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4-14 12:04
[한국사] 잘못 알려진 한국사 3(조선)
 글쓴이 : history2
조회 : 783  

조선


1. 함흥차사를 조선 태조 이성계가 죽였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적어도 조선왕조실록에서 차사로 보내진 사람을 이성계가 죽였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차사를 태종 이방원이 보내지 않아 섭섭하다고까지 이성계는 말하였다함흥차사 가운데 차사의 직분을 수행하다 죽은 사람은 박순, 송류(宋琉)이며, 모두 조사의의 난 때 조사의 일파를 설득하러 갔다가 그들에게 붙들려 죽었다.


2016022315281780683_4.jpg




2. 흔히 남대문은 일제가 붙인 명칭으로 알려져 있지만, 숭례문을 지을 때부터 불린 이름이다.



다운로드 (6).jpg

3. 흔히 세종(1397년생)은 태종의 셋째 아들이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엄밀히 말해 틀리다. 태종의 아들 가운데 장남, 차남, 삼남은 모두 어려서 죽고, 양녕대군은 1394, 경녕군은 1395, 효령대군은 1396년에 태어났고, 세종은 그 다음에 태어났다. 정확히 말해 세종은 태종의 일곱째 아들인 동시에 태종과 원경왕후의 여섯째 아들이다.


다운로드 (7).jpg


4. 독도라는 이름은 조선 세종 때부터 있던 말이 아니다. 적어도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독도라는 말이 나타나 있지 않으며, 우산도(于山島)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다노래 독도는 우리 땅의 가사는 실제와는 다르다.


dokdois004.jpg


5. 흔히 황희는 청백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조선왕조실록에는 그가 부정을 저지른 일이 기록되어 있다. 예컨대 세종 12(1430) 음력 1124일 태석균(太石鈞)이 제주감목관(濟州監牧官)으로 있었을 때 말 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서 황희에게 뇌물을 바쳤으며, 그로 말미암아 황희는 사헌부의 탄핵을 받게 된 일이 그것이다.


다운로드 (13).jpg


6. 사육신은 보통 하위지, 성삼문, 유응부, 박팽년, 이개, 유성원을 떠올리지만, 사실 여기에는 유응부가 아니라 백촌 김문기가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사육신은, 단종 복귀 운동에 가담한 사람 중 중요한 위치에 있던 사람 6명을 가리키며, 1977년 국사편찬위원회는 유응부랑 김문기를 둘다 사육신에 넣었다.


사진003.jpg


6. 흔히들 홍길동은 홍길동전에만 등장하는 상상의 인물로 많이 알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연산군 일기에 나타난 홍길동(洪吉同)은 조선 연산군 시대 큰 도적이라고 불린 강도 무리의 수괴(首傀)이며, 실존 인물이다. , 지금으로 말하면 범죄단체의 두목 정도였다. 후대에 홍길동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허균이 홍길동전(洪吉童傳)을 지었는데, 그 주인공은 홍길동(洪吉童)으로 실존 인물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 둘을 자주 착각하지만 서로 다른 존재이다.


hqdefault.jpg


7. 조선 후기에 당쟁이 격심하여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정치적 이유로 죽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무근이다. 정치적 이유로 당쟁이 격심했던 기간(조선 숙종 때부터 영조 초기)인 약 50년 동안 79명이 죽었을 뿐이며, 다른 나라의 정변보다 훨씬 적은 수가 죽었다.


다운로드 (8).jpg


8.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가 옥사했다는 말이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조선어독본(朝鮮語讀本)54과에서 처음 나왔지만, 사실과는 다르다. 1905년 이전에 편찬된, 김정호에 대해 기록한 문헌에는 김정호가 옥에 갇혔다는 기록조차 없다.


다운로드 (9).jpg


9. 한국에서 세워진 최초의 근대적인 병원은 1885년에 의사 앨런에게 세우게 한 광혜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18771월 일본이 해군 군의였던 야하라를 파견하여 부산에 세운 제생의원(濟生醫院)이다. 광혜원은 한국인이 한국에서 세운 최초의 근대적인 병원이다.


다운로드 (12).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851
2620 [기타] 지구의 세차운동 옐로우황 04-13 1240
2619 [한국사] 캐쉰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18) 감방친구 05-17 1240
2618 [기타] 학익진 관련 잡설 (7) 관심병자 05-19 1240
2617 [기타] 살아있는 백제는 죽이고 멸망한 마한은 살리고 관심병자 05-26 1240
2616 [한국사] 기황후, 천추태후 이런 사극들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 천의무봉 09-03 1240
2615 [기타]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금사 관련) (1) kiyoke 12-18 1239
2614 [한국사] 아래 이상한 분의 댓글 때문에 다시 소개합니다. (34) 스리랑 06-03 1239
2613 [한국사] 식민사학자들이라고 욕하지만 사실 해외에 나가게되… (6) Marauder 06-12 1239
2612 [한국사] 『한국일보』 조태성? 조선총독부 기레기? (1) 마누시아 07-05 1239
2611 [한국사] 동북아 역사 지도에 대한 생각 (4) 풍림화산투 07-14 1239
2610 [한국사] 선조 > 문재인 (국가안보 위기시) (5) 전략설계 09-15 1239
2609 [기타] 지금 동아게에서 어그로 끄는 인간의 블로그 근황.jpg (2) 워해머 10-18 1239
2608 [한국사] 고조선 영토변화(춘추전국 시대 하북성은 고조선 영… (17) 수구리 08-21 1239
2607 [한국사] 중국인들 주장 : 고구려 북방계 삼한은 동남아계 (일… (4) 예왕지인 09-05 1238
2606 [한국사] 김일성과 손정도 목사는 지식인 사회의 일반상식입… (1) 감방친구 10-16 1238
2605 [기타] 동북공정 잡설 관심병자 08-27 1237
2604 [한국사] 요사, 금사, 원사, 그리고 만주원류고 (8) history2 03-02 1237
2603 [한국사] (4) 당 수군 침공로와 가탐 도리기 경로 고찰 (24) 감방친구 03-17 1237
2602 [기타] mfs (2) wstch 10-17 1237
2601 [중국] 중국에 가장 오래 유지됬던 나라가 주나라인가요? (1) 고구려거련 05-01 1237
2600 [기타] 기묘한 토종 괴물과 더 기묘한 조상님들의 생각들 관심병자 06-17 1237
2599 [한국사] 유사 사학의 論理 전개 3 (13) 위구르 03-06 1237
2598 [세계사] 다른 나라에도 의병이 있었나요??? (3) 코스모르 08-12 1236
2597 [한국사] 예언자적 지식인 석주 이상룡 마누시아 06-29 1236
2596 [한국사] 조선왕국전도 중 독도가 조선땅임을 보는 문 대통령 (5) mymiky 06-17 1236
2595 [한국사] 비극을 불러온 세종대왕의 가장 큰 실수 폭커 10-03 1236
2594 [한국사] 고려시대 최대의 함대전 (5) 레스토랑스 11-03 1235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