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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22 14:43
[한국사] 우리 고대사 #1 : 우리 민족의 조상
 글쓴이 : 윈도우폰
조회 : 468  

흔히 우리 조상이 동이족이라고 하지만 동이는 후대에 들어 중원을 차지한 사람 들이 그들의 외곽에 살던 사람 들을 오랑캐라고 멸시하며 불렀던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부족이 형성되는데 어째든 이들이 현 중국인 조상인지 우리의 조상인지는 딱 잘라 말하기 어려움

왜냐하면 이 시기는 실제 신석기시대 후반으로 국가를 형성하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씨족이나 부족으로 모여사는 것을 가지고 민족이라고 하기 어렵기 때문. 더욱이 민족적 정체성같은 것은 있지도 않았던 시절에 무슨 민족타령.

하지만 혈연적 문화적 연계성이 있는지를 떠나서 현대의 중국인 들은 신석기 말기 중원에 살던 사람 들이 자기 조상이라고 표명하고 있고, 우리는 공식적으로 우리 조상이라고 하지 않으니 결국 공식적으로 자기 조상이라고 표명한 중국인의 조상이 되는 것임.

즉, 이 시기 중원에 살던 사람 들은 후대 사람과는 무관하더라도 먼저 자기 조상이라고 하면 조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이고, 실제 현대와의 연계성은 핏줄이 아니라 문화이기 때문에 그 문화가 현재와 연결될 수 있다고 하면 조상이라고 말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는 것이기도 함.

중국이 화하족이라고 할 때 하가 바로 신석기 말기 중원에 살던 사람 들로서 전설적인 나라 하나라를 의미하는데, 솔직히 혈통적으로 현재의 중국인과는 별 상관이 없음.

하지만 소설이든 신화든 이를 만들어 연결시키고 역사화시키니 화하족이 현재의 중국인의 조상이 되는 것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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