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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9 11:03
[한국사] 475년 경, 물길의 사신 을력지의 방문 경로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358  

시간이 없고 힘들어서 일단 급히 만든 지도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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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9-01-19 11:59
   
거란의 본진은 시라무룬허(=황수=약락수=요락수=효리개몰리=요리개몰리=락고수) 북쪽의 현 파림좌기 일대

B 지역의 거란은 북위의 통제도 북제의 통제도 수의 통제도 받지 않는 거란 세력이었다

이들은 북위 시절에는 위서가 전하는 바와 같이
"화룡 북쪽 수백 리에서 도적질을 일삼았다"

이들은 479 년에 고구려의 공격을 받고(추정컨데 고구려를 배신하고) B지역의 남쪽이자 고북구의 북쪽인 현 승덕시 일대의 백랑수(백비하) 동쪽에 들어와 북위의 보호를 받기도 했다

돌궐의 세력이 성장한 6세기 중후반에는 거란의 모든 부족이 고구려에 복속되었다

수나라가 들어서자 거란 부족 가운데 1개 부족 1만여 명이 수나라에 들어와 살다가 다시 그 북쪽인 B지역에 가 살았다

거란은 말갈과 함께 598에 수 요서(이름만 요서)와 임유현 지역을 고구려의 부림을 받아 습격하였고

605년에 수 영주를 함락시켜 수나라로 하여금 영주를 폐지케 하였다

그 해 수는 그 복수로 돌궐 기병 2만 기를 상단으로 위장해 당시 고구려 땅이었던 유성으로 가는 척하며 돌궐과 거란의 국경을 서에서 동으로 통과해 거란 진영의 남쪽에 있는 유성으로 내려가다가 야음을 틈타 다시 북쪽의 거란 진영을 급습하여 남자는 다 죽이고 가축과 아녀자들을 노획하였다
감방친구 19-01-19 12:56
   
을력지의 북위 방문 목적은

을력지 왈 ㅡ
"나라(물길)에서 먼저 고구려의 10부락을 함락하고, 은밀히 백제와 함께 물길을 따라 힘을 합쳐 고구려를 취할 것을 꾀하고, 을력지를 대국(大國)에 사신으로 파견하여 그 가부를 청한다"

백제도 곧 북위에 사신을 파견해 고구려 정벌을 도모하자고 북위를 설득한다

이 여파는 다음과 같다

ㅡ 고구려와 유연의 지두우 지역 분할
ㅡ 고구려의 백제 초토화
ㅡ 고막해와 거란의 북위 국경지대 진입
ㅡ 지두우가 남하해 북위 국경지대 약탈

ㅡ 북위가 백제에 사신을 보내려 했으나 고구려가 육로와 해로 봉쇄
ㅡ 북위 사신 무리하게 사신선 띄웠다가 난파
ㅡ 백제 사신선, 해상에서 고구려 해군에 막힘

ㅡ 백제, 고구려 땅이던 섭라(탐라, 즉 제주도) 빼앗음
ㅡ 부여, 고구려에 자청하여 귀순
감방친구 19-01-19 12:59
   
북위~당 태종 시대까지 고구려 서한계를 증언하는 중국 사서 기록들

ㅡ 서쪽으로 요수 건너 2천 리
ㅡ 서쪽으로 북위의 영주에 닿았다
ㅡ 동서 6천 리
ㅡ 유주~요수 2천 리 무주현(수ㆍ당의 땅이 아니라 고구려 땅)


동시대(서기 5~6세기 중심) 사서에서 기술한 고구려 서계, 또는 영역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7060&page=3&sca=&sfl=mb_id%2C1&stx=cellmate&page=3
감방친구 19-01-19 13:02
   
612년, 수양제의 고구려 원정조서 상에 나타난 고구려의 위상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7074&page=3&sca=&sfl=mb_id%2C1&stx=cellmate&page=3
남북통일 19-01-19 13:58
   
營州上都督府 隋柳城郡。武德元年,改為營州總管府,領遼、燕二州,領柳城一縣。七年,改為都督府,管營、遼二州,貞觀二年,又督昌州。三年,又督師、崇二州。六年,又督順州。十年,又督慎州。今督七州。
-구당서
遼州 隋太原郡之遼山縣。武德三年,分並州之樂平、和順、平城、石艾四縣置遼州,治樂平。其年,置義興縣。六年,自樂平移於遼山,仍以石艾、樂平二縣屬受州,省義興縣,以廢榆州之榆社、平城二縣來屬。八年,改遼州為箕州 -구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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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까 구당서의 이 두 구문을 가지고 영주가 산서성 태원일대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글도 본 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영주에 대해 깊게 파 본적이 없어서...;;;)
     
감방친구 19-01-19 19:28
   
威州. 武徳二年, 置遼州總管, 自燕支城徙寄治營州城内. 七年, 廢總管府. 貞觀元年, 改為威州,隸幽州大都督. 所領戸契丹内稽部落. 舊領縣一, 戸七百二十九, 口四千二百二十二. 天寶, 戸六百一十一, 口一千八百六十九. 兩京道里與涿州同.
威化, 後契丹陷營州乃南遷, 寄治於良鄉縣石窟堡, 為威化縣. 幽州治也.

이 요주는 이름만 있던 주로 연주와 함께 영주에 붙여서(영주 치소 안에 치소를 두는 식) 다스렸는데 수나라가 고구려 침략 시에 만든 주로 생각됩니다

이 요주는 후에 위주로 바뀝니다

이런 내용은 지난 해 여름에 영주 속주를 통해 영주 위치를 추적하며 언급한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르칸 19-01-19 20:43
   
좋은 자료군요.
위구르 19-01-22 11:46
   
한 가지 사실을 추적할 근거가 참 다양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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