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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14 23:09
[기타] 강감찬 / 강한찬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518  

귀주대첩의 영웅 감감찬은 잘못 알려진 이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래 이름은 강한찬 으로 볼수있는 근거가 있죠.

邯 이 한자를 감이라고 잘못 번역하며
한이 감이 되어 버렸습니다.
위 한자는 한국에서 '한' 이라고 발음하고
중국이나 일본도 '한' 이라고 발음합니다.
옆의 좌변만 있을때가 '감' 이됩니다.

인터넷 사전에서 
땅이름 감
이라고 하지만 저 글자가 '감' 으로 발음하는건 오직 강감찬 이름에서만 감으로 발음합니다.
땅이름은 한이죠
조나라 수도 한단 할때 한입니다.

땅이름 감 으로 쓰이는 한자는 甘 이 글자 입니다.
위 한자가 감숙성 할때 감자고
邯 이 한자의 좌변이 되는 글자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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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스 23-11-15 01:04
   
강감찬(姜邯贊)이 강한찬(姜邯贊)이라는게 일제의 잔제라는 루머가 인터넷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그의 이름은 강감찬이 아니라 강한찬이라 읽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 있다.
이 주장을 펼치는 인터넷 논객들은 "'감'이 일본식 한자 독음이다"라고 주장하며, 어찌 된 일인지 "한국어에서 일본어의 영향을 받아 '한'이 아니라 '감'으로 굳어지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 예로 "중국 전국시대 7웅 중의 하나인 조나라의 수도 邯鄲은 '한단'으로 읽는다"는 것을 들며, 또 다른 근거로 "《초한지》에 나오는 진(秦)나라 말기의 명장 장한(章邯)의 이름도 '한'이라고 읽는다."는 것을 거론한다.

이들은 "邯의 표준 중국어 발음이 hán밖에 없으며, 일본어 발음은 '감'과 유사한 gan(ガン, 오음) 또는 kan(カン, 한음)이다."라고 주장한다. 이 설을 따르는 이이화의 한국사 이야기는 시종일관 '강한찬'으로 표기한다. 그러나 이 설에는 허점이 있다. 원래부터 邯 자의 한자음은 두 가지라는 것이다.

 하나는 匣모寒운(胡安切, 音寒)에서 유래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匣모談운(胡甘切, 音酣)에서 유래한 것이다. 두 한자음은 운미(-n, -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표준 중국어와 일본어에서는 두 운미가 -n으로 통합되었기 때문에 -m으로 끝나는 한자음이 없는 것이다.

또한 일본 한자음이 만들어질 당시에 ハ행은 p 소리를 가졌으며, 匣모는 ガ행(g-) 또는 カ행(k-)으로 받아들였으므로 ハ행으로 시작하는 한자음이 없는 것이다. 실제로 -m 운미가 남아 있는 광동어에서는 邯 자의 한자음을 hon4과 ham4의 두 가지로 제시한다.

#https://jyut.net/query?q=%E9%82%AF
심지어 匣모談운에 대응되는 ham4은 章邯이라는 인명에 쓰인다는 설명이 있으므로, 장한의 이름을 '한'이라고 읽는다는 근거는 오히려 역으로 '장한'이라는 이름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받아칠 수 있는 부분이다.

강한찬은 인터넷에 아주 오랫동안 돌아다닌 루머라고 하는데요 ?
아비바스 23-11-15 01:40
   
‘강감찬’이 맞다. ‘姜邯贊’을 한글로 독음을 단 최초는 1446년  한글 반포 이후이다. 이후, 어느 문헌에도 일관되게 ‘강감찬’이다. 그 첫 기록은 조선 숙종 때 편찬된 조선시대 편년사(編年史) 『조야첨재(朝野僉載)』를 번역한 18세기 문헌 『조야첨ᄌᆡ』권9에 보이는 ‘강감찬’이다.

이후 서문중(徐文重,1634~1709)이 편찬한 『조야기문(朝野記聞)』을 19세기 어간에 한글로 번역한 『됴야긔문』2 「뎐녜고사(典禮故事)」이다. 역시 ‘강감찬’이다. 그 후 20세기로 넘어 와 1901년 <뎨국신문>(04.10.), 1904년 <대한매일신보>(01), 1907년 『유년필독』(2권, 37), 1907년 <애국부인전>(08), 1912년 <명월정>(1), 1913년 박건희가 편집한 <고려강시중전>에도 ‘강감찬’으로 표기하고 있다.

더욱이 대대로 구전되는 우리나라 구전설화집인 임석재의 『한국구전설화-경기도편』 ‘강감찬과 호랑이’(1942년 9월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현암리에서 채록)에서도 ‘강감찬’으로 독음을 달고 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20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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