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 증거에 기반하지 않은 낭설이 너무 많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가오리빵즈(高麗棒子)
가오리
高句麗/高勾麗/高駒麗/高句驪(고구려), 高麗(고려), 句麗/句驢(구려) 등 다양한 표기. 구려 혹은 고구려가 본래 명칭이었으나 장수왕 이후에는 주로 고려라고 지칭.
후대의 고려도 있으나 철퇴는 오래된 무기며 고구려의 무기를 대부분 그대로 쓴 발해의 주무기 중 하나로 고구려에서 유사하게 쓰였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발해의 다양한 명칭 중 고려도 있어 발해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조작된 경극에서마저도(병사한 연개소문을 죽인 것으로 표현) 나타나듯 당태종이 죽을 뻔했으나 설인귀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치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고구려와 연개소문을 두려워 하였고 그 분장도 청룡을 의미하는 분장을 사용하였다.
봉
다양한 몽둥이형 무기로 갑옷군과 싸울때 자주 사용.
고구려 유물에 철퇴가 있고 중국에선 철퇴(쇠몽둥이형무기)를 봉이라 불렀다
(송, 남송에서도 세분화).
고구려 각궁과 함께 철퇴는 발해의 주무기
고려의 의장대에도 골타자대(골타=철퇴)가 있었고, 고려시대 이후엔 휴대편의성으로 인해 암살용으로 많이 사용.
고려골타자대란 명칭에서 보듯 고구려의 철퇴부대를 중국식으로 표현하자면 고려봉자대고 그 소속 군병을 고려봉자로 불렀을 것입니다.
해석
"철퇴를 쓰는 고구려인"
여기에 현대에 담고 있는 포악하고, 무지막지하다는 어감을 반영하면
"철퇴(쇠몽둥이)를 든 포악한 고구려인"이란 뜻으로 추정된다.
열하일기 피서록에서도 중국 아이들이 '가오리가 온다, 가오리가 온다'를 연호했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선 빵즈가 주가 아니고 가오리가 더 중요한 것 같네요. 그리고 무서워하는 대상으로 보이네요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에서 "고려(고구려)가 온다"는 표현을 간단히 설명).
일제시대 유래 낭설 유포: 중앙일보 등 앞잡이 신문들과 쪽바리의 협업
명나라때도 썼고, 열하일기, 홍대용 담헌서에도 기록된 것으로 일제시대때 나왔다는 주장은 명백한 중국과 일본의 왜곡. 그런 엉터리 주장이 중앙일보, 아시아경제 등 일부 유명 매체들을 통해 기자의 이름이 박힌 채 사실인 것처럼 기사로 전파되었고, 그 기사 내용은 중국의 입장을 옹호하는 내용이었다. 게다가 문제는 이들의 주장에는 출처마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더 가관인 것은 이 근거없는 중앙일보 기사(왜구의 청탁기사일 확률 100%)를 중앙일보가 쓰고, 쪽바리들이 이 기사의 일본어판을 위키피디아에 인용 문서로 등록해두었습니다.
중국학계에서도 고구려인의 의미로 인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