로 사방 400여 리쯤 된다. 땅과 산이 험하고 못과 숲이 많다. 도로는 짐승과 사슴이 다니는 길과 같다. 1000여 호 정도가 있으나 좋은 밭은 없다. 해산물을 먹고 스스로 생활(自活)하고 있으며, 배를 타고 남북으로 쌀을 사온다. - 삼국지 위서 동이전 왜인조
일단 위의 기록에 나오는 대마국이 대마도로 보고 있지요
왕은 왜인이 대마도(對馬島)에 병영을 설치하고 무기와 군량을 쌓아 두고서 우리를 습격하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서 그들이 일을 일으키기 전에 우리가 먼저 정예군사를 뽑아 적의 진영을 격파하고자 하였다. - 삼국사기 실성 마립간 조
이 기록으로도 볼 때 대마도는 3세기 쯤부터 왜에 속했다고 합니다.
이후 남북국을 지나고 고려시대를 때 대마도는 고려와 무역으로 먹고 살거나 아니면 왜구가 되서 노략질로 먹고 삽니다. 이후에 여몽연합의 일본정벌로 대마도를 완전 초토화시키기도 하지요
다시 시간이 흘러흘러 하도 왜구가 설쳐대니 몇 차례 정벌을 가는데 고려말인 1389년(창왕 3년) 조선 개국 직후인 1369년(태조 5년) 그리고 1419년 (세종 원년 이른바 기해동정이라고 함)인데 이 중 가장 유명한 것이 1419년의 이종무의 대마도 정벌이죠.
어쨌든 이 1419년의 정벌은 조선군의 일부 삽질이 있었으나 아주 실패가 아니고 오히려 왜구를 싹쓸어버리다시피해서 성공으로 보고 있죠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당시 대마도주는 조선왕(예조참의 정도의 급이었다고 함)의 신하이면서 일본 막부의 다이묘(영주 정도?)로 이른바 투잡을 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고지도에 있는 대마도가 기재되이쓴 경우가 이런 경우라고 보면 되겠지요 이른바 사대교린외교의 한 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대마도는 가까운거 빼고는 정말 쓸데 없는 땅입니다. 크기는 제주도의 3분의 1수준이고 거제도의 2배 정도 되는 땅입니다만 정작 산이 많고 비옥한 땅은 거의 없으며(그나마도 고구마나 심는 수준) 지하자원도 없습니다. 가지고 있다면 어느정도 영해나 늘어나겠지요
그러나 그 영해의 넓이가 독도만할 까요? 독도에는 엄청난 지하자원과 해양자원이 있는데 그를 사수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대놓고 대마도는 우리 땅이다!라고 하면 우리도 넷우익이나 일본의 극우 놈들과 다를바 없죠 저들은 최대한 비열하게 우리는 최대한 정의롭게 가야한다고 봅니다.
일본은 지금 상당한 위기에 봉착해 있지요 경제는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20년, 혹은 30년을 넘길 기세며 국가 부채가 상상을 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관료주의의 폐해로 인해 곯아가고 있으며 후쿠시마 사태 이후로 온갖 병크는 다저지르고 있지요 대외적으로는 급격하게 국력이 상승한 한국과 중국이 과거사 문제를 들고 왔고 이제는 미국과 유럽의 여러나라들이 이 과거사 문제를 두고 일본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 러, 중과 독도, 쿠릴, 조어도를 두고 심각한 외교 병크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제가 볼떄는 일본은 향후 50년 안에 몰락합니다. 이미 내부와 외부의 모순들이 얽키고 설켰습니다. 한순간에 망하지는 않겠지만 분명 국제적인지도가 한, 중 다음으로 몰락할 것이 뻔함니다.
"Chinese? Japanese?"
"No, I`m Korean!"
언젠가는 미, 유럽에 갔을 때 이런 대화가 아닌
"Ah~ Korea! Aisa`s top nation!"
이런 말을 들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