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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0 00:41
[통일] 고조선 후기 이미 열국 시대가 도래한 이유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2,874  

고조선은 흔히 청동기 시대라고 합니다. 삼국시대는 철기 시대라고 하죠.
 
요즘은 고조선 말기를 우리가 아는 위만 조선 외에 부여부터 옥저 동예 삼한 등 열국 시대라고 부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느냐 하면 철이 청동에 비해 강도가 세지만 금속의 희귀성에서는 청동이 더 귀합니다.

즉 <청동기 말기 철기가 보편화 되기 시작하자 그 당시 연맹체의 제후국이나 소국으로 있던 나라들의 독자적 철기 무장이 가속화되면서 서토에서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는 것처럼 이미 우리가 아는 고조선 후기는 고조선의 분열이 가속화되어 위만조선이 우리 역사나 영토의 전체가 아니라 일부 즉 열국의 하나 일 뿐인 양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과정에서 고구려가 북방의 고조선의 후국 세력들을 통합하고 가야가 신라에 복속되면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가 정식으로 돌입하게 됨.
 
 
다시 말하면 우리의 고조선 역사와 문명적 실체를 망각한 채
 
열국 시대 나아가 삼국시대만을 보고 서로가 어떻니 저떻니 하는 건
 
좀 더 깊은 안목을 통한 우리 역사의 성찰이 필요한 시각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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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12-09-10 01:14
   
고조선 시대 당시는 왕 위에 황제라는 명칭이 없었습니다.  희귀한 청동금속을 가지고 무장한 세력은 그만큼 독보적 지위와 권력을 가졌고.. 그후 말기 철기가 보편화 양상히 되자 제후국이나 소국도 철기로 무장하기 시작하면서 독자적 힘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고 결국 각 처에서 왕을 자처하는 세력들이 등장 한 것임. 이런 가운데 고구려가 등장하면서 분열된 주변국의 통합을 가속화 시키면서 지상에서 가장 존엄한 인간, 왕위의 왕인 태왕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게 되었고 왕 이상의 명칭이 등장함. 서토는 황제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굿잡스 12-09-10 01:19
   
그리고 신선기 후기 고조선문명과 매우 밀접한 하가점 하층의 요하 일대의 선대 문명 시기에 피라미드 형식의 제천의식을 거행하는 거석 문화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당시 서토의 하한족은 그냥 씨족 모계의 농경 사회 정도로 이들에게는 요하 일대처럼 제천의식같은 고도의 의례나 세계관, 그리고 정치적 관념이 존재하지 않던 미개한 문명 수준이였음.

우리의 고조선 건국 신화가 왜 천손강림 신화인지 요하 일대의 이런 제천의식과 관계된 실체적 문명을 보면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게 와 닿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라부니 12-09-10 03:03
   
님 해박하신데요;
대빵이 12-10-28 11:16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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