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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1 11:38
[한국사] 고구려 영토 추측-지두우의 위치
 글쓴이 : 남북통일
조회 : 1,002  


勿吉國,在高句麗北,舊肅慎國也。邑落各自有長,不相總一。其人勁悍,於東夷最強。言語獨異。常輕豆莫婁等國,諸國亦患之。去洛五千里。-위서 권 100 열전 88

번역-물길국은 고구려 북쪽에 있는데 옛 숙신국이다. 읍락에 우두머리가 있는데 하나로 통일되지 않았다.

언어는 홀로 다르다. 항시 두막루를 가볍게 보아 여러 나라의 근심거리가 되었다. 낙양으로부터 5천리에 위치해있다.

失韋國,在勿吉北千里,去洛六千里。-위서 권 100 열전 88

번역-실위국은 물길국 북쪽 천여리에 위치해 있고 낙양으로부터 6천리 떨어져있다.

豆莫婁國,在勿吉國北千里,去洛六千里,舊北扶餘也。-위서 권 100 열전 88

번역-두막루국은 물길국 북쪽 천여리에 위치해 있고 낙양으로부터 6천리 떨어져있다. 실위의 동쪽에 있다.

地豆于國, 在失韋西千餘里。多牛羊,出名馬,皮為衣服,無五穀,惟食肉酪。-위서 권 100 열전 88

번역-지두우국은 실위 서쪽 천여리에 위치해 있다. 소와 양을 기르고 명마가 산출된다. 그 가죽으로 옷을

해 입으며 곡식은 나지 않고 고기와 젖을 먹는다.

이렇게 위서 권 100 열전 88에 근거하여 지두우의 위치를 지도에 표기하면 대략 몽골 울란바토르 동쪽에

지두우가 위치해 있었다고 확인이 됩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지두우는 고구려 장수태왕과 유연에 의해 분할이 됩니다.

그러면 고구려 최전성기 서북강역은 울란바토르 동쪽으로 한정이 가능합니다.

즉 광개토태왕때 고구려가 내몽골에 진출함으로써 몽골 진출에 기틀이 닦인 것이고 장수태왕에 이르러

동몽골에 진출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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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18-03-11 12:26
   
두막루가 눈강~송화강 인근의 하얼빈을 중심으로 한 지역이라고 보았을때.....

두막루 서쪽의 실위는 일반적으로 대흥안령 산맥 이동 눈강이북~흑룡강 중상류 일대에

실위에 속한 부족들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참고로 실위가 대흥안령 산맥 서쪽의 몽골고원으로 진출한 시기를 당나라 말기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물길이나 실위는 통일된 부족의 명칭이 아닌 일정 범위의 광범위한 지역에 산재한

여러 집단들을 싸잡아 통칭해서 부르는 명칭에 가까우며....

(물론 언어적, 문화적으로 다소 동질성을 지니고 있는 집단들끼리 구분한 성격이 강하기는 하지만...)

그리고 지두우의 위치가 대흥안령산맥 이서의 오늘날 내몽골~동몽골에 걸친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지두우를 유연과 분할했었다고 볼때 장수왕 당시의 고구려의 진출선을 가장 서쪽으로 가정한다 하더라도

대흥안령 산맥 이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오늘날 동몽골지역에서도 동쪽방면으로 튀어나온 한힌골일대에

한정되었을 것입니다.
.
.
그런데 남북통일님이 지두우의 위치를 비록 오날날의 몽골수도인 울란바토르 동쪽이라고 언급하기는

하셨지만.... 울란바토르에서도 한한골 지역은 '리'수로 따졌을때 대략 1,500~2000리 정도나

떨어져 있는데(가까이는 평양~부산에서 멀리는 의주~부산거리 만큼이나)

위 본문 내용만으로 얼핏 보아서는 지두우가 울란바토르 일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입니다.
     
남북통일 18-03-11 12:42
   
지두우의 강역을 고려해야죠
정황상 할힌골은 지두우의 중심지 혹은 지두우의 동쪽 끝 경계로 추정됩니다.
     
남북통일 18-03-11 21:21
   
참고로 저 실위는 서실위로 추정됩니다
서실위라면 할힌골에만 한정이 되는게 아니죠
울란바토르 동쪽까지 지두우가 있는 것이고,
그 지두우를 잔씩 썰어서 나눠 가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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