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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3 10:50
[한국사] 이런 게 의미가 있나요?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333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남의 글을 제대로 안 읽어요
조금 길다, 전문적이다, 한자가 섞였다, 본인 상식에 어긋난다 싶으면 안 읽습니다

읽지도 따져보지도 않고 한다는 소리가

ㅡ "이런 게 의미가 있나요?"
ㅡ "땅덩이만 크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아니 제대로 따져서 읽어보지도 않고서
이런 게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땅덩이만 큰 게 좋다고 주장하는 건지 아닌지 어떻게 뭔 염치로 판단을 합니까?

지난 7개월 동안 한중 사서를 이 잡듯이 헤집어 가면서 추적, 고찰을 해왔고 그 과정과 논증, 고찰문을 계속하여 게시를 해왔음에도

7개월, 하루 최소 7시간 투자하여 도달한 결과물에 대고
"이런 게 의미가 있나요?"

최소한 우리가 그동안 배워온 학계 통설과 실제 사서 내용이 다르다는 인식은 들어야지
그게 아니라면 근거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비판을 하든가
그것도 없이
차려 놓은 밥상에 코 푸는 식으로
"이런 게 의미가 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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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18-05-13 10:54
   
그러게요.
그렇게 따지자면 요나라, 동돌궐의 영토도 다 의미가 없는 것인데
요나라의 광대한 영토는 인정해 주면서 고구려, 발해에 대해서는
"쓸모없는 땅"으로 일관하니...................
     
감방친구 18-05-13 10:57
   
웃기는 게 고구려 멸망시켰으나 제대로 통치도 못한 당나라 땅은 연해주 전체를 거쳐 아예 북극까지 달려갈 기세고 발해 멸망시켜 복속한 거란의 만주, 연해주 영토는 발해 영토보다 몇 배 더 크게 그려주고

기미지배, 간접지배, 반자치 영역도 다 중국 역사영토로 인심 후하게 그려주면서
유독 자국 역사영토는 쌍심지 켜고 어깃장
          
남북통일 18-05-13 11:00
   
명나라도 남만주와 연해주를 실효지배 못했고
금나라도 인구를 대부분 화북으로 이주시켜 만주는 빈 땅이였는데
오히려 명나라는 남만주, 남연해주까지 그려주고
금나라의 광활한 만주영토(고구려, 발해보다 훨씬 더 의미없는)는 전부 인정해주죠.
뭐꼬이떡밥 18-05-13 10:57
   
그사람들에게는 의미가 없죠.

의미란 그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부여할수 있는 것이죠

가치를 모르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감방친구 18-05-13 10:58
   
옳은 말씀입니다
Attender 18-05-13 12:24
   
안녕하세요 감방친구님, 감방친구님의 연구자료에 항상 깊은 감명을 받고있는 회원입니다

오늘은 감방친구님의 말씀에 아직 지식과 공부가 부족해서 제 지식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말씀을 하셔서 여쭤보려 합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69529&sca=&sfl=wr_name%2C1&stx=이왕&sop=and&page=2

여기 고이왕님과의 논쟁중에서 감방친구님이

“한반도는 본래의 장백산인 길림합달령을 기준으로 태자하와 요하 중상류 를 포함한다”

라 하셨는데 기존 압록강과 두만강 이남을 한반도로 보아오고 배워 온 저로써는 아직 이해라 덜 되는 부분이라 질문드립니다

저는 남으로는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요동반도+태자하+혼하 중상류+길림합달령 이남을 “간도” 지역으로 알고있었습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혹시 한반도는 “태자하와 혼하 중상류+길림합달령 이남”
이라고 말씀 하실때  동원된 자료를 부디 저에게도 나누어 주실수는 없으신가요......?
     
감방친구 18-05-13 12:31
   
정치적, 역사적 의미가 아니라 지질학적 의미로서의 한반도, 즉 코리안 페닌슐라를 가리키는 겁니다

지형지도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겁니다
     
감방친구 18-05-13 12:37
   
본문에도 있네요
지도랑 같이

제가 거기에 댓글 단 거는
고이왕님이 태자하와 혼하 동쪽이라고 잘못 설명해서 그걸 정정해준 겁니다
히스토리2 18-05-13 14:38
   
너무 의미가 있어서 문제지요......중국은 영향권이 조금만 있어도 영토고, 우리는 그 반대니까요...다만 복잡한 변수가 너무 많아서 그 의미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 지 우리안에 생각의 통일이 안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또 단순히 중국식으로 영향권도 우리 영토다라고 하면 너무 쉽고요
6시내고환 18-05-13 18:37
   
사과드립니다 저도 역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님의 연구 결과를 너무 가볍게 생각했네요 반성합니다 감방친구님의 연구 내용, 글들 잘 읽고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이것저것 읽어보고 공부하면서 연구하고 있는데...제 공부가 부족했는지 어렵기도하고 갑자기 회의감이 들어서 그런 말을 해버렸네요 조심하겠습니다 사과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중국의 뻥튀기 영토에 동의하는 사람도 아니구요...저도 정말로 고구려, 발해, 고려의 경계, 통치구역 알고싶은 사람입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위구르 18-05-29 13:51
   
오래된 글에 뒷북일지는 모르지만 위구르 괵튀르크 티베트 유연 요나라 청나라 금나라 몽골제국 원나라 오이라트 동몽골 등등 수많은 제국들이 최소 강역의 절반 이상은 황무지 수준이었는데 그 나라들 영토는 거하게 그려주고 고구려, 대진, 고조선 영토는 새우 머리통 만큼 책정하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답답합니다. 예전에 고구려 영토 만들어서 게제한적 있는데 그때도 쓸모없는 추운땅 무슨 쓸모있냐고 댓글 달려서 나름 반박한게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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