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란 사람은 은나라 현자로 불렸던 사람으로 황제의 삼촌이 되는 사람이다.
은나라가 주나라에 멸망하고 단군조선으로 망명해서 낙랑조선에 정착했다는 설이다.
기자가 과연 정설대로 단군조선의 지도자 단군이 되었을까?
은나라 유민들을 다스리는 지방관리 정도라면 몰라도 단군 조선 전체를 타국에서 망명한 왕족이 지배하도록 했다는게 말이되는 일인가?
혈통적으로는 은나라도 동이족으로 단군조선과는 동포가 되지만,
단군조선의 유력자들이 갑자기 밀려서 망명온 외국 왕족에게 나라를 받쳤다고?
부여와 삼국 모두 공통적으로 여러 부족이 연합하여 나라를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다.
단군조선도 이러한 나라내에 연합세력이 존재했을것이다.
우리 민족 건국 설화에 등장하는것이 '추대' 라는 제도이다.
무슨이유로 외국 왕족을 단군으로 '추대'했다는 말인가?
현실적으로 세력이 있고 힘이있어야 이 '추대'의 대상이 될수있다고 생각한다.
기자는 왕족에 현자라고 불리던 사람이긴 하지만,
나라가 멸망해서 망명온 객에 불과하다.
갑자기 조선의 여러 부족들이 단군으로 추대했다는게 더 이상한 일이아닌가.
기자에게 지배권을 줬다면 조선으로 들어온 은나라 유민들이 정착한 지역을 다스리는 정도일것이다.
기자가 단군조선으로 와서 단군자리를 꿰찰 힘과 세력이 있었다면,
은나라는 주나라에 멸망하지 않았을것이다.
정황상 기자조선 이란것은 단군조선의 일부 지방정권에 불과한것이다.
일제시대때 역사를 정리하며 외래세력에 의한 지배사례를 부각시켜 부풀린 단편이란것이다.
작성일 : 22-07-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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