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경희대학교 서정범교수 독이든사과 아시는지 모르겠더군요.
요약하면 서정범교수는 무고하게 성폭행 신고당해 경희대에서 퇴출당하고 화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만
페미니즘의 이미지에 금이가기 때문에 사과할수 없다. 즉 독이든사과를 먹을수 없다는겁니다.
우리나라보면 완전히 학문이아니라 정치를 합니다. 사실 잘 찾아보면 상대방의 말이 맞을 수 있는 근거는 어디든지 한두개쯤은 있는데 깎아내리기에 급급하죠.
그렇기 때문에 A가 말하는걸 들어보면 A가맞는거같고... B가 말하는거보면 B가맞는거같죠.
자연법칙도 없고 예외가 없을수가 없는데... 내 법칙과 맞지않으면 잘못된거다 이것은 예외다 이러죠.
독도문제만 하더라도 우산도는 서쪽 섬을 가리킬 떄도있고 동쪽 섬을 가리킬 때도 있습니다. 중구난방이죠.
그런데 그걸 단하나의 예외도 허용하지 않으려고 드니까 문제가 발생하는겁니다.
사실 유명한교수도 그런경우가 많은데 '이춘근의 전쟁론' 아마 15화쯤이었나 그런대목이 나옵니다. 학자들끼리 자기이론이 옳다고 우기면서 이론에 부합되지않은 사례가나오면 '그것만 예외다' 이런다구요.
물론 이렇게하면 결론을 내기가 어렵다는 문제 그리고 내가 틀렸다는 치부가 드러날 문제가있긴합니다. 하지만 진짜 학문을하고 진실을 밝혀내고싶다면... 나도 상대방의 말을 인정할테니 상대방도 내 말을 인정하게하고 최소한 절충하는 선이 필요하죠.
그리고 모든것을 객관적으로 본 이후에야 결론을 내는것이 옳지 내 주장만 하고 이 경우는 틀렸다 이러면 누가봐도 그사람 주장이 옳은것처럼 보일겁니다.
가장 큰 오류로는 권위에 기대는것이라던지 과정에 선행하는 결론이라던지... 많은데 고쳐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작성일 : 17-12-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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