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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 18:14
[한국사] 토착왜구가 애국자로 둔갑한 현대사의 비극
 글쓴이 : 스리랑
조회 : 1,333  




역사란 민족의 정체성을 이어 주는 뿌리다.


과거의 역사는 현재의 우리를 만들고, 과거와 현재가 모여 미래의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이치다. 단채 신채호의 말처럼 역사는 민족의 혼이자 뿌리인 까닭에 왜곡된 역사는 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친일파’들이 자행한 근현대사의 역사 왜곡이다.



변신에 능하고 대세의 움직임에 민감한 이들 친일파는 해방 후 반공투사로 둔갑해 독립운동가들과 민족주의자들을 ‘빨갱이’로 탄압했다. 당시 해방 공간에서 숨죽이던 친일파들은 남한 사회에 몰아친 ‘빨갱이 타도’ 분위기에 편승해 출세 가도를 달렸다.


대표적인 예가 의열단을 이끌었던 약산 김원봉과 일제 악질 고등계 형사 노덕술의 사례다.



일제시대 친일파들의 민족 반역 행위를 조사·처벌하기 위한 ‘반민족행위 특별조사 위원회’(반민특위)가 강제 해산된 이후 친일파들의 행동은 더욱 노골화됐다. 독립투사들이 치를 떨었던 노덕술은 당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3개의 무공훈장을 받으며 완벽한 애국자로 둔갑했다.



이 즈음 해방 공간에서 몽양 여운형과 함께 좌우합작 운동에 앞장섰던 김원봉이 거꾸로 친일파들에게 조사를 받는 어쩌구니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임시정부에서 활약했던 정정화 여사의 ‘정강일기’에 당시 상황이 자세히 묘사돼 있다.



“평생 조국 광복에 헌신했고 의열단의 의백이었던 그가 악질 왜경 출신자에게 조사를 받고 고문을 당했다. 약산은 사흘을 꼬박 울면서 ‘해방된 조국에서 왜놈 등살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한탄을 했다.”





독립운동가 시절 단 한번도 잡히지 않았던 항일운동의 거두가 해방 후 악질 친일 경찰 출신에게 빨갱이로 몰려 고문을 당했다는 것 자체가 역사의 비극이다.




17세 여학생 유관순을 고문해 죽였던 정춘양(총독부 하급관리)이 해방 이후에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악질 친일파들을 모아 반공투사·애국자로 세탁해 준 인물이 바로 이승만이다.






역사의 비극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관동군 헌병교습소 출신인 김창룡을 보자.



만주국 헌병보조원 시절 만주 항일 조직 체포에 혁혁한 공을 세워 헌병 오장으로 특진했다.


해방 후 고향(함경남도 영흥)에서 일제에 협력한 전범(戰犯)으로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이송 도중 탈출해 남한으로 온다. 공산주의 척결에 공을 세운 그는 이승만의 ‘양자’로 권력을 전횡하다가 1956년 군 반대파의 손에 처단되지만 장례식은 최초의 국군장으로 치러질 정도로 애국지사 대접을 받았다.


이승만이 직접 묘주명(墓主名)이 됐고, 묘비명은 친일 역사학자의 거두였던 이병도가 썼다. 이병도는 당시 묘비에 “아! 이런 변이 있을까. 나라의 큰 손실이구나. … 그 혼은 기리(길이) 호국의 신이 될 것”이라고 기술했다.





대표적인 식민사관론자인 이병도가 반공투사로 변신한 친일파 김창룡의 묘비명을 썼다는 것은 반공을 호신술로 삼은 친일파들의 변신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탐사보도 전문지인 뉴스타파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훈장과 포장을 받은 친일 인사는 총 222명에 달한다.



일제강점기 친일에 앞장섰던 인물들이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반공’을 내세워 훈장도 받고 애국자로 둔갑한 것이다. 친일파라는 말은 원래 1894년 갑오개혁 당시 일본이 만든 용어이고, 당시 조선에서는 토왜(土倭·토착왜구)라는 말이 널리 통용됐다.


‘친일파’는 사리사욕을 위해 일제 침략에 협조했거나 일제를 등에 업고 동족들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국권 탈환을 위한 독립운동을 방해한 자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21세기 글로벌 시대 친일파 청산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지만, 상황을 피상적으로 바라보는 단견에 가깝다.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것과 아직도 그 후손들이 여전히 주류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매국과 편법으로 쌓아 올린 부와 권력이 2대, 3대로 이어진 상황에서 사회 정의를 확립하고 민족 통합을 이룩하는 가치관 확립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박근혜·이명박 정권을 거치면서 공동체 존립의 대원칙인 ‘공정과 정의’가 무력화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일본 아베 정권의 군국주의를 지지하면서 한반도 냉전 해체를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청산되지 못한 친일파의 뿌리가 21세기 극우보수 세력의 온상이 됐다는 것 자체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다.


출처: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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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sar 20-12-09 18:50
   
토왜국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토왜국의 건국 시조.

이승만입니다.

이 문제
참 쉽죠?
조지아나 20-12-10 11:07
   
정치적 프레임의  여당 지지자들이 사용하는 "토착왜구" 와는 구별되어야 할것 같군요
 현대통령, 정부여당 지지하지 않으면 누구나 토착왜구 ?.. ..    올바른 단어 선택이라고 볼수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현 집권여당의  "토착왜구" 구호는  정치적목적의 수단일뿐  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총독부  식민사관  역사학자들이 국내 사학계 주류로  활동하는것이  그 방증입니다.

역사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서는것입니다.
영수7 20-12-10 23:33
   
홍종철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인 홍영표의 할아버지이기도 하다.

문용형 문재인 아부지
함흥평야에서 생산된 쌀이 수탈되어 흥남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되던 시기에 해당 지역에서 농업계장으로 재임하였기에 친일 논란이 있다. 읍사무소 공무원은 적극성이나 고의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찍히지 않았으며, 친일인명사전에도 등재되지는 않았다.

정동영의 내로남불 ㅋㅋ
https://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178950

신기남 아버지
신상묵(辛相默, 1916년 8월 ~ 1984년)은 일제 강점기의 일본 군인[1][2] 이자 대한민국의 경찰이다. 헌병오장. 부사관 중 가장 높은 계급인 군조에 올랐다. 다른 이름(창씨개명)으로는 시게미쓰 구니오(重光國雄, 重光國夫, 重光邦雄)로 불린다.

내로남불 그놈의 토착왜구들 ㅋㅋ 민주당이 토착왜구 아님 ? ㅋㅋㅋ
위구르 20-12-11 12:53
   
김대중 - 한일어업조약으로 독도를 팔아먹음. 좋은 일본 문화 받아들이자는 망언을 함. 김영삼: 일본에 대항하다가 경제를 파멸로 이끈 사실상의 친일파. 문재인: 아비가 친일파. 일본에 무리하게 덤비다가 역시 경제를 파탄으로 이끄는 치매환자. <-  이런 좌파들도 다를건 없는듯 합니다.
     
막걸리한잔 20-12-12 01:58
   
선동도 제대로 알고서 하세요.
한일어업협정은 김영삼이 일본하고 대립하다 일본이 보복해서 imf를 맞게되고 결국 임기말에 부랴부랴 채결한게 한일어업협정입니다.
그 후 정권이 바뀌고 imf를 그대로 물려받은 김대중 정부시절에 어종구분 협정만 한것뿐이고요.
그리고 친일은 일본이 경제전쟁으로 무역도발을 하는데도 무릎꿇고 빌어야한다느니 이런 개소리 쳐한 국힘당과 조중동이 친일인겁니다.
나라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며 국익을 챙기며 무역도발에 맞서서 이긴게 친일이 아니라요.
어디 소설도 정도껏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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