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8-23 16:35
[한국사] 유왕성 유왕역 그리고 한나라 유성현
 글쓴이 : 삼바
조회 : 913  

20년 전후에  이런 류의 글들이 있었다.
조양(朝陽)은 전국시대부터 유성(柳城)이다. 조양에서 유왕역(柳王或)이 새겨진 전국시대 도편이 출토되었다.
조양은 전국시대부터 유성이다. 조양에서 유왕성(柳王城)이 새겨진 전국시대 도편이 출토되었다.
모두 조양이 한나라 유성현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유물이 있다며 응수하는 식이다.
이런 중국인 중국식 주장은 다른 사서도 정황 증거도 필요 없다. 간단히 알 수 없는 유물이 있다며 윽박지르면 된다.
당시에는 위의 두 가지 주장에 대해서
유왕성(柳王或) 도편과 유왕역(柳王或) 도편이 각각 출토되어 2점이 있는 줄 알았다.
사진이나 자료를 보여주며 주장하는 것이 아니어서 진위도 생각할 수도 없었다.
사라젔던 이런 주장이 다시 나타나는데......

그런데 토론 댓글에서 몇년 전에 자료를 보여주며 이후석 박사는 유왕성이라고 주장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료를 찾아보니.


요서지역 중국 군현과 패수의 위치에대한 고고학적 논의     이후석 (숭실대) 71페이지 부터
https://www.nahf.or.kr/cws/board/board.do?mode=download&bid=139&cid=55740&filename=55740_201607191039108820.pdf

유튜브  2016년 제2회 상고사 토론회 영상 2(발표 : 김종서 박사, 토론 : 이후석 박사)
https://www.youtube.com/watch?v=e0d86DGg7Bo&t=2455s
유왕성 유왕성 관련 51분부터

1.png

유왕성 도박을 대칭 확대해서 보면

2.jpg
예전 유왕성 유왕역 주장자들이  자료를 보여주지 않았던 이유를 알수 있고, 이런 주장이 사라진 이유도 알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박사는 아주 휼륭하고 위대하신 일을 한것이다.
다시는 이런 허무 맹랑한 주장을 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자료를 첨부한 것으로 믿고  다른 자료들도 있으면 공개해  주면 좋겠다.
오른쪽 아래 글자는 결론적으로 술(戌)이다.
중국이 술(戌)자를 억지로 城이나 或으로 해석하려 하는지는 간단하다. 
술자로 해석하면 지역명이라고 주장할수 없기때문이다.  



www.hanziyuan.net

역.jpg
자형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口변이 다 있으며, 口가 없는 것은 或이 아니다.




토변.jpg

이 역시 土변이 없는 것은 城이 아니다.



술.jpg

戌 자 중에  B21648  이  가장 적합하다.

겹치기.jpg
이상과 같이 도박의 글자는 戌임을 확인한다.
비교.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20-08-23 16:55
   
좋은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저도 이후석 박사의 논문들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재야사학에 맞선다"하는 세간의 편견과 달리
상당히 진보적이고 공세적인 연구를 해오고 있더군요
삼바 20-08-23 17:06
   
제가 이번에 이후석 박사의 위 토론과 논문을 확인 해보니
문자 관련은 순엉터리입니다.
위 글처럼 술을 성으로 어거지로 읽은 중국 일부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고
알수없는 3자 +왕씨새  가 있는 글자를 멋대로 차려도라 하고
0城王氏새를  酉성왕시새로 읽은 다음  본문에 유왕술을 유왕성으로 읽고는 한나라 유성현이라 주장 하지만
酉와 柳는 다른 글자이며 이마저도 酉라고 읽은 문자는 馬에 더 가까운 문자입니다.
중국의 순 엉터리 해석을 보지도 않고 추종하는 모양새입니다.
     
감방친구 20-08-23 17:33
   
그렇군요

제가 최근 보고 있는 것은 세형동검 관련 논문들입니다
기존 우리 고고사학계에서 세형동검문화를 서북한을 중심한 한반도에 국한해 놓고 전국연 진개 이후의 고조선으로 주장해 왔는데

이후석 박사는 요동반도의 세형동검이 한반도의 세형동검과 동질이류, 또는 상호이행단계, 나아가 같은 권역으로 보고 있더군요

그리고 하북성 지역에서 발견되는 세형동검 역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학계의 주장보다 진보적이라 할지라도
연진한과 고조선의 경계를 BC 4~3 세기 이후 줄곧 현 요동 천산산맥 라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계속 고민하는 중입니다
          
삼바 20-08-23 17:42
   
예전 중국은 요서 요동 고고학적 유물을 기준년대를 올려보거나 아주 낮게잡아 중국식 주장을 해 왔는데 이런 문제가 여기 저기서 모순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군남녀의 예국을 보란점시로 보는 것입니다.
바이두 백과 창해군을 검색해 보면
沧海郡,古郡名,认为是汉武帝元朔元年(前128年)至三年(前126年)在中国东北辽东半岛设立的一郡,位于今辽宁省大连市普兰店区境内。
https://baike.baidu.com/item/%E6%B2%A7%E6%B5%B7%E9%83%A1/7614228?fr=aladdin
아렇게 변했습니다.
 
 
Total 19,98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971
19496 [기타] 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문화라고 말씀들 하신지 5… (2) 이해한다 03-28 3629
19495 [한국사] 물타기 논리 (8) 위구르 03-26 3475
19494 [한국사] 지금까지 알고 있던 고구려 영토는 가짜? 진짜 고구… (9) 수구리 03-26 5160
19493 [한국사] 사다함- 붉은 입술에 지는 푸른 꽃(1) 오트리빈 03-24 2170
19492 [한국사] 구진천, 공돌이가 나라를 구하다! (1) 오트리빈 03-23 1196
19491 [한국사] 새롭게 밝혀진 발해와 통일신라 국경(요동반도는 신… (31) 수구리 03-23 3382
19490 [한국사] 고대 요동과 요서를 나누는 기준이 요수가 아닌 확실… (18) 수구리 03-21 1981
19489 [한국사] 늙은이의 주문 (2) 위구르 03-20 1448
19488 [한국사] 잃어버린 왕국 진국과 한의 형성 (1) 하이시윤 03-19 1745
19487 [한국사] 중국 산동성에서 고조선의 비파형 동검이 출토되었… (32) 수구리 03-18 2092
19486 [한국사] 유사 사학의 論理 전개 4 (35) 위구르 03-17 1389
19485 [한국사] 고구려 침략시 당태종이 출발한 정주定州는 산동성 … (37) 수구리 03-13 2138
19484 [한국사] 말도 안되는 부여의 위치? 부여는 어디에? (만리장성 … (9) 수구리 03-10 2341
19483 [한국사] [正史] 명나라의 지명이동 (遼남경·金중도는 보정시) (24) 구르뫼 03-09 2012
19482 [한국사] 만리장성의 실체(조선 시대 1400년에 만든 명나라 장… (31) 수구리 03-09 2198
19481 [한국사] 가짜 사학자의 어록 1 (18) 위구르 03-07 1786
19480 [한국사] 유사사학이라.... (10) 윈도우폰 03-06 1179
19479 [한국사] 유사 사학의 論理 전개 3 (13) 위구르 03-06 1237
19478 [한국사] 서기 600년 경의 고구려 영토와 신라, 백제 영토(하북… (6) 수구리 03-06 2087
19477 [한국사] 유사 사학의 論理 전개 2 (10) 위구르 03-05 887
19476 [한국사] 유사 사학의 論理 전개 (36) 위구르 03-05 1434
19475 [한국사] 명나라 요동변장과 조선의 영토 위치: 1500년대 조선… (4) 보리스진 02-28 2068
19474 [한국사] 고구려 후기 강역 (7) 위구르 02-26 2582
19473 [한국사] 사서를 날조하는 수법 (7) 위구르 02-26 1406
19472 [한국사] 갈석산 전경 (23) 위구르 02-25 1572
19471 [한국사] 고구려 평양성 위치는 산해관이 있는 하북성 진황도… (8) 수구리 02-25 1481
19470 [한국사] [眞史] 1200년간 감추어진 營州와 平州 위치를 밝히며 (9) 구르뫼 02-20 2170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