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4-30 21:09
[북한] 한반도의 흑역사들..01편..
 글쓴이 : 돌통
조회 : 1,050  

우리나라 역사상 유례가 없는 흑역사 중의 흑역사. 역사 속에서 영원히 지워버리고 싶은 한 시절이 있었으니 이는 바로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진 일제강점기이다.

 

 

비록 고려 시절에 몽골의 말발굽 아래 걸레가 되도록 탈탈 털린 역사도 (무려 30년!!) 있고 조선 시대에는 청나라의 침공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국왕이 항복하는 흑역사도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전체가 아예 남의 나라의 영토로 정복되어 치욕을 당한 것은 거의 이 일제강점기가 압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1945년에 우리 민족이 해방되어 70년에 이르고 있음에도 그 상흔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우리 안에 깊이 패여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일제강점기를 분노와 치욕으로 여기지 않을 자 누가 있으며, 또한 일본을 향해 이를 갈지 않을 자 그 누가 있을까.

 

어렸을때 유관순 열사의 전기를 읽고 그 나이에도 일제의 잔악한 고문과 학살에 치를 떨었으며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보다 많은 책과 정보와 역사 서적을 접하며 (북한학,역사학을 전공은 했지만 전문가는 아니다.) 일본을 불공대천의 철천지원수, 용서하지도 말고 잊지도 말아야 할 민족의 원수라 믿어 의심치 않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으며 이 시점에도 “저 원수 일본 놈들이 망하는 꼴은 보고 가야 하는데....”라는 작은 소망(!!!)을 품고 있는것도 언뜻 사실인것도 같다.

 

우리가 일제강점기를 결코 폄하하거나 왜곡하거나 (마치 식민지 시절이 있어서 우리가 발전했다는 식으로...) 일본을 미화해서는 안 되는 정말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 조국을 빼앗고도 모자라 우리 민족 자체를 말살시키려 든 이들이 바로 그들이기 때문이다.

 

그 무슨 창씨개명이니 일본어 사용 강요 등으로 민족정기를 말살시켜 일본인으로 동화시키는 정도를 가지고 민족 말살정책이라 생각하시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

 

실제적이고 실무적이고 실질적으로 우리 민족에 대한 물리적 말살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제가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을 치르면서 전쟁물자를 조달하기 위해 국민총동원령을 내려 징용과 징병, 정신대를 끌고 가고 모든 자원과 재화를 공출했다는 것을 매우 잘 기억하는데 그 징용과 징병, 정신대가 어느 만큼의 사악한 음모였는지 정말 디테일하게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열한 살부터 최대 마흔 살까지, 대부분의 젊고 건강한 남녀들, 그들은 단순한 젊은이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대를 이어야 할 미래였다. 그러한 우리 민족의 아들들과 형제들을 250만명, 최대 350만명까지 징병으로 끌고 가 총알받이로 사지로 내몰았으며 탄광과 공장, 군사시설에서 무수한 채찍을 맞으며 강제 노역을 하도록 강요했던 것 또한 팩트이다.

 

피어나야 할 꽃과 같은 우리 민족의 딸들과 자매들을 최대 20만명까지 정신대로, 위안부로 끌고 가 공장에서 혹사하는 것도 모자라 일본군의 짐승 같은 욕구를 채우는데 착취하였다.

 

과거 메소아메리카를 정복한 에스파냐가 그랬거니와 한 민족을 가장 빠르게 멸절시키는 특효의 방법은 남자들을 죽여 버리고 여자들을 유린하는 것이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 일제는 우리 민족의 대를 이을 젊은이들을 없애버려 우리 민족을 물리적으로 말살시킬 음모를 꾸몄던 것이다.

 

태평양전쟁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1945년에 종결되었기에 망정이지 그 전쟁이 한 10년만 더 길어졌다면 우리 민족의 출산율은 바닥을 치게 될 것이며 최종적으로 얼마 이상 한국인의 숫자가 줄어들면 일제는 그들의 수도를 도쿄에서 경기도 용인시로 옮기고 1차적으로 관동 지방의 일본인들 900만명을 한반도로 이주시키려는 계획을 실현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관동대지진의 참사로 지진에 대한 공포감이 커져 가던 일본은 한국인에 대한 민족 말살을 시행하여 숫자를 줄여버리고 남은 이들은 만주의 오지로 내쫓아 버린 후 자국인들을 한반도로 대거 이주시켜 지진으로부터 안전을 얻고 영원히 한반도를 지배하려 하였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일제 강점기의 최종장이었다.

 

이상..    02편에서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044
1622 [북한] 소련은 1930년대부터 김일성을 지도자로 키웠죠 (1) 삼한 10-27 1043
1621 [한국사] 티벳 장족" 그리움 " 곡 도입부 "아리랑"과 유사 (1) 조지아나 11-08 1043
1620 [한국사] 오성취루 현상같은 경우 생각보다 흔한현상이라고 … (4) Marauder 06-18 1042
1619 [세계사] 저 교화해주실 분 구합니다. (3) 소유자™ 02-13 1042
1618 [한국사] 부여에서 쓰던 식기,그릇에 관한 질문을 좀 드리려고… (1) 소유자™ 06-01 1042
1617 [한국사] 삼한사의 재조명, 요약과 감상 (13) 엄근진 06-30 1042
1616 [기타] 시리즈로 조지고 있는 사람들 특징 (4) Player 08-27 1042
1615 [한국사] 한의 군현에 대한 북한 쪽 학설 (2) 윈도우폰 12-24 1042
1614 [한국사] 번조선 혹은 기자조선 과 위만조선위기때 (3) 바카스 04-28 1041
1613 [한국사] 수신사 파견과 3국 동맹(조선의 생소한 도전) 히스토리2 06-06 1041
1612 [기타] 백제가 먼저 일본이었나? (2) 관심병자 04-27 1041
1611 [기타] 15~16세기 중앙유라시아 역사 관심병자 07-05 1041
1610 [한국사] 한국 (5) history2 02-15 1040
1609 [북한] (기밀)비밀문서들의 공개로 이젠 드러나는 6.25비극 01… 돌통 01-15 1040
1608 [중국] 리지린.윤내현이 상상하는 습수.선수.열수 (8) 백랑수 03-02 1040
1607 [한국사] 정안 (5) history2 02-24 1039
1606 [기타] 고조선의 초정밀 기술? 다뉴세문경(정문경)의 미스터… 관심병자 02-27 1039
1605 [한국사] (3) 당 수군 침공로와 가탐 도리기 경로 고찰 감방친구 03-17 1039
1604 [한국사] 조선시대에 신분에 따른 법은 어땠을까요? 아스카라스 06-10 1039
1603 [북한] (이승만시리즈)신채호 어록 펴승만.이완용보다 더 역… 돌통 08-10 1039
1602 [한국사] 세계화 시대는 끝이 났고, 앞으로 민족주의가 도래한… (3) 보리스진 03-20 1039
1601 [기타] 인사동 금속활자 발굴된 인근장소 금속탐지기로 문… 조지아나 06-30 1039
1600 [기타] [인용] 박혁거세는 인도 스키타이인으로 사하국의 왕… (18) 조지아나 08-12 1039
1599 [한국사] 한일 합방 용인한 미국 외교 비밀 문서 (22) 조지아나 02-19 1038
1598 [세계사] 밑에 댓글도 달았지만 동아시아간의 생산량잡설 (6) Marauder 07-09 1038
1597 [세계사] 유럽인들의 충격적인 미라 사용법 7가지 (1) 레스토랑스 10-26 1038
1596 [한국사] 광개토 태왕 비문 영상을 보고 (5) 스파게티 01-13 1038
 <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