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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11 21:42
[한국사] [FACT] 한중일 언어의 변화
 글쓴이 : 아비바스
조회 : 514  



〈향문천님이 영상을 제작하며 남긴 글 〉
「현대」 저의 모어는 현대 한국어이므로, 한국어 이외의 언어는 발음이 현지인의 발음과 비교하여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근대」 근대 한국어의 악센트는 임의로 낭독되었습니다. 16세기 말부터 악센트를 나타내는 방점 표기에 큰 혼란이 생긴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악센트가 근대국어 시기에서는 이미 비변별적 요소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장은 변별적 요소로 남아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장음은 현대 표준어에도 남아 있습니다. 근대 일본어의 악센트는 도쿄(에도) 기준입니다. 노국음은 20세기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표준으로, 일상에서 실제로 저렇게 말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근대 한국어 문헌 「숙종 한글 편지」는 이중모음(「ㅐ」「ㅔ」등)의 단모음화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시기에 작성된 것으로 보지만, 중세국어와의 차별 점을 두기 위하여 근대국어 에서 특징적인 단모음 발음을 채택하여 낭독하였습니다. 다른 언어의 낭독도 그 문헌이 쓰인 시기와 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세」 이 영상에서 중세 한국어는 후기중세한국어(Late Middle Korean; 15C - 16C)로 대표되었습 니다. 「고대」 이 영상에서의 고대 한국어는 신라어이며, 현재의 영남지역 부근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신라어는 일부 음운 면에서 중세 한국어보다 개신적이기 때문에, 중세 한국어가 신라어의 직계후손이라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중세국어를 기준으로 하는 영상 내의 고대국어 악센트는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사용된 재구〉 「시대분류1」 ・근대 한국어 - 전반적 합의 ・근세 일본어 - 전반적 합의 ・노국음 관화 - 노국음 ・청대 월어 - 전반적 합의 「시대분류2」 ・중세 한국어 - 전반적 합의  - 모음: 전반적 합의  - 자음: 음소로서의 「ㅇ」의 음가는 [ɣ]설, 「ㄹ」의 음가는 일률적 [l] 설 채택. 쌍자음은 장자음설 채택. ・중세 일본어 - 전반적 합의. 악센트는 院政期 기준. 불명확한 악센트는 임의 적용. ・고관화 - 『中原音韻』기준, 21성모설을 채택. 성조는 藤光曉 (1984) 재구를 따름. 「시대분류3」 ・고대 한국어 - 향문천 임시 재구. 기존 재구가 중세국어의 시각에서 접근된 경향이 강하여 향문천 임시 재구를 적용함. 모음의 경우 고대 한국어에서 모음조화쌍 분포가 불분명하므로, 편의 상 임시적으로 모두 양성모음으로 간주함. ・상대 일본어 - 자음은 전반적 합의. 모음은 Miyake (2003) 재구를 따름. 악센트는 임의 적용. ・중고 중국어 - 편의 상 潘悟云 (1943) 재구를 따름. 「시대분류4」 ・상고 중국어 - Baxter-Sagart (2014) 재구를 따름. 미지의 자음 C는 낭독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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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스 23-11-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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