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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7 22:19
[기타] 고려장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784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061513&cid=40942&categoryId=32175

늙은 부모를 산속의 구덩이에 버려두었다가 죽은 뒤에 장례를 지냈다는 풍습으로 오늘날에도 늙고 쇠약한 부모를 낯선 곳에 유기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고려()라는 명칭 때문에 우리나라 고려 시대에 있었던 장례 풍습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이러한 풍습이 있었다는 역사적 자료나 고고학적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풍습과 관련된 설화는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나타난다. 설화가 전래되는 과정에서 마치 이러한 풍습이 실재했던 것처럼 여겨지게 되었으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고려장()이라는 명칭이 굳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시대에는 조부모나 부모가 살아 있는데 그 자손이 호적과 재산을 달리하여 공양을 하지 않거나 부모나 남편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도 슬퍼하지 않고 잡된 놀이를 하는 자는 법으로 엄격히 처벌하는 등 효()를 매우 강조하였다. 장례 풍습은 불교식 의례를 근간으로 하였으나, 국가에서 상복 착용의 기간을 오복() 제도로 법제화할 정도로 유교적 의례도 중시하였다. 또한 화장매장이 일반적이었으나 가난한 사람들이 풍장을 하는 경우가 있었을 뿐이다. 노부모를 산에 버렸다는 풍습이 있었다는 역사적 자료는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노부모를 제대로 공양하지 않아도 불효죄로 매우 엄격히 처벌했던 당시의 윤리의식과도 부합하지 않는다. 그리고 고려시대 이전 국가들의 장례 풍습을 기록하고 있는 《삼국지()》 등의 기록에서도 그러한 풍습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고고학적으로 뒷받침되는 자료들도 없다.

노부모를 산에 버리는 고려장의 풍습에 관해서는 몇몇 설화들만 존재한다. ‘기로전설()’이라고 불리는 설화는 70살이 된 늙은 아버지를 풍습대로 아들이 지게에 지고 산중에 버리고 돌아오려고 하는데, 함께 갔던 손자가 나중에 아버지가 늙으면 지고 온다며 그 지게를 다시 가져오려고 하자, 아들은 아버지를 다시 집으로 모셔 지성으로 봉양했다. 이후 풍습이 없어졌다는 설화다. 그리고 ‘노모의 지혜’라고 불리는 설화는 한 관리가 늙은 어머니를 풍습대로 산에 버리려 했는데,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가는 길을 잃을까봐 가지를 꺾어 표시를 했고 관리는 차마 어머니를 버리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모시고 왔다. 어느날 중국의 사신이 노새 두 마리를 가져와 어미와 새끼를 알아맞히라고 하여 모두 풀지 못했는데, 관리의 어머니가 굶긴 뒤에 여물을 주어 먼저 먹는 놈이 새끼라고 알려 주어 문제를 풀 수 있었고, 그 뒤로 늙은 부모를 버리는 풍습이 없어졌다는 이야기이다. 지역에 따라서 이야기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며, 늙은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러나 늙은 부모를 산에다 버리는 풍습을 소재로 한 설화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자식 때문에 깨달음을 얻어 늙은 아버지를 잘 봉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중국 당() 시대 이후에 전승된 《효자전()》의 원곡() 이야기와 유사하고, 늙은 부모의 지혜로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인도의 《잡보장경()》의 기로국() 설화와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일부 학자는 ‘기로()’가 ‘고려’ 내지는 ‘고구려’로 변화하여 자리를 잡으면서 고려장이라는 명칭이 나타났고, 이러한 풍습이 실재했던 것처럼 여겨지게 되었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곧 고려장이라는 명칭은 ‘기로장()’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변화한 것으로, 고려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또한, 고려장이라는 명칭은 20세기 초까지 노부모를 유기하는 장례풍습보다는 연고를 확인할 수 없는 ‘고분()’을 이르는 말로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고려총()·고려산()·고려곡()·고려분()이라고도 하였다. 1908년 《대한매일신보》에서는 일본인의 도굴 사건과 관련해 ‘고려장 굴총()’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으며, 1916∼17년에 조선총독부 식산국에서 조사한 《고적대장()》에도 고려장은 고분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고려장이라는 용어가 노부모를 산에 버리는 장례 풍습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 것이 처음 확인되는 기록은 미국의 그리피스(William Elliot Griffis)가 일본에 머무르며 1882년에 발간한 《은자의 나라 한국(Corea : The Hermit Nation)》이라는 책이다. 이 책에서 그리피스는 한국의 고대 사회에서 노인을 산 채로 묻어 버리는 고려장과 산신이나 해신에게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제()가 성행했다고 서술하였다. 하지만 그리피스는 역사학이 아니라 자연과학을 전공한 학자로 일본 정부의 초빙으로 도쿄제국대학[]의 전신인 도쿄가이세이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일본이 주체가 되어 조선에서 미신과 전제왕권을 몰아내고 서구문명과 기독교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그는 한국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의 자료들에만 의존해서 한국의 역사와 풍습에 대해 서술했는데, 한국에 대한 편견에 기초하여 일부 설화의 내용을 마치 역사적 사실인 양 왜곡하여 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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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월령 19-05-28 17:04
   
고려장이란 건 우리 역사에서 존재할 수가 없죠, 불교와 유교사상에선 절대 일어날 수 없는 거.
일제강점기에 왜놈들의 지방풍습을 식민사학으로 가져와서 고려장으로 날조왜곡 시켰던건데, 고려를 비하하여 한민족의 자존감을 낮추려 했던 목적이 있었죠. 이걸 식민사학자넘들이 그대로 아이들에게 주입시켜 왔던 거.
하늘나비야 19-06-02 10:38
   
이건 일본의 풍습이었던 걸로 압니다 이걸 우리나라 역사인것 처럼 끼워 넣은건데요 조금만 한국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은 알겁니다 있을수 없는 일이죠 민간이든 귀족 왕족이든 효를 근간으로 했습니다 유교 들어오기 전에도 불교에서도 그렇고 그 이전에도 조상 숭배 사상이 있던 민족에게 저런 풍습이 있다는 게 말이 안되죠  역사시간에 저 게 갑툭튀 해서 미친거 아닌가 했 었는데요 이유는  그 이전 부터 조상숭배 효에 큰 비중을 두는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 갑자기 고려장이란 생소한 이야기가 나와서 였습니다 .. 한마디로  고대에 깊은 산속에서 살면서 바다를 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기록한 역사에  갑자기 킹크랩을 배터지게 먹었다란 기록을 뜬금없이 끼어 넣은 느낌? 굉장히 이질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이궁놀레라 19-06-02 17:07
   
날조가 생활인 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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