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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09 12:19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세번째와 첫번째 천도의 사유
 글쓴이 : 하이시윤
조회 : 584   추천 : 0   비추천 : 0  

장당경으로부터 네 번째 도읍지였던 아사달로의 고조선의 마지막 천도는 위만조선의 성장과 관계가 있었을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서한으로부터 기자국으로 망명한 위만은 당시 고조선과 서한의 국경이었던 패수(지금의 난하)연안에 거주하면서 중국 지역으로부터의 망명객을 모아 무리를 형성한 후 기자국의 정권을 탈취하였다.

그리고 서한에 그 外臣(외신)이 될것을 약속하고 서한으로부터 군사와 경제 원조를 받아 주변의 小邑(소읍)과 진번. 임둔 등 大邑(대읍)을 공략하여 고조선의 서부지역을 점차로 잠식하였다.

종국에는 위만이 지금의 요하에 조금 못미치는 지역까지를 차지하고 위만조선이 성립되었으며 고조선은 그 동쪽에 위치하여 위만조선과 병존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때의 천도는 불가피했던 것으로 그 도읍지는 지금의 요하 동쪽에 있어야 한다.

중국의 옛 문헌에 나타난 기록을 살펴보면 서한(전한) 초까지는 遼水(요수)가 지금의 난하에 대한 호칭이었으나, 서한이 위만조선을 멸망시키고 그 지역에 한사군을 설치한 후에는 요수가 지금의 遼河(요하)에 대한 명칭으로 이동하였다. 다시 말하면 요수는 고대에 중국의 동북부 국경을 이루는 강에 대한 호칭으로서 서한의 영토가 확장됨에 따라 요수라는 강명도 동북쪽으로 이동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한사군 가운데 낙랑.진번.임둔은 위만조선의 영역에 설치되었고, 현토군은 위만조선의 영역 밖에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사군이 설치된 후의 요수가 지금의 요하였던 것으로 보아 위만조선의 동쪽 경계는 지금의 요하에 조금 못 미쳤을 것임을 알게 된다.

따라서 고조선의 잔여 세력은 그 동쪽에 있게된다. 앞에서 고조선이 마지막 도읍이었던 아사달은 그 전에도 도읍을 했던 곳일 것임을 말한바 있는데 그 곳이 고조선의 첫 번째 도읍지였을 것임이 여기서 명백해 진다. 왜냐하면 두 번째와 세 번째 도읍지는 모두 지금의 요하 서쪽에 있었을 것이므로 요하 동쪽에 있었던 네 번째 도읍지인 아사달과는 동일한 곳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고조선의 첫 번재 도읍지가 지금의 요하 동쪽에 있었고 두 번째 도읍지는 지금의 난하로부터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조선족이 원래 동쪽에서 일어나 서쪽으로 진출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조선족은 원래 지금의 요하 동쪽에서 일어나 그 지역에 도읍을 하고 있었다. 그 후 세력이 성장하여 그 영역이 지금의 난하에 까지 이르게 되자 도읍을 서쪽으로 옮겨 지금의 하북성과 요녕성의 접경지역에 두었을 것이다.

그런데 중국이 진국에 의해 통일되고 그 통일세력에 밀려 기자국이 고조선의 서쪽 변경으로 들어오자 당시의 도읍이 너무 국경에서 가까웠으므로 중국과의 경계 서남부지역의 방어를 기자국에게 맡기고 동쪽으로 천도하였던 것 같다. 그리고 종국에는 기자국의 정권을 탈취한 위만이 고조선의 서부를 잠식하여 지금의 요하 가까이까지 차지하게 되자 고조선은 요하의 동쪽에 있었던 첫 도읍지에 다시 도읍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필자의 추정은 “삼국유사”에 실린 고조선의 천도에 관한 기사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기는 하지만 이를 확실히 입증하기 위하여는 보다 더 구체적인 자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한국의 옛 문헌은 이러한 자료를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중국의 옛 문헌에 의한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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