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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8 00:43
[북한] 정치적이지 않고 오직 (진실,사실적인 김일성 인생,역사) 18편..
 글쓴이 : 돌통
조회 : 771  

***  강반석의 개가(改嫁)




이때 김성주의 삼촌 김형권은 안도 흥륭촌에서 채연옥이라고 부르는 중국 지주의 집에서 마름 일을 보는 채 씨의 딸과 결혼하였는데 아내가 임신 중에 있었다.

 

김형권은 종락의 명령을 받들고 군자금을 마련하러 떠나는 최효일, 박차석을 따라 조선으로 입국하기 전에 잠깐 안도에 들렸다가 김성주와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김성주가 곧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김형권의 집에 온 것을 보고 할머니 이보익은 어찌해야 할지 당황해했다.


“어머니는 만나보셨느냐? 왜 직방 여기로 왔느냐?”
김성주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자 김형권은 금방 눈치챘다.
“삼촌, 수고스럽지만 삼촌이 가서 철주하고 영주를 좀 불러다주십시오.”
“이게 뭐하는 짓이냐?”


김형권은 조카에게 눈을 부릅떠보였다. 어머니 강반석이 그동안 안도에서 개가를 한 소문이 벌써 김성주의 귀에까지 전해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던 탓이었다. 이보익은 땅이 꺼지게 한숨을 내쉬면서 앞으로 나와 앉아 손자의 손을 잡았다.
“성두(주)야, 그러면 못 쓰니라.”

 

- 이하 생략 -

 

{ 여기서 잠깐..

여기서 조선혁명군은 량세봉장군이 사령관으로 계셨던 조선혁명군과 다르며 또 북조선에서 주장하는대로 김일성이 창건하였다는 조선인민혁명군과도 다릅니다.

정확한 명칭은 조선혁명군 길강성지휘부인데 사령장은 이종락이였고 이들은 원래 모두 량세봉장군의 조선혁명군에 소속되여 있었던 사람들인데 사회주의 사상에 물들게 되면서 량세봉장군의 부대에서 탈출하여 따로 길강성지휘부라고 이름을 달고 오늘의 장춘시 구태현 부근의 카륜진에 본거지를 틀고있었습니다.

이종락을 따라왔던 김일성 즉 어린 김성주는 이종락의 부대에서 보통 평대원으로부터 시작하였고 세금을 징수하러 다녔던 모양입니다. 
(이상은 스티브 교수의 김일성 이야기의 내용입니다.)
}

 

또 여기서 잠깐..

 

{ 남북한 어디에도 그리고 우리 중국 연변에서도 김일성의 이때 시절 력사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지못합니다.


물론 북한에서는 1930년을 전후하여 5. 30 폭동당시 김일성은 청년공산주의자들을 데리고 반제반봉건 투쟁운동을 지도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스티브 교수의 글을 읽어보면 이때 시절의 김일성의 행적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또한 김일성이 어디서 어떻게 누구의 소개로 중국공산당 당원이 되였는지도 아마 처음으로 밝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정말 아무도 모르는 - 전혀 세상에 밝혀지지 않고 있는 비밀인데 드디여 공개되는군요. }     어느 독자분의 말씀..

 

 

****  김일성평전-남만참변(왕청문사건)에 대하여 이보다 더 자세하게 밝힌 자료는 남북한 어디에도 없었고 없을 것이다.

 

종래의 투쟁 형식으로는 독립 쟁취가 요원하니 혁명을 위한 이념무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소리였다. 그러나 1927년 12월에 정이현, 이동구, 이원주, 유공삼 등 고려혁명당의 주요간부들이 대거 체포되고 또 오동진과 현익철 등 정의부 주요 거두들이 탈당하였기 때문에 고려혁명당은 얼마 못 가서 바로 해체되고 말았다.



현익철은 3부 통합을 통하여 공산주의 사상이 민족주의 진영으로 파급되는 것을 막아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였다. 국민부가 조직되기 바쁘게 그는 정의부 내에서도 주류파에 속하는 이동림, 고이허, 고활신, 최동욱, 이탁 등과 함께 국민부로 통합된 원 신민부, 참의부의 인사들을 모아놓고 국민부를 지도하게 될 민족유일당을 조직하기 위한 일을 벌여나갔다.

 


비록 오동진이 없어서 현익철은 힘에 부칠 때가 많았으나 다행스럽게도 오동진의 가장 충실한 부하나 다를 바 없었던 양세봉이 독립군을 튼튼하게 틀어잡고 있었고 그는 현익철을 몹시 존경하였다.

 

양세봉의 군대가 뒤를 봐주고 있었기 때문에 이듬해 드디어 조선혁명당을 창당하게 되었을 때는 현익철이 혁명당의 중앙집행위원장까지도 또 함께 겸직하는 일이 벌어졌다. 따라서 양세봉의 독립군도 혁명당의 당군으로서 이름을 조선혁명군으로 고치게 되었다.



총사령에는 처음에 이웅이 물망에 올랐으나 양세봉과 이웅의 사이가 벌어지자 나중에는 현익철이 아주 혁명군의 총사령까지도 겸직해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현익철이 군사를 모르기에 실질적으로 조선혁명군은 현익철에 의해 부사령으로 임명된 양세봉이 지휘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양세봉도 부대 안에서 공산주의 사상에 젖은 젊은 대원들이 계속 부대를 탈출하여 길림지역의 농촌으로 가서 농민들로 조직된 적위군(赤衛軍)에 가담하고 있는 일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현익철은 과거 난제가 생길 때마다 오동진과 둘이서 의논을 주고받곤 하였으나 지금은 쩍하면 양세봉과 마주앉았다. 3부 통합을 이뤄낸 뒤 정의부 본거지는 이미 길림에서 양세봉의 독립군이 주둔하고 있었던 신빈현의 왕청문으로 옮겨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상..     이어서 19편에서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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