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8-22 11:02
[한국사] 갠적으로 보는 한국사 체계 정리작업
 글쓴이 : 울티마툴레
조회 : 904  

댓글을 발제글로 수정해서 옮겨옵니다.

기존 사학계의 연구는 식민사관이니 뭐니 하며 비판이 많치만 기원후 6세기(지증왕시기부터)부터 지금까지의 우리의 역사를 대체적으로 잘 복원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려와 발해의 강역 및 일본사의 성격등에선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잘 복원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 이전 역사는 손을 놓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연구자가 적습니다. 또 젊은 일부학자를 제외하곤 선배학자의 학설을 답습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한편 윤내현교수님과 비주류학파의 연구는 기존학계의 이런 관성적 연구에 경종과 조종을 울리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봅니다. 윤교수는 기원전25세기부터 기원전1세기까지를 체계적으로 잘 보여줍니다. 일부 작은 부분의 오류가 있겠지만 대체척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복원했다고 봅니다.

거기에 추가로 재야이지만 김상님 연구는 기원후1세기부터 5세기까지 요동과 한반도로 축소된 우리민족의 활동을 잘 복원하였다고 봅니다. 특히 삼국사기 삼국유사 일본서기 중국사서들간의 교차검토를 통해 저시대 우리 역사를 생동감있게 만들었습니다. 피상적인 부여연구를 벗어나 부여의 실체를 시기별로 잘 보여준것은 중요한 성과입니다. 부여는 제생각엔 기원전 2세기말부터 기원후 7세기까지 존재한 정말 유구한 나라였다고 봅니다. 고구려와 부여와 신라와 남부여의 다이내믹한 관계사를 독특한 시각으로 잘 복원했다는.것이지요.

그리고 가생이 역게가 있습니다. 가생이 역게는 부흥카페나 환단고기가 주를 이루는 역게들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잡고 있다고 봅니다. 그 공헌은 감방친구님과 그외 몇분의 공로가 지배적입니다.
제 기대는 이겁니다.  감방님과 몇몇분의 연구가 결실을 맺는다면 윤내현과 김상의 연구결과가 하나로 통합되고 거기에 기존학계의 5세기이후의 훌륭한 성과까지 통합되는 결과를 볼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기원전 25세기부터 기원후 20세기까지가 통합된다는 것이죠. 립서비스가 아니라 진실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자님들 모두 홧팅하셔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017
19280 [중국] 추모곡 (3) 위구르 09-21 1071
19279 [기타] 집 나간 로또를 찾습니다 (3) 돌도사 09-20 1004
19278 [한국사] “한국어 기원 국제 연구 제안” 러시아 동방학연구… (3) BTSv 09-20 1801
19277 [기타] 1893년 시카고박람회, 조선의 보물리스트는 (1) 관심병자 09-19 1069
19276 [기타] 동방의 바이킹, 읍루 | 만주원류고 3부 | 남주성 박사 (2) 관심병자 09-18 1353
19275 [한국사] [SBS뉴스] 삼국지 위나라가 충청 일대까지?…국립중앙… (15) 수구리 09-17 1790
19274 [기타] 현대의 옷을 입은 그림 속 인물들 (5) BTSv 09-17 1449
19273 [기타] 한국사의 미스테리 서기 3007년 버전 (14) 성길사한 09-16 1993
19272 [한국사] 친일파와 빨갱이 행적을 모두가진 두얼굴의 남자 박… (18) 폭커 09-12 2292
19271 [한국사] 친일파와 빨갱이 행적을 모두가진 두얼굴의 남자 박… (3) 폭커 09-12 1263
19270 [기타] 대륙 속의 고구려 왕국, 제왕 이정기 관심병자 09-11 1610
19269 [기타] 가야의 왕관(삼엽문)과 고구려,발해 조우관 형태 유… (1) 조지아나 09-11 1541
19268 [기타] 이란판 단군신화 쿠쉬나메 1부 / 신라에 온 페르시아… 관심병자 09-10 1493
19267 [한국사] 서기 49년 고구려 모본왕이 산서성(태원, 상곡)까지 … (21) 수구리 09-10 1724
19266 [기타] 소로리 볍씨 한반도 기후의 오류 (51) 관심병자 09-08 2155
19265 [한국사] 성리학 국가인 조선이 노비제를 채택한 이유 (3) 폭커 09-08 1921
19264 [한국사] 지리지 비교를 통해서 압록강 바깥 조선의 영토 분석 보리스진 09-06 1418
19263 [기타] 고화질로 보는 1950년대 대한민국 관심병자 09-06 1326
19262 [기타] 3글자 이름이 중국식인가요? (7) tuygrea 09-06 1862
19261 [한국사] 광화문 현판 BTSv 09-05 1267
19260 [한국사] 말갈(靺鞨)이 오환이며 북부여족으로 고구려 속민이… 수구리 09-05 1348
19259 [기타] 20세기 초 조선의 모습 (1) 관심병자 09-05 2434
19258 [한국사] (수정본)내가 배우고 정리한 조선 후기의 예송논쟁과… 폭커 09-03 1531
19257 [기타] 중국판 위키피디아 한중일의 역사를 보니.... (7) Lopaet 09-01 2165
19256 [일본] 일본도 고려와 조선 16세기 중엽 까지는 조공을 했었… (7) 탈레스2 09-01 2044
19255 [한국사] 조선 초기 압록강은 현재의 혼강(渾江) -긴글버전- (19) 보리스진 09-01 2002
19254 [한국사] 조선시대 궁중 복식 질문 (3) BTSv 08-31 1162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