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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08 19:00
[한국사] 엔닌관련 영상에서 본 신라땅으로 추측하는 9가지 근거
 글쓴이 : Marauder
조회 : 1,408  

 대충 신라의 영토로 추측하는 이유가 10개 혹은 11개라고 볼 수 있는데 나머지는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듯하여 

9개만 나열해보겠습니다.

 

1. 칭다오에 장보고가 세운 적산법화원이라는 절이 있는데 적산법화원은 청해진에 있으므로 이 칭다오는 신라땅일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는 유튜버분도 완도의 적산법화사를 언급하면서 둘중 하나는 거짓말을 한것이라고 하였는데 뭐가 문제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전 글 보면 왜 아닌지가 나와있습니다.

 

2. 일본인이 신라사람이라고 하면 어려움을 피할 수 있었다.

 ->사실 이 글을 보면서 오히려 당나라땅이라고 생각이 기울었습니다. 말로는 '일본사신이 아닌 일본인' 이라고 언급했지만 본인이 책의 글자를 짚어주면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일본 사신이 신라 사신과 함께 있었다." 라는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나라 땅이니까 일본사신과 신라사신이 함께있었던 것이죠. 신라 땅이라면 당나라 사신이 있었겠죠.

왜인이라고 하면 대접받을 수 없으니 신라사신이라고 칭하면서 어려움을 덜 수 있다는 내용인데

신라 사신이라고 하지 않고 신라인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미묘하게 뉘앙스가 유튜버에게 유리하게 느껴지더군요.

 해외번역 사이트니 다들 아시겠지만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여러가지 이득을 얻기 위해 한국인이라고 거짓말 하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 사람들이 한국에서 거짓말하면 바로 뽀록이 나니까 외국에서 한국인이라고 사칭을 하는것인데 일본사신의 경우 누가봐도 그런 케이스였죠.

조공사들이 신라에 조공을 바치러 왔는데 신라사람이라고 사칭한다는것도 아니고 신라 사신이라고 사칭을한다? 이해가 가지 않는게 당연하죠. 

그보다는 당나라 땅에 와서 당인들이 왜인들을 잘 모르니 신라인이라고 칭하였다고 보는게 옳죠.

 

3. 당나라 통역인이 아니라 왜 굳이 신라인 통역을 사용했을까? (이유는 신라인과 통역을 하기위해서. 즉 신라땅이기 때문이다.) 

->당나라 사람 중에 왜인의 말을 할 줄 아는사람이 없으니 그런것이죠. 이런 경우는 현대에도 흔한데 바로 밑에있는 '쿠쉬나메' 라는 책 역시 이란인이 영어로 번역한것을 한국어로 다시 번역한 이중번역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당나라 땅이라고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이것만으로는 신라땅인지 당나라땅인지 알수 없다는겁니다.

 

4. 적산법하원에서 신라의 통역관이 일하고 있는걸 봐서 신라땅이다.

->신라통역관이 당나라인이랑 통역하기 위해 있을 수도 있는것이고... 역시 알수 없는 노릇이죠.

 

5. 신라인이 당나라의 땅에대해서 너무 잘 알고있다.

->뭐 굳이 반박할 필요도 없겠죠.


6. 적산원의 승려는 모두 신라인으로, 신라말을 하고 신라의 풍속을 따른다

->사실 이 글을 보고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를들어서 여러분이 미국에 가서 여행기를 쓰면 어떻게 쓸까요?

"내가 미국에 갔더니 그곳에 미국인밖에 없었다." 라는 내용의 글을 쓰지는 않죠. 당연하니까요.

반면에

"내가 (미국에있는) 코리아타운에 갔더니 그곳에 한국인밖에 없었다"

 "코리아타운에 갔는데 절반은중국인이었다."

 "코리아 타운인데 미국인들이 많더라." 라는 식의 영상은 많습니다.

 

즉 당연한것은 기록하지 않고, 특이한 상황이니까 기록을 하는것이죠.

 

이걸 보고 역시 당나라 땅이 아닌가 싶었지만 관대하게 그냥 직독직해로 해석해서 "아 미국땅이니까 미국인이 많구나." 라고 글을 쓰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는 "킹능성"정도는 있겠죠.

 

7. 적산법화원이 신라의 명절을 기린다.

 ->내용상 순서로는 이게 5번에 해당하는데 제가 스킵을 하다가 놓쳐서 뒤에보기도 하고 중요한 항목이라 뒤로 뺐습니다.

 중국땅에 있는 신라의 절이기 때문에 신라의 명절을 기리는것은 당연하죠. 코리아 타운에서 설 쇠는게 이상한것은 아니잖습니까? 

사실 여기까지 봤을때 이미 당나라 쪽으로 기울고 있었는데 책을 보다가 결정적인 증거를 찾았습니다.

 

이 글 바로 밑. 두줄정도 아래로 내려가면 "이곳 산원은 고국을 그리워하여 오늘 이렇게 명절을 차렸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유튜버는 언급도 않고 그냥 넘어갔지만 적산법화원의 사람들은 신라인인데 신라인이 신라에 살면서 고국을 그리워한다?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이죠. 적산 법화원이 외국이라는 반증입니다.

물론 이 글을 보면서 "고국이아니라 고향 아니냐? 라는 분도 있지만 뭐... 그건 알아서 생각하시고요.

 

8. 통행증 발급을 신라소에서 하였다.

->신라소라고 굳이 언급을 했다면, 당나라 땅이 아니니까 신라소라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봅니다.

 신라소에서 신라인 관리를 맡고 있으니 일본인인 엔닌스님까지(앞에서 일본인이 신라인으로 사칭하는경우도 있다고하였으니) 통행증을 발급하는게 이상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버의 주장이 그럴듯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9. 현령이 말하길 "(신라사람들을) 남쪽이든 북쪽이든 어디로든지 보내줄 수 있지만 머물면서 배를 구하는것은 안된다." 라고 하였는데 유튜버는 '자기가 뭔데 신라사람들을 남쪽이건 북쪽이건 보내냐? 여기가 신라 땅이기 때문에 가능한 말이다.' 라고 하더군요.

 ->솔찍히 저도 처음 영상 봤을땐 뭔소린지 몰라서 넘어갔는데 일단 글을 써야하니까 오늘 보면서 이해를 했습니다. 애초에 칙령은 일본인을 해당 현에 머물게 해서는 안되고 오직 '통과'만 허락했기에 통역관이 백방으로 뇌물을 썼음에도 결국 지나쳤다는 내용으로 신라땅으로 해석될 가능성은 없고 오히려 당나라 땅이라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사실 영상에 나온 증거들을 다봐도 그곳이 신라인지 당나라인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것도 관대하게 이야기 해서 그런거지, 당나라 땅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하나 하나 따지고 보면 신라인것 같다라는 근거는 8번 하나였고 당나라땅인것 같다는 근거는 2, 6, 9 세개이니 그쪽으로 기우는 것이죠. 

(단순히 근거의 갯수만 따진게 아니라 전체적인 뉘앙스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대하게보면야 반대로 여기에서는 당나라땅이라는 근거도 없긴합니다만... 근거는 바로 앞 글에서 올렸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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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 22-02-08 19:29
   
신라의 직할은 아닐 것이고 당나라가 신라에 내준 조차지의 성격은 아닐지 궁금합니다
     
Marauder 22-02-09 08:56
   
저는 그냥 절의 경우는 땅을 산거라고 생각하고 신라소는 그냥 대사관 비슷한게 아닐까싶었습니다.
핸펀도LG 22-02-09 00:49
   
적산원의 승려는 모두 신라인으로, 신라말을 하고 신라의 풍속을 따른다.
이 표현때문에 적산원이 신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이나타운의 사람은 모두 화교로 중국말을 하고 중국의 풍속을 따른다.하고 비슷한 표현이네요.
     
Marauder 22-02-09 08:56
   
저도 그 생각했는데 그걸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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