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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7 20:05
[기타] 동학운동 미화의 문제점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2,489  

안중근 의사도 의병을 일으켜서 동학 토벌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건 모르겠죠


1차봉기는 반 부패운동이라고 볼수있지만

2차봉기는 대원군의 밀서를 받고 일어난

반정부 봉기였습니다.

봉기에 참가한 명분과 뜻이 어떻든 간에

결과론적으로 볼때 고종의 근대화 개혁정책을 반대한 수구적인 봉기였습니다.


대원군은 임오군란을 부추겨 직접 궁에 들어가 명성황후를 시해하려고 했었고,

자신의 말을 듣지않는 고종을 폐위시키고 다른 왕자를 왕으로 만드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역적이죠.


그래서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가장 의심을 받던게 대원군 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원군 때문에 일본군이 들어오고 청나라군이 들어왔습니다.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보다 오히려 대원군의 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역사 교육 문제 많습니다.

동학운동, 대원군의 공도 있지만 과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하고

분쟁 거리가 될수도 있는 현대사라면 모르겠지만

자료도 많고 결과를 특정할수 있는 근대사를 쓸데없이 왜곡하고 미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식의 왜곡 미화는

역사적인 중요한 선택지에서 대중의 잘못된 선택을 하게하고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게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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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19-12-17 20:15
   
무영각 19-12-17 21:47
   
관심병자에게  측은한  관심을 ...  굳이 뭐...
도나201 19-12-18 02:15
   
얘 잡게 퇴출. 밀리퇴출 연예퇴출....  여기서 놀고 있었네.
     
관심병자 19-12-20 11:22
   
?
mymiky 19-12-18 14:47
   
동학운동을 미화한다? 글쎄요ㅡ.ㅡ

드라마 (녹두꽃)에도 잘 나왔지만.. 동학운동 슬로건이ㅡ 보국안민 /외세척결 입니다.

조선말기.. 관리들이 부정부패하니깐.. 왕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는 간신들을 쓸어버리고
봉기하는 김에.. 이참에.. 동학도 이단이 아니라.. 나라에서 당당히 종교로 인정받아야 된다는게 목표였고..

청군과 일본군이 들어오니까.. 큰일이 되겠다싶어.. 정부와 잠시 휴전했던 것이고
일단은.. 외세부터 나가게 하자고 했는데 ㅡ

일본군들이 아예 조선땅에서 엉덩이 붙이려고.. 경복궁을 습격해.. 고종부부를 잡았으니..

나랏님을 구하자고 다시 한양으로 북상하다..  실패한게 동학운동이잖아요?

동학이 언제? 고종의 근대화를 방해했다는 것이죠??

(대원군의 목표는.. 동학군을 이용해 고종을 물러가게 하는게
자신의 원래 목적일순 있겠으나...)

그전에.. 외세 군대가 조선에 들어와 버리니.. 일단은 휴전했고
일본군에 잡힌 임금을 구하겠다고 하다 나가리 된것인데?

결론만 말하면...동학이 고종의 근대화를 막고 어쩌고 할바가 없습니다ㅡ

신분이 있던 시대라.. 아랫것들이 민란을 일으키면..

양반이나 중상류층들은 잃을게 많으니.. 민보군을 만든 것이고..
안중근 집안도 그런 계층에 속했으니.. 동학군들과 싸웠던 것이죠..

그건..어디까지나
조선안에서 계층에 따라 동학군을 보는 시선들이 다르니 그런 것이죠.

더욱이..양반들 눈엔.. 당시 동학을 일개 사이비 종교로 봤던 것도 있으니까..
(나중엔 최제우 교조 신원도 되고.. 동학도 인정받게 되긴 하지만.. 좀더 뒤에 일이고...)

녹두꽃에서.. 동학군들이 양반규수랑 늑혼하던 폐해도 잘 나오는데요 ㅡ

동학군들을 미화한다는 소리는 황당하네요..
아비요 19-12-18 15:57
   
프랑스 시민혁명도 미개한 것이에여~
포테이토칩 19-12-18 16:03
   
세상은 넓고 돌아이는 많다......
즈믄다솜 19-12-18 16:24
   
친일사관 역사쟁이들이 쓴 내용을 복사 붙여넣기.. ㅡ,.ㅡ;; 아직도 이런 미개한 역사관을 답습하고 자빠진 것들이.. 쯧쯧.!
Joker 19-12-19 01:02
   
천하의 악녀 민비랑 대원군을 비교하다니...;;
     
mymiky 19-12-19 10:30
   
전.. 민비를 악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대 어느 왕족들처럼..
전근대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써 한계가 있는건 맞지만요.
사실.. 왕비로서. 그녀의 의무에 충실했을뿐..

다만.. 효가 중시되는 조선인지라

부자관계인 고종과 대원군이 서로를 직접 디스하고 공격을 못하니..
고종의 뜻을 따라... 얼굴마담을 왕비가 한 것인데..

왕실의 속사정을 모르는..
대중들에겐 시아버지께 불충한 며느리로 보일수 있는거죠.
쉿뜨 19-12-19 17:31
   
대원군과 전봉준의 커넥션이 없던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구 보수 세력의 준동으로 폄하할만큼 깊은 관계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인데다...
그 기록조차 별로 없죠.

정의를 내릴려면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만, 근거가 너무 빈약합니다.

실제로 대원군과 전봉준이 유착관계에 있었다 해도. 그 진실한 내막은 알수 없습니다. 어차피 봉기는 진행중인 상황에서 대원군과의 유착은 큰 관계 없이 혁명은 진행 될 상황이었다는 거죠.

어차피 혁명에 실패하면 목이 날아가는 상황.
지방에서 서울에 유력인사 한명쯤 포섭하는 건 괜찮은 전략이지요. 유교 전통이 있는 나라였으니 아무리 혁명군이라 해도 명분과 정통성 문제는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게 없으면 도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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