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3-13 14:46
[북한] 김학규 1900.11.24~1967.09.20 "백파"
 글쓴이 : 돌통
조회 : 709  

김학규 1900.11.24~1967.9.20 의 자서전 백파. 자서전


 


 


백파  자서전


 


백파 김학규 자서전 내용..


 


 


 


내가(김학규) 조선혁명당(朝鮮革命黨)의 중앙간부(中央幹部)가 되고 조혁군(朝革軍)의 참모장(參謀長)이 됨에 이르러서는 나는 그들 공산주의자(共産主義者)들과 격렬(激)한 정면(正面) 충돌(衝突)을 불면(免)케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나의 동지(同志)들을 많이 죽이고 또 나를 죽이려고 많이 힘썼다. 또 나도 나의 직권(職權)이 있는 한도내(限度內)에서 그들과 여하(如何)한 투쟁(鬪爭)도 불사(辭)하여 처음에 이론(理)으로부터 나중에는 실제행동(實際行動)에 이르기까지 치열(熾)한 투쟁(鬪爭)을 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실제행동(實際行動)이라 함은 물론(勿) 서로 총칼을 가지고 상쟁(相爭)하였음을 맡함이며, 그때 그들은 조선혁명당(朝鮮革命黨) 책임자(責任者) 현익철(玄益哲), 조혁군(朝革軍) 총사령(總司) 양세봉(世奉), 동참모장(同參謀長) 나를 가리켜 「삼대살인반동영수(三大殺人反動袖)」라고 불렀던 것이다.




지금 북한(北韓)의 괴수(魁首) 김일성(日成)은 그의 원명(原名)이 김성주(聖柱)인 바, 그가 어렸을 때에 그의 집은 장백(長白)에 있었고 그의 부친(父親)은 우리 민족진영(民族陣營)의 일원(一員)이었다.


 


 


우리 정의부(正義府)에서 학비(學費)를 공금(公)으로 주어 길림(吉林) 육문중학(毓文中學) 2학년(學年)까지 공부를 시켰는데, 그 후 그는 조혁군(朝革軍) 제(第)1중대(中隊) 이종락(李鍾) 대장(隊長) 아래 있다가 공산주의(共産主義)로 사상(思想)을 전환(轉換)한 것이다.


 


 


1929년(年) 내가 길림(吉林)에 어떤 대표(代表)로 가서 있을 때에 그는 상기(上記) 육문중학(毓文中學)에서 공부하면서 길림(吉林)에 있는 소년(少年)들을 몰아가지고 소년대(小年隊)를 조직(組織)하고 그가 대장(隊長)으로 있으면서 나를 찾아 다니던 것이 기억(記憶)되며,


 


 


내가 참모장(參謀長)으로 1932년(年) 하(夏) 당취오군(唐聚五軍)과 같이 통화(通化)에 사령부(司部)를 설치(設置)하고 있을 때 그는(김일성) 무송(撫松)으로부터 한국공산청년(韓國共産靑年) 수십명(數十名)을 데리고 중국인(中國人) 유본초(劉本初)라는 사람과 동행(同行)하여 통화성(通化城)에 있는 양() 사령(司)[양세봉을뜻함]과


 


 


나를 찾아와, 자기(自己)네도 항일(抗日)할 터이니 무기(武器)를 달라고 요구(要求)하던 생각이 난다. 그러나 나는 그가 이미 사상적(思想的)으로 우리와는 적대진영(敵對陣營)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치지불리(置之理)해 보냈던 것도 생각난다.


 


 


공산주의(共産主義)는 그의 기도(企圖)가 세계(世界)를 정복(征服)하는데 있기 때문에 그들과 우리와는 언제든지 양립(立)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들과 타협(妥協)이니 하는 것은 호상(互相) 자기(自己)네의 정략전략(政戰)에 의한 일종(一種) 시간(時間)을 쟁취(爭取)하는 수단(手段)에 불과(過)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073
19739 [북한] 악의신 이오시프. 스탈린.독재의 최고봉. 24편.. 돌통 01-04 676
19738 [한국사] mymiky님께 제가 홍경래의 난을 말한것은 (1) 맹구인 09-21 677
19737 [한국사] [반갑다 새책] 우리안의 식민사관 징기스 02-10 677
19736 [세계사] 역사단톡방입니다. 와서 진솔한 사학논쟁해봅시다. (5) 연개소문킹 02-18 678
19735 [기타] 환관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1) 응룡 04-16 678
19734 [한국사] 지리적 관점으로 보는 낙랑(樂浪) 및 고조선(古朝鮮)… 현조 07-29 679
19733 [한국사] 동호 (1) history2 02-05 679
19732 [북한] 정치적이지 않고 오직 (진실,사실적인 김일성 인생..)… 돌통 04-13 679
19731 [한국사] [충격] 연구가 필요한 태극과 금성 (1) 금성신라 11-09 679
19730 [북한] 친일파와 빨갱이.. 돌통 02-21 680
19729 [북한] ☆ 《역사 사료집<자료>. 일제와 항쟁 역사. 01편 돌통 09-09 680
19728 [북한] 초등학생들이 구미역을 간 이유가 이승만 때문.. 돌통 02-10 681
19727 [세계사] [FACT] SBS - 과학박사 궤도가 다룬 영화 오펜하이머 아비바스 11-26 682
19726 [한국사] 현재 강단사학계 관점으로 보는 왕험성(王險城), 수… 현조 07-13 683
19725 [한국사] 고조선의 역사 고고학적 접근 1 (3) 고이왕 04-15 683
19724 [북한] (일제)..독립운동이여..!! 01편 돌통 08-14 683
19723 [북한] 정치적이지 않고 오직 (진실,사실적인 김일성 인생,… 돌통 04-20 684
19722 [한국사] 우하량 유적은 , 유럽 신석기문화 아나톨리안의 정… (1) 조지아나 07-26 684
19721 [북한] 한반도의 비핵화는 누가 깨뜨렸나.?비핵화역사 02편. 돌통 07-08 685
19720 [기타] 고교 동아시아사 과목 (1) 울티마툴레 08-12 685
19719 [북한] 6.25의 모든것 시리즈.진실,사실,팩트.05편 돌통 08-08 686
19718 [중국] [습유장초]중고한어를 재구한 영상. Ichbin타냐 11-22 687
19717 [한국사] 역사채널e 503번의 승리 레스토랑스 06-12 688
19716 [중국] [습유장초]근고한어를 재구한 영상. Ichbin타냐 11-22 688
19715 [한국사] 우리 안의 식민사관 [신간] 징기스 02-09 689
19714 [북한] 내가 아는 만큼(북한 역사 스토리) 08편.. 돌통 06-24 689
19713 [중국] [습유장초]현대한어(북경관화)를 재구한 영상. Ichbin타냐 11-22 69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