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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29 11:37
[한국사] 하타씨(秦氏)의 유래 秦氏の由来:弓月君は百済王である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1,880  

하타씨(秦氏)의 유래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들이 있다.

신라의 辰韓에서 왔다는 것과 秦氏의 선조가 弓月君라는 것 등이 있다

또한 秦나라에서 유래한 것 아니냐는 설이 있다.


그런데 秦나라의 진시황이 秦씨가 아니었고,

이 설은 더 정확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본다.


秦은 한자의 부수가 (봄)과 (벼)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글자이다.

현재의 뜻은 (벼의 이름)이라고 한다.

秦을 한반도에서는 (벼)라고 불리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문무왕 비문에 자신의 선조로서 秦伯이라는 단어를 썼다.

그리고 기록에 辰韓을 秦韓이라고 써놓은 것이 있다.

辰은 훈몽자회에 (별),(미르)라고 나와있고, 천자문에는 (별)이라고 되어있다.

따라서 辰의 발음이 (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辰의 (별)과 秦(벼)의 어원이 같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秦伯에서 伯은 伯濟(쿠다라)에서 본 것 처럼 (길)정도의 음가를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秦伯은 (벼길)이라는 소리였고, 辰韓(별가라)와 같은 뜻이다.


일본의 역사서에는 하타씨(秦氏)가 弓月君의 후손이라고 기록되어있다.

弓이라는 것은 (굽다), (꿈치)라는 뜻이다.

弓이 (굽)이라는 소리였다는 것은 다음을 봐서 알 수 있다.

아사달(阿斯達)에서 아(阿)는 (고개)(구릉)(기슭)이다.
궁흘(弓忽)에서 궁(弓)은 (굽),(꿈치)이다.
장당경(藏唐京)에서 藏(장)은 (감추다)이다.
금미달(今彌達)에서 금(今)은 (곧)(머금다)이다.
장안성(長安城)에서 장(長)은 (길다)이다.

月은 (달)이고, 君은 (임금)이다.
弓月君(굽달 임금)이라는 뜻이 된다.
百濟王(쿠다라 임금)과 똑같은 뜻이다.


扶餘(도우라, 도라)와 어원을 같이 한다.
扶(도움) 餘(고대상고음:La)
(도우라), (도라)가 된다.

결국 하타씨秦氏는 백제왕의 후손인 것이다.


秦(벼)라는 것은 주몽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주몽(朱蒙)의 다른 명칭으로 추모(鄒牟) 중모(仲牟) 상해(象解) 도모(都牟)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都牟)라고 쓴다.
주몽(朱蒙)에서 朱는 (붉다)이다.
추모(鄒牟)에서 鄒는 (풀)이다.
중모(仲牟)에서 仲은 (버금)이다.
상해(象解)에서 解는 (풀다,벗다)이다.

(부루,버)정도의 소리를 가졌다.

秦(벼)와 어원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를 전혀 다른 민족이었다고 설명을 하고는 한다.

그러나, 마한,변한, 진한에서 韓을 공유하고 있었다.

원래 같은 민족이었던 것이다.

韓은 우물 난간이라는 뜻인데, 우리말 발음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히 모르겠다.

그러나 韋라는 부수가 붙어있는데, 발음이 (가죽)이다.

일본어에서 韓(가라)라고 하는데, 韓의 우리말 발음도 또한 (가라)와 비슷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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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sar 20-12-29 14:40
   
진나라 왕족은 영씨였지요. 나라 이름과 그 왕의 성이 같은 경우가 거의 없지 않나요?
     
보리스진 20-12-29 15:02
   
감사합니다. 일부 내용 수정했습니다.
검군 21-01-01 12:12
   
한자음과 뜻으로 이리저리 꿰맞추는건 어불성설...저거라면 나는 단군이 외계인이라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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