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12-31 06:40
[한국사] (영조의 스승) 박문수는 왜 암행어사의 전설이 됐나
 글쓴이 : 고구려거련
조회 : 1,346  



한국사전 – 박문수는 왜 암행어사의 전설이 됐나





암행어사 대명사 박문수,
하지만 그가 암행어사로 활동한 기간은 1년도 채 되지 않는다.
그는 무엇 때문에 암행어사의 전설로 남았을까?

- 조선시대, 암행어사는 목숨을 걸어야 했다?
관리들의 비리를 고발하고, 백성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암행어사.
암행어사는 조선시대에만 존재했던 특별한 직책이다.
그러나 조선시대 암행어사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사 임명과 동시에 출발해야 하고, 도성을 벗어 날 때까지 암행 지역과 임무 내용도 알 수 없었다. 또한 신변노출을 막기 위한 초라한 옷차림으로 하루에 80에서 90리 길을 걸어 다녀야 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암행어사의 신분을 이용한 가짜어사가 등장.
이로 인해 진짜 암행어사가 가짜로 오해 받는 일도 생겨난다.
때로는 임무 수행 중, 암행어사가 독살당하는 일도 벌어진다.
목숨까지 걸어야하는 암행어사의 고된 길. 어사 박문수를 통해 만나본다.

- 짧았지만 빛나는 암행어사 활동!
영조 3년. 영조의 명을 받아, 암행어사로 파견되는 박문수.
박문수는 암행에 뛰어난 어사였다. 이 능력을 살려 수령들의 비리를 고발하고, 수령들을 파직시킨다.

“임무를 맡아 종적을 잘 감춘 사람은 오직 이종성과 박문수 몇몇 뿐이었다.”
[임하필기 29권 中]

영조 7년에 다시 한 번 암행어사로 파견되는 박문수.
당시 삼남(영남,호남,호서)지역은 흉년으로 백성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나돌고, 군역을 면제 받기 위해 불에 몸을 던지고, 생식기를 잘라 성전환을 시도하는 사람까지 생겨났다.
이런 참상을 두고 볼 수 없던 박문수는 자신의 재산을 백성에게 나누어준다.
또한 백성들의 삶을 영조에게 전하고, 정권을 장악한 노론 대신들과 맞선다.

- 박문수의 든든한 버팀목, 영조
서른세 살이 되던 해 과거에 급제한 박문수. 그는 당시 세제(世弟)였던 영조의 시강원설서가 된다. 둘의 인연은 영조 즉위 후에도 계속 된다.
박문수는 좋은 정치를 위해서라면 영조를 질책하는 말도 서슴지 않았으며, 때때로 영조를 향해 눈을 똑바로 뜨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신하들은 박문수의 거친 말과 행동을 비난했지만, 오히려 영조는 박문수를 끝까지 믿고 신뢰한다. 이런 영조의 믿음은 이후 박문수의 개혁과 정책을 뒷받침 해주는 커다란 힘이 된다.

“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박문수이며, 박문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나였다.”
[조선왕조실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마르칸 20-01-03 23:29
   
오..호.....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953
19954 [한국사] 사이비 역사유튜버 거르는 꿀팁 (3) 아비바스 04-01 480
19953 [한국사] 요즘 역사 컨텐츠를 많이 보면서 깨닭는 것 ( 사이비 … (3) 아비바스 04-01 506
19952 [한국사] 동아게에서 역사글 관련 글 볼때마다 느낀 것 (5) 아비바스 04-01 369
19951 [한국사] 묘제로 본 고대 우리 민족과 이웃 민족 (5) 윈도우폰 03-31 629
19950 [한국사] 역사학자 돌려까기^^ 윈도우폰 03-30 423
19949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658
19948 [한국사] 우리 고대사 #12 : 한민족과 재가승 윈도우폰 03-22 550
19947 [한국사] 우리 고대사 #11 : 한반도의 왜(倭) 윈도우폰 03-22 522
19946 [한국사] 우리 고대사 #10 : 진국의 한(韓)족 윈도우폰 03-22 551
19945 [한국사] 우리 고대사 #9 : 고조선 유민과 신라 윈도우폰 03-22 412
19944 [한국사] 우리 고대사 #8 : 고조선의 이동 윈도우폰 03-22 491
19943 [한국사] 우리 고대사 #6 : 예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393
19942 [한국사] 우리 고대사 #5 : 맥족과 예족 윈도우폰 03-22 467
19941 [한국사] 우리 고대사 #4 : 단군조선과 토템 윈도우폰 03-22 375
19940 [한국사] 우리 고대사 #3 : 홍산문화와 적봉지역 주민 윈도우폰 03-22 472
19939 [한국사] 우리 고대사 #2 : 하화족과 동이족 윈도우폰 03-22 280
19938 [한국사] 우리 고대사 #1 : 우리 민족의 조상 윈도우폰 03-22 467
19937 [한국사] 《인류와 한국조선의 변천사 - 한경대전》 (1) 에피소드 03-21 284
19936 [한국사] 아래 지도에 대한 내 관점... 고조선 중심의 열국시대… (5) 윈도우폰 03-21 565
19935 [한국사] 위만조선 시기 판도 (2) 위구르 03-20 415
19934 [한국사] 우리는 동이가 아니다. (2) 윈도우폰 03-19 776
19933 [한국사] 2022년 고고학계의 경주 월성 발굴조사 보고서 (6) 홈사피엔스 03-19 489
19932 [한국사] 삼국사기 이해 (1)신라사 (7) 홈사피엔스 03-16 880
19931 [한국사] 《(고)조선의 "가르침"과 직접민주주의 "국민의원"》 에피소드 03-14 431
19930 [한국사] 《고구려 최초의 이름은 '홀본(일본)' 이다》 에피소드 03-14 665
19929 [중국] 대륙계보? 아랫글 관련... (6) 윈도우폰 03-11 743
19928 [한국사] 《안문관,연운16주,송나라.. 화하족 관점 대륙계보》 에피소드 03-09 80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