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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7 23:52
[기타] 쌍령전투 관련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171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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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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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18-05-28 00:03
   
[[실록 기록에 험천, 쌍령, 강도 전사자들 모두 합친게 2천 6백 정도라고 적고 있습니다.]]........???
.
.
전사자 2,600명이라는 언급은 아마도 아래 인용 부분에서 비롯된 듯 합니다.

충청 감사 정태화(鄭太和)가 치계하기를....
"남한 산성과 금화(金化)에서 전사한 군사들에게는 모두 급복(給復)하고 모조(耗租)를
주었습니다. 본도의 험천(險川)·쌍령(雙嶺)·강도(江都)에서 전사한 자들이 도합 2천 6백여 명이니, 똑같이 휼전을 시행하는 것이 온당할 듯합니다. 또한 전사한 군사 중에 부모가 있는 자는 마땅히 조정의 분부에 따라 모조를 지급해야 하는데, 수량이 부족합니다. 원곡(元穀)을 첨가해 각각 2석씩 지급하게 하소서."
하였는데, 상이 따랐다.

다시 말해 충청도 출신으로 험천, 쌍령, 강화도에서 전사한 이들이 2,600여 명이라는 표현입니다.

충청감사가 남한산성(한양-경기출신들), 금화전투(평안도출신들)에서 전사한 한양-경기-평안도 출신들은
국가유공자 취급해주면서... 험천,쌍령,강화도에서 전사한 충청도 출신 전사자들에게는 왜 국가유공자
취급 안해 주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쌍령전투 전사자를 4만이라고 언급한 이는 저를 비롯해서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요....???
학계에서는 쌍령전투 전사자 숫자는 일반적으로 2만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관심병자 18-05-28 00:19
   
누구를 비난하는글이 아니라 의문점입니다.
뻔히 당시 병, 행정을 직접 시행한 정부에서 기록된 실록의 기록을 제외하고,
야사를 기준으로 평가를 내리고 그게 유력한 '추측'이라고 일반적으로 퍼져있는것이요.

충청도 근왕병은 강화도까지 들어가질 못했습니다.
그럴 여유가 있었으면 인조가 먼저 남한산성이 아닌 강화도로 들어갔겠죠.
그러므로 실록의 2천 6백은 충청도 출신 전사자만을 말한게 아닙니다.
          
촐라롱콘 18-05-28 00:30
   
충청수사 강진흔의 충청도 수군이 강화도 전투에 참전했습니다.

그리고 충청감사 정태화의 장계에서 "본도"라는 표현을 눈여겨봐주시기 바랍니다.

본도란 충청도를 의미합니다
               
관심병자 18-05-28 01:12
   
그렇네요.
수군을 생각 못했네요.
입싱 18-05-28 01:34
   
일단 4만이 전사한 것이라 아니라, 와해되었습니다.
중세 전쟁에서 회전의 경우, 병력 소멸은 꼭 전사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패전으로 와해되고, 병사들이 재집결 할 수 있는 조직력, 시스템이 소멸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향토 사단은 상시대기 하지 않습니다. 징병됩니다.
군 편제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이름만 근왕군으로 거창하지, 조선의 근왕군 제도는 잡병입니다.

잡병 모아다가, 일타에 그냥 도주, 궤멸.
이렇기 때문에 원래 징집병은 기관총 사용이 시작된 러일 전쟁 때까지 주력으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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