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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25 14:11
[한국사] 수구리님의 발해가 강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
 글쓴이 : 하이시윤
조회 : 1,181  

1. 고조선의 위치를 확인하는 작업은 고조선이 존재했던 당시나 그로부터 오래지 않은 기록의 검토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 주지되어 있는 바와같이 고조선의 위치를 전하는 가장 오랜 문헌은 “山海經(산해경)”이다. 산해경은 戰國時代(전국시대)로부터 西漢(서한)초기에 걸쳐서 저술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고조선이 존재하던 당시의 기록인 것이다

 

산해경의 “海內北經(해내북경)”에는

 

“朝鮮(조선)은 列陽(열양)의 동쪽에 있는데 바다의 북쪽, 산의 남쪽에 위치하며 열양은 燕國(연국)에 속한다 ” 고 하였고 同書(동서) “海內經(해내경)”에는

“ 東海(동해)의 안, 北海(북해)의 귀퉁이에 명칭을 朝鮮(조선)이라고 부르는 나라가 있다 “

고 하였다.

 

이 기록은 고조선이 북쪽은 산과 접해있고 남쪽은 바다와 접하고 있었으며 중국의 동해 안쪽에 있었음을 전해주고 있다. 따라서 고조선은 한반도 북부에 위치할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시에 한반도 남부에는 三韓(삼한)이나 그 전신의 사회가 있었기 때문에 고조선의 남쪽이 바다와 접할수 없으며 중국의 동해는 한국의 황해를 말하는데 한반도는 중국의 동해 밖이 되므로 산해경의 기록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2. 고조선의 위치를 보다 더 분명하게 전해주는 기록은 “史記(사기)” “朝鮮(列傳(조선열전)”이다. 여기의 위만조선에 관한 기록 이지만 위만조선은 고조선 지역에 위치했었으므로 위만조선 지역이 확인되면 그 지역이 바로 고조선지역이 된다는데 이의가 있을수 없다

 

사기 조선열전에는 서한의 무제가 군사를 파견하여 위만조선을 친 기록이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 그해 가을 누선장군 양복을 파견하였는데 齊(제)를 출발하여 渤海(발해)에 떳다,,,,,,, 누선장군은 제의 병사 7천을 거느리고 먼저 王險(왕험)에 이르렀다. 右渠王(우거왕)은 성을 지키다가 누선군이 적은것을 탐지하고 바로 성을 나가 누선을 공격하니 누선군은 패하여 흩어져 도망하였다 ”

 

고 되어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누선장군 양복이 이끈 수군은 제를 출발하여 발해를 항해한후 위만조선의 우거왕과 전쟁을 하였다. 그런데 제는 지금이 산동성 이었으므로 발해의 위치가 확인되면 누선군의 항해 방향을 알수 있고 그렇게 되면 위만조선의 위치가 밝혀지게 된다

 

그러면 당시의 발해는 어디였는가? 이에 대한 해답은 “戰(國策(전국책)”과 “史記(사기)”에서 찾을수 있다. 전국책 “齊策(제책)” 에는 “齊國(제국)의 북쪽에 渤海(발해)가 있다”고 하였고, “史記(사기)” “河渠書(하거서)”에는 “黃河(황하)가 발해로 흘러 들어간다”고 하였다. 전국책은 전국시대의 상황을 전하여 주고 사기는 서한 무제때에 편찬되었으므로 이 기록은 전국시대와 서한시대의 발해의 위치를 알게하여 주는 것이다

 

그런데 戰國時代(전국시대)의 齊(제)국은 지금의 산동성에 위치했었으므로 당시의 발해는 산동성 북쪽에 있었다는 것이 되며, 황하는 지금의 발해로 흘러 들어 가므로 당시의 발해는 지금의발해와 다름이 없었음을 알게 된다

 

이렇게 볼때 위만조선을 치기위해 양복의 군대는 산동성을 출발하여 북쪽으로 발해를 항해 하였고 위만조선의 우거왕은 이를 맞아 싸웠으니 위만조선의 위치는 발해의 북쪽, 즉 지금의 중국 하북성 동북부로부터 요녕성지역에 위치 하였을 것임을 알게 된다.






 윤내현, 한국고대사신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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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리 22-01-25 14:40
   
고대발해가 지금의 발해라는 전제로 출발한 것이기에...
직접적인 사료의 근거가 아니라 미리 설정한 내용을 주장한 것입니다..

따라서 고대발해가 지금의 발해라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쉽게 설명하는지... 무엇을 주장하는 지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핵심이 없습니다)
     
수구리 22-01-25 15:41
   
글에서 발해 바다를
발해군(덕주시) 부근의 호수나 덕주시 근처의 하수로 고처서 읽어도
글의 내용이 아주 잘 맞는 것으로 보일 것입니다

제 반박에 대해 반론해 주세요

(추가하여 설명하면 제나라 북쪽이 덕주시입니다
덕주시 부근의 호수나 큰강이 고대 발해라는
제 주장이 틀린 구체적인 내용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
     
하이시윤 22-01-26 10:22
   
님주장이 두서없이 보이는데요?
따로 글파서 설명해보시길
          
수구리 22-01-26 11:00
   
아래 댓글 1)과 2)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위구르 22-01-26 19:20
   
직접적인 사료의 근거가 아니라 미리 설정한 내용을 주장한 것입니다 <- 본인이 그리 주장했으니까 인정해야 한다는 말인데 환상적인 論理군요.

쉽게 설명하는지... 무엇을 주장하는 지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 저 글이 선생의 위만조선 대의 발해가 지금의 발해가 아니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지 뭡니까? 못 알아들으셔서 이러십니까?
수구리 22-01-25 15:22
   
1) 산해경의 동해를 중국 동쪽 바다인 지금의 황해나 발해로 보면 곤란한 경우를 제시합니다

    '少昊之国' 소호금천씨의 나라에 대한 [산해경] 기록
  《山海经·大荒东经》:“东海之外大壑,少昊之国"
    <산해경: 대황동경> "동쪽(오른쪽)바다 밖의 큰 산골짜기에 소호의 나라가 있다"
    소호의 나라는 담郯인데 서이徐夷지역인 산동성 임기시臨沂市 담성현郯城县이다
    《春秋》 少昊,己姓,一说嬴姓,名挚,号金天氏,又称“朱帝”、“白帝”、“西皇”、“穷桑氏”、“空桑氏”,在位84年,寿百岁崩,其后代郯子国尊为高祖...
      "소호는 성이 '기', 일설에는 '영'이고, 이름은 '지'이며, 호는 '금천씨'이다. 또한 '주제' '백제' '서황' '궁상씨' '공상씨'로도 칭해진다. 84년 재위, 100세 나이에 죽다. 그 후를 이은 담郯이 소호금천씨를 나라의 높은 국조로 공경하며 다스리다..."
------------
 따라서 산해경 소호지국(少昊之国)에서
------------
동해(东海)는 지금의 발해나 황해가 아니라 중국 산동성의 소양호로 보아야 합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한나라 중심으로 생각했던...낙양이나 장안 관점에서
동쪽바다, 동쪽 큰 호수, 동쪽 큰 강을 산해경에서는 동해라고 했다고 봐야 합니다)
수구리 22-01-25 15:38
   
2)  전국책 “齊策(제책)” 에는 “齊國(제국)의 북쪽에 渤海(발해)가 있다”고 하였고, “史記(사기)” “河渠書(하거서)”에는 “黃河(황하)가 발해로 흘러 들어간다”고 하였다.  에서
-->
발해를 덕주시 부근의 호수나 큰 강으로 이해해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제국 북쪽이 덕수시고요. 한나라 시대의 황하인 하수는 덕주시 부근으로 흘렸습니다)
     
하이시윤 22-01-26 11:07
   
전혀 동의가 안되는 자의적 해석이군요.
          
수구리 22-01-26 11:10
   
제 주장의 동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게시글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다른 예시로 설명한 것입니다
Marauder 22-01-26 12:34
   
바다를 바다가 아니라 강이나 호수로 해석해도 된다는 의미인데 일반적으로 할 수 없는 생각...
실제로 중국의 칭하이호같은 경우 한자로 청해니까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따온것 같은데 그 근처에 바다라고 부를만큼 큰 호수가 있었는지도 의문이지만 발해를 강이나 호수로 칭한 원문이라도 있는건지...
     
수구리 22-01-26 13:22
   
대화나 토론의 기본이 없는 것 같군요
1) 잘모르면서 단정하여 본인생각을 주장해서 않되고요
2) 비양거리는 것 같은 댓글을 쓰면 곤란하고요
3) 공손히 질문해야 합니다

고대에는 큰강이나 큰 호수를 바다(海)로 불렸습니다
지금도 산서성 북부 대동시 북쪽에 바다(海) 로 불리는 호수가 여러개 있습니다
대동시 북쪽에 바다로 불리우는 호수인 황기해(黃旗海),대해(岱海),합소해(哈素海), 오양소해(烏梁素海) 등 여러개 있습니다
          
위구르 22-01-26 19:24
   
1) 잘모르면서 단정하여 본인생각을 주장해서 않되고요 <- '중국이 인정하지 않고,  한국에서도 논란이 많이 있고 인정 받기가 쉽지 않은
한단고기 내용으로 어떻게 우리 고대사를 제대로 복원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주장입니다'
2) 비양거리는 것 같은 댓글을 쓰면 곤란하고요 <- '중국은 님이 주장하는 형식으로
무조건 위만조선이 1백리가 아니었다고 오리발을 내밀어야 합니다'
3) 공손히 질문해야 합니다 <- '(중국 역사 동북공정을 옹호하는 주장을 Marauder님이 하고 있습니다)'

다 선생이 썼던 글입니다. 억단으로 주장하고 비아냥거리고 무례하게 말을 던지는 것은 모두 지금까지 선생의 특기 아니었습니까?
          
Marauder 22-01-26 19:44
   
그런 사례가 있는거야 알지만 중요한건 발해가 그렇게 쓰인적이 있냐죠.
발해라고 고유명사를 붙였으면 호수일 가능성이야 있겠지만 발해가 아닌 바다 海라고 일반명사를 쓴걸 발해라고 해석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수구리 22-01-28 16:31
   
발해(勃海)가 발해군(勃海郡)을 나타내기도 하니
부발해(浮勃海)이면 발해군을 떠서 건넜다고 해석되면 곤란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발해(勃海)는 발해군과 발해 호수/강/바다를 나타내는 용어이기에..
부발해(浮勃海海)가 맞은 표현인 것처럼 보이나 발해 호수/강/바다의 호수가 될 수 있기에
오해 소지를 없애기 위해 명확하게
물의 의미가 있는 발(渤)을 사용해서 부발해(浮渤海)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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